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ERO SPECIAL] 심사평가원, ‘치과 외래 진료현황 분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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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RO SPECIAL] 심사평가원, ‘치과 외래 진료현황 분석’ 발표
  • 이기훈 기자
  • 승인 2023.08.24 1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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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임플란트 증가, 반대로 틀니는 감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 이하 심사평가원)은 최근 5년간의 주요 치과 시술 추이를 포함한 치과 외래 진료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연령별, 시술별 추이 등을 살펴보면서 치과계의 흐름을 알아보려 한다.
이기훈 기자 zero@dentalzero.com

 

22년 치과 외래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2,424만 명으로 우리나라 국민의 47.1%에 해당하며, 이는 18년 대비 5.9% 증가한 수치이다.
최근 5년간 연령별 치과 외래 환자 수는 80세 이상 45.3%(연평균 9.8%), 60~69세 30.4%(연평균 6.9%), 70~79세 18.3%(연평균 4.3%) 순으로 증가했다.


최근 5년간 치과 주요 시술 진료 현황을 보면, 치아 홈메우기와 틀니는 18년 대비 환자 수가 감소한 반면, 충치치료, 스케일링, 임플란트는 증가했다.
22년 환자비율(인구대비 환자 수)을 보면, 스케일링(치석제거)은 전체 인구의 29.7%인 1,525만 8,463명, 충치치료는 전체 인구의 10.7%인 552만 5,738명이 진료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2년 치아 홈메우기(19세 이하)는 5~9세에서 38만 4,942명(전체의 54.4%)으로 가장 많이 시술 받았으며, 10~14세에서 26만 6,703명(전체의 37.7%)으로 나타났다.
22년 연령대별 충치치료 환자 수는 60~69세 105만 142명(전체의 19.0%), 50~59세 96만 1,218명(전체의 17.4%), 0~9세 92만 463명(전체의 16.7%) 순으로 나타났다.
22년 스케일링(치석제거) 환자 수는 50~59세 308만 4,246명(전체의 20.2%)에서 가장 많으며, 최근 5년간은 0~9세 100.4%(연평균 19.0%), 80세 이상 92.4%(연평균 17.8%), 70~79세 47.9%(연평균 10.3%) 순으로 증가했다.

 

최근 5년간 임플란트와 틀니 시술 환자 수를 보면, 임플란트는 65세 이상 전 연령에서 증가한 반면, 틀니는 65세 이상 전 연령에서 감소했다. 특히 임플란트는 65~69세에서 가장 많이 늘었고(▲59.8%), 틀니는 70~74세에서 가장 많이 줄었다(▼37.5%).
하구자 급여정보분석실장은 “연령대별로 보면, 소아·청소년은 치아우식, 성인은 치은염 및 치주질환으로 치과진료를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소아·청소년은 올바른 양치습관을 통해 충치를 관리하고 성인은 정기적인 치과검진으로 치은염 및 치주질환을 사전에 예방하여 치아를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심사평가원 누리집(www.hira.or.kr) 병원·약국 찾기를 통해 내 주변 병원정보와 진료비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자료 분석 기준
건강보험 치과 외래 진료일 기준, 2018년 1월~2022년 12월 
   (2018년 1월~2023년 4월 심사결정분 반영)
‘치아 홈 메우기 (U2390)’ , ‘충치치료 (차-13)’ , ‘스케일링(U2232,U2233)’ 
‘임플란트 (UB111 ~ UB119, UB121 ~ UB129, UB131 ~ UB139)’ , ‘틀니 (찬-1 ~ 찬-5)’ 
    - 요양기관에서 청구한 5단코드 기준으로 작성함 

※ 전자매체 및 전자문서 청구분을 대상으로 산출
질병별 현황은 의료기관에서 환자 진료 중 진단명이 확실하지 않은 상태에서 환자의 호소, 증세에 따라 일차 진단명을 부여하고 청구한 자료로 실제 최종 확정 진단명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음
진료시점 만(滿)나이를 기준으로 연령 산출함
환자 수는 범주 내 동일인의 중복을 제거한 값이지만, 다른 범주와 단순 합산할 경우 중복이 발생할 수 있음(예: 동일인이 연도 중 나이가 변경되어 진료 받은 경우 각각 나이의 환자 수로 산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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