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siness Report] 덴탈보다 박연경의 정부지원사업 활용방안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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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Report] 덴탈보다 박연경의 정부지원사업 활용방안⑨
  • 덴탈보다 박연경 대표
  • 승인 2023.04.05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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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후 3-7년 이내) 업력에 따른 정부지원사업 활용방안

치과전문종사자 중 제조업이 주업무 영역인 치과기공사의 정부지원사업 활용방안을 함께 모색하며 경험을 공유하여 실질적으로 사업경영에 도움이 되고자 덴탈보다 박연경 대표의 기고를 10회차에 걸쳐 게재한다. 정부지원사업 활용방안을 기공소를 설립하기 전, 설립 후 1~3년차, 7년차 이내, 15년차 이상 및 기타사항으로 업력을 기준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사업계획서 작성 및 발표면접 합격 노하우에 대해서도 공유한다.
2023년도 정부지원사업을 함께 준비하여 좋은 결실을 맺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  
김민경 기자 zero@dentalzero.com


창업을 시작하고 기업의 업력이 3년~7년 이내인 기업에게는 보통 ‘죽음의 계곡을 지나고 있는 시기’라고들 한다. 죽음의 계곡(데스밸리, Death Valley)이라니! 그만큼 어렵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의미일 것이다. 다른 의미로는 죽음의 계곡을 건너기도 전에 사업을 끝낸 창업기업도 많고, 죽음의 계곡을 다 건너지 못하고 사업을 끝낸 기업도 많다는 의미로 느껴진다.

데스밸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동남부, 네바다주와의 경계에 있는 분지인 데스밸리 지역에서 따온 어원으로 대부분이 사막이며 높이 2,000~3,000미터의 산지에 싸여 있다. 개척기에 여행자들이 죽음의 계곡이라고 부르며 무서워했던 곳이다.(출처:표준국어대사전) 가끔 어떤 스타트업 대표들은 여럿이 모여 데스밸리에 직접 가서 ‘기업가정신’을 무장하고 오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데스밸리는 초창기 사업 운영할 때 시장에 적용하여 수익을 제대로 얻기 전에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는 시기이다. 이 시기는 외부의 도움이 필요하고 하루빨리 데스밸리를 통과해야 한다고 본다. 그만큼 어려운 시간이지만 정부지원사업을 잘 활용한다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예부터 ‘아이 한 명을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하나의 기업이 잘 성장하려면 정부와 관련 기관들이 모두 함께 힘을 합쳐서 다양한 지원을 해야하고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국가적 시스템이 꼭 필요한 것이다. 
무엇보다 성장 단계에서 정부가 지원사업의 대상을 선정할 때 예비(창업)기업과 창업(성장)기업을 바라보는 기준이 달라졌기 때문에 지원자인 우리도 다른 가치관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특히 예비창업패키지의 경우는 아이디어만 갖고 시작하는 다양한 예비(창업)기업에게 많은 기회를 주고자 했다면 이제는 정말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집중해서 도움을 주고 싶어한다. 한마디로 말해 기술력이 있고 성장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엄선해서 조금 더 과감하게 투자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래서 이 시기의 정부지원사업의 경쟁률이 높다고 생각하면 될 듯하다. 가령 예비창업패키지와 비교한다면 지원대상의 수는 급감하고 지원금액은 대개 증가한다고 보면 된다. 

이 시기에 정부지원사업을 활용하는 방법은 크게 4가지로 나눌 수 있다. 
사업화 지원사업 분야에서 첫째 창업도약패키지, 둘째 창업중심대학, 셋째 혁신분야 창업패키지, 넷째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이 있다. 이 지원사업은 경쟁률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꼭 선정되고 싶다면 자신이 설립한 기업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을 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미래 방향성이나 기업의 성장동력인 기술력에 관한 부분을 기반으로 서류 준비를 잘 해야 한다. 

1. 창업도약패키지
창업도약패키지는 창업 사업화 지원사업으로 지원예산은 592억원, 지원규모는 394개사 선정을 한다. 지원대상으로는 창업단계가 성장(3~7년)시기인 창업기업의 업력이 3년 초과 7년 이내로 사업모델 및 제품 서비스 고도화에 필요한 사업화 자금(평균 1.2억원, 최대 3억원)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도약기 창업프로그램으로 후속투자 연계 및 글로벌 시장 확대 등을 지원하며 대기업과 협업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제공하여 창업기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한다.

 

2. 창업중심대학
창업중심대학은 창업 사업화 지원사업으로 총 지원예산은 674.15억원, 전체 지원규모는 (예비)창업기업 750개사 선정을 한다. 창업중심대학의 테크트리는 예비창업자, 초기 창업기업, 도약기 창업기업의 순서로 기업의 업력에 따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회차의 중점인 지원대상으로 창업개시 후 창업기업의 업력이 3년 초과 7년 이내 도약기 창업기업으로 총 177개사 내외의 기업을 선정하고, 창업중심대학별로 도약기 창업기업을 선발하며, 해당 권역의 도약기 창업기업 및 대학발 도약기 창업기업을 일정 비율 이상 선정 예정이다.
지원내용은 창업 아이템, BM 고도화 등 사업화에 소요되는 비용(평균 1.2억원, 최대 3억원)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도약기 창업프로그램으로 교육, 멘토링, 마케팅, 투자유치, 실증, 기관기업 연계 등이 있다.  

 

다음 10회차 에서는 이번 연재에 이어서 (설립 후 3-7년 이내) 업력에 따른 정부지원사업 활용방안 2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죽음의 계곡(Death Valley)을 지나고 있는 기업이라면 다음 연재도 주목하세요. 
특히 다음 10회차의 혁신분야 창업패키지의 3가지 종류와 글로벌 협업 프로그램은 대한민국 정부가 앞으로 갖고 가야할 먹거리 산업에 대한 중점을 보여주는 분야이다. 그렇기 때문에 대한민국 정부와 함께 덴탈 분야가 향후에 어떻게 가야할지 면밀하게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미루어 볼 때 우리도 비즈니스에 대한 고민을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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