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인터뷰] karv 3D프린터, 지속적 업그레이드로 만족도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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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인터뷰] karv 3D프린터, 지속적 업그레이드로 만족도 이끌어
  • 김민경 기자
  • 승인 2023.04.05 11: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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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프린터, 최종보철물 제작의 도움주며 앞으로 활용도 더욱 높아질 것

 

김찬우 의령 박치과 기공실장은 3D프린터 구입을 결정하기 전 ‘얼마나 다양한 레진을 적용할 수 있는가’, ‘동일한 제작을 할 수 있는가’ 등에 대한 많은 고민을 했다. 깊은 고민 끝에 선택한 장비가 신원덴탈㈜이 제작 판매하고 있는 Ka:rv(이하 카브) 장비이다. LP-550부터 시작해 현재 LP-660까지 사용하고 있는 김찬우 실장에게 카브에 대해 들어봤다.
김민경 기자 zero@dentalzero.com

 

Q. 최근 3D프린팅의 어떤 점들이 화두일까?
서지컬 가이드 부분이 저는 활용부분에서 가장 크다고 봅니다. 구강스캔 보급이 늘어남에 따라 모델을 요구하는 거래처들이 많은데요. 모형출력도 많이 하더라구요.
그리고 실제 프린팅 출력물의 강도가 얼마나 강한지에 대한 궁금증이 많습니다. 아직까지 완전히 만족스러운 강도라고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지만 레진이 빠른 속도로 개발되고 있기 때문에 만족도는 앞으로 더욱 높아질 것 같습니다. 

Q. 카브를 어떤 작업에 보통 사용하나
5년 전 3D프린터를 구입하려고 마음 먹으면서 DLP 방식과 LED 방식을 고민하던 중 2018년부터 LCD 방식이 이슈화 되면서 적정한 가격대에 다양한 레진을 사용할 수 있는 카브를 선택하게 됐습니다. 현재는 모형출력, 플리퍼, 템퍼러리, 가이드, 주조용, 임시틀니, 스플린트, 지그, 덴쳐복제 등 제작용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3D프린터를 사용하면서 빠른 출력이 가능해지고 비용 부분에서도 절감이 됐습니다. 아날로그의 디지털화가 가능해졌다는 점이 굉장히 큰 변화로 나타났습니다. 

Q. 카브 유저 입장에서 느끼는 장점이나 특징들이 있다면?
팀뷰 시스템으로 에러 발생 시 대처가 빠르고 수리해야하는 경우에도 빠르게 진행해줍니다.   
또 자체 연구진들이 있어 지속적으로 장비가 업그레이드 된다는 것도 매우 큰 장점입니다. 카브가 제작 된지 6년 정도 지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매년 장비가 업그레이드 되면서 발전되는 것 같습니다.
또한 수조필름 교체 시 직접 유저가 진행하다보면 어려운 점들이 있는데 신원덴탈 측에 보내면 필름 값만 받고 필름교체된 수조로 보내줍니다. 

Q. 3D프린터 첫 사용때 어려움은 없었나
사실 DLP가 전부였던 프린터 시장에서 LCD 타입을 처음 접했는데요.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아 많이 깨지기도 하고 안맞기도 했습니다. 
제가 직접 논문을 접하고 내면값을 적용해보기도하고, 신원덴탈 연구진들의 많은 도움으로 적정한 값을 맞추어 제작할 수 있게 됐고 그에 맞는 프린터 레진을 찾아서 잘 사용하게 됐습니다. 
3D프린터가 큰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어느 장비나 마찬가지로 유저가 잘 이해하고 노력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Q.  3D프린터 사용시 주의할 점이 있나?
5년 정도 사용해본 결과 3D 프린터는 온도에 민감한 것 같아요. 그래서 너무 차가운 곳에 두지 말 것과 환기를 자주 시키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각 프린터 회사 마다 광량에 따라 차이가 많은데 카브는 각 레진별로 사용 값을 공지해 두어서 카브 카페에 있는 자료를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앞으로 3D프린터 활용을 예측해본다면? 
업체 쪽으로 보면 플렉시블 레진도 보급되는 등 다양한 종류의 프린터 레진이 만들어 지고 있고요. 시장으로 보면 구강스캐너의 보급으로 모형출력이 많아지고, 치과에 3D프린터를 설치하는 곳들이 생겨나서 치과기공소에 디자인만 의뢰하는 시스템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3D프린터는 최종보철을 잘 만들기 위해 보조하는 장비로 지금보다 훨씬 발전되어 나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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