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 대한치과기공사협회, 57차 정기대의원 총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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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LIGHT] 대한치과기공사협회, 57차 정기대의원 총회 성료
  • 김민경 기자
  • 승인 2023.04.05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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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주희중 집행부, 27대에서 28대 집행부로 명칭 변경 결정

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주희중, 이하 치기협)이 2월 25일 서울에 위치한 스위스그랜드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제 57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었다. 재적대의원 235명 중 재석인원 179명으로 성원보고됐다. 협회장 선거 등의 큰 이슈가 없는 상황에서도 많은 대의원들이 참석해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김민경 기자 zero@dentalzero.com

손영석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기공사 협회 구성원 모두가 가슴이 아플 때는 아프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한 팀이 되길 바란다. 때론 희생이 따를지라도 우리의 업권을 지키고 나아가야 하니 주희중 협회장을 중심으로 기공사들이 하나 되어 서로 돕고 이룰 수 있도록 참여해시길 바란다”고 말하며 후배들에게 치과기공계의 조금 더 나은 미래를 선물하자고 호소했다. 
주희중 회장은 개회식에서 “협회 발전과 권익 증진의 자리가 될 수 있도록 논의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 회원에게 신뢰와 사랑받는 협회가 되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곧이어 시상 순서가 진행됐다. 치과기공계 발전에 이바지한 회원에게 수여하는 제27대 협회대상에는 유홍근 회원이 선정되어 수상했다. 또한 김학성, 홍영호, 김재곤, 김궁열, 김윤섭 회원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3년 동안 지부회를 이끌어온 16개 시도지부회장들에게는 공로패가 수여됐으며 각 지부회 선정 모범회원에게도 표창을 전달했다. 

 

당연직 부회장 3인 인준 통과  
이번 총회는 빠르고 정확한 집계를 위해 참석 대의원에게 전자투표기기를 나누어주고 총회 장 안에서 투표가능하도록 하는 전자투표가 시행됐다. 
총회에서는 먼저 정관 개정 안건이 먼저 진행됐다. 16조 6항 회장 결원 발생시 수석부회장, 경영자회장, 부회장 순으로 대행순서를 명확히 하는 개정안이 통과됐다. 또한 회칙 36조와 협회→중앙회로 수정, 38조 정관개소위원회→정관개정위원회로 변경하는 건 등은 가결 됐다. 
노무위원회 신설과 정기총회 시기를 현 2월 중 개최에서 3월 둘째 주 이전으로 변경하는 건에 관해서는 모두 부결 됐다. 또한 정관 변경 가결 조건을 재적대의원 2/3 이상 찬성에서 재적대의원 과반수 출석과 재석대의원 2/3이상 찬성을 변경하는 건 또한 부결됐다. 
이어 2022년도 사업 및 수입·지출 결산이 찬성 86명, 반대 63명, 기권 6명으로 가결 됐다. 또한 2023년 사업계획(안)과 수입·지출 예산(안)도 승인됐다.
이번 총회에서는 협회의 당연직 부회장 3인에 대한 인준도 진행됐다. 기공 담당 김용태(대한치과기공소경영자회), 학술 담당 송두빈(대한치과기공학회), 여성 담당 조미향(대한여성치과기공사회) 후보가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고 대의원들은 박수로 이들을 부회장에 추대했다. 
과거 당연직 부회장들이 협회장 임기와 동일하게 진행됐던 것과 다르게 이번 당연직 부회장들의 경우 협회장 재선거 이슈로 임기 시작 시점이 달라지게 됐다. 당연직 부회장들의 임기와 관련된 논의가 예상 됐으나 이 부분에 대한 토의는 일단 차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현 집행부, 28대 집행부로 명명
선거 무효 판결이 나며 치과기공계가 내홍을 겪었던 2020~2021년 선출 집행부 명칭 변경에 대한 건도 이번 총회에 안건으로 논의됐다. 현 집행부를 27대 집행부로 명칭하는 것에서 변경해 2020~2021년 집행부를 27대, 현 집행부를 28대로 명칭 변경하는 것을 제안했고 찬성 91명, 반대 62명, 기권 2명으로 가결돼 앞으로는 현 집행부를 28대 집행부로 부르게 됐다. 직무정지와 선거 무효 등의 과정을 거치며 회장단이 실질적 활동을 할 수 없었던 혼란한 시기를 지나 재선거를 통해 새 집행부가 구성된지 약 1년이 지났다. 주희중 집행부는 지난 1년을 수습의 시기로 보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회원들의 권익 증진을 위해 더욱 발로 뛸 예정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신임 의장단도 함께 선출했다. 지난해 의장 선출시 남은 대의원 임기를 이유로 1년의 임기를 약속했던 현 의장단은 물러나고 새롭게 의장단을 선출했다. 사전 추천과 현장 추천 등 의장 후보 선정 방식에 대한 뜨거운 논의 끝에 현장에서 후보 추천이 이뤄졌고 유정훈, 이철후, 최재우, 변태희 회원이 의장 후보로 추천됐다. 투표를 통해 직전 부의장으로 일했던 변태희 후보가 신임 의장으로 당선됐으며 부의장으로 유광식, 김기수 회원이 함께 의장단을 구성하게 됐다. 
마지막으로 시도회 상정안건에 대한 토의가 이뤄졌다. △부산회-공정거래위원회 관련 비용 지원 요청건 △ 충남회-세종자치시 속회 명시의 건 △전북회-치과기공사의 위상 강화를 위한 대국민 홍보건 △대전회-협회 사무국에 대관 업무 전담 인력 채용 요청의 건 등에 논의됐다. 세종자치시는 충남, 세종 치과기공사회로 명칭하기로 하고 여타 안건에 대해서는 집행부에 사안들을 위임했다.
총회를 마무리한 치기협은 7월 28~3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하는 ‘KDTEX2023’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온라인 강의 병행 없이 완전히 오프라인 행사로 진행하기로 해 지난해보다 더욱 많은 회원들이 현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최 측은 최신 학술 강연과 대규모 기자재 전시회를 통해 회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지난해 호평을 받은 팝페라 공연과 같은 엔터테이닝적 요소도 강화해 회원들의 만족감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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