윤준식 기자 zero@dentalzero.com

강연에 앞서 Dr. Abe Jiro 선생은 이보클라 비바덴트의 BPS 시스템과 흡착의치의 차이는 BPS는 이보클라 비바덴트의 재료를 이용한 총의치 시스템이지만 흡착의치는 컨셉 중 하나로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더라도 적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BPS와 본인의 컨셉을 함께 사용하기 때문에 BPS 시스템을 이용하기만 하면 흡착의치도 함께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은 아니라는 점도 함께 알렸다.

 

Dr. Abe Jiro 선생은 “총의치 치료에 있어 첫 번째로 좋지 않은 것은 상악의치의 탈락과 두 번째는 하악의치가 폐구 시 뜨는 현상이다”라며 “어떻게 하면 떨어지지 않는 의치를 만들 수 있을지 시도하고 성공했을 때가 1999년이었다”라고 흡착의치를 연구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또한 그는 “세계 어느 국가를 가더라도 이보클라 비바덴트의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라고 전하며 “교합채득에 있어 가장 훌륭한 시스템이며 환자를 만족시키려는 마인드가 훌륭한 기업이기 때문에 BPS 시스템을 함께 응용하고 있다”라고 BPS 시스템 선택 이유도 함께 밝혔다.  

 

흡착의치의 키포인트, 폐구인상 채득
흡착 의치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흡착은 전체를 점막으로 봉쇄시켰을 때 일어나는 개념으로 하악의 경우 움직임이 많기 때문에 흡착이 쉽지 않은 편이다. 그 이유로 Dr. Abe Jiro 선생은 Retromolar Pad는 개구와 폐구 운동마다 수축과 이완을 하게 되는데, 개구 인상법으로 채득해 제작한 의치는 폐구 시 수축한 Retromolar Pad 부위에 공간이 생겨 의치가 뜨는 현상이 일어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상악 외형인상의 경우 인상재를 Hamular Notch 부위에서 시작해 전방으로 도포하며 반대측도 마찬가지로 도포 후 중앙의 구개부위에 마지막으로 도포한다”라며 “골융기 부위에 가장 마지막으로 도포하는 것이 좋으며 압력을 주지 않고 인상을 채득해야하기 때문에 쉽지만은 않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기구들이 혀나 구강내의 조직들을 방해하기 때문에 정확한 정보를 채득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말하고 싶다”라며 “다만 하악의 운동장애를 술자가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은 중요점이다”라고 전했다.

 

하악 흡착의치의 비밀병기, 컷백 트레이
실제 환자를 대상으로 한 라이브 핸즈온 강연에서 Dr. Abe jiro 선생은 컷백 트레이에 대해 소개했다. 컷백 트레이는 Retromolar Pad 부분이 컷팅 되어있으며 후방연장 Border 부분이 삭제되어있는 형태이다. Dr. Abe jiro 선생은 “후연이 Retromolar Pad 끝 부분과 맞게끔 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만약 그 부분이 길게 되면 조직이 트레이를 밀어버리기 때문에 길이를 맞추는 것이 포인트”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만약 트레이보다 Retromolar Pad의 높이가 높은 환자가 내원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럴 때는 트레이 내면에 소프트왁스를 올려 따뜻한 물로 연화시킨 후 작업하면 트레이의 높이가 상승하면서 인상재가 Retromolar Pad를 일정부분 덮을 수 있을 정도의 두께가 형성된다”라고 전하며 “압력을 가하면서 인상을 채득하게 되면 Retromolar Pad의 불안정으로 완전한 인상을 채득할 수 없다”라고도 전했다.
끝으로 Dr. Abe jiro 선생은 Centric Tray를 이용한 VD채득법과 개인트레이 디자인 방법, 하악의치의 설측 봉쇄에 대한 노하우와 고딕아치 트레이싱을 통한 최종인상 채득법 및 Face Bow를 활용한 교합기 부착법 등을 Dr. Aizawa Masayuki 선생과 함께 강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