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 ㈜파노스-네팔 공립병원, 의료기기 활용해 코로나19 환자 임상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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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파노스-네팔 공립병원, 의료기기 활용해 코로나19 환자 임상 진행
  • 최지은 기자
  • 승인 2021.04.2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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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활용한 첫 해외 임상테스트 사례

비타민D가 코로나19에 대해 지닌 항바이러스 효과가 세계적인 관심으로 떠오른 가운데, 국내 기업이 네팔 병원과 코로나19 증상 개선 효과를 입증하기 위한 임상테스트를 진행한다.

㈜파노스는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 있는 시립병원인 Tohka Chandeshwori PHC(Primary Health Centre)와 비타민D를 생성하는 자사 제품 ‘파노스 자외선조사기(모델명 KPA-01)’를 이용해 코로나19 확진자를 대상으로 임상테스트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파노스 측에 따르면 코로나19 치료제나 백신이 아닌 국내 의료기기를 활용한 해외 임상테스트는 처음이다.

이 병원은 네팔 보건 당국의 승인을 받은 후 오는 5월부터 임상실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비타민D가 코로나19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아보기 위한 임상실험은 코로나19 확진자(유닛 1)와 일반인 비타민D 부족·결핍자(유닛 2)로 나눠 진행된다.

임상실험 결과에 대한 연구논문 공식 발표는 오는 9월로 예정돼 있다.

김신태 ㈜파노스 총괄부사장은 “그동안 네팔 보건 당국 등과 화상 회의를 통해 임상실험 등에 대해 깊은 논의를 해왔다”며 “한국 중소기업이 해외 공립병원으로부터 공식 승인을 받아 의료기기로 코로나19 임상실험을 한 것은 매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Tohka Chandeshwori PHC의 Madan Ratna Neupane 의료 센터장은 “이번 임상실험을 통해 네팔 내의 코로나19 환자의 증상을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음이 검증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파노스는 특허기술이 적용된 램프를 사용해 인체 내에 천연 비타민D 합성을 촉진하는 태양광의 자외선B 파장을 파노스 자외선조사기에 구현했다. 이 제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허가를 받은 2등급 의료기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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