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기공소 탐방] 스스로 움직이고 도전하는 Z-max 치과기공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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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기공소 탐방] 스스로 움직이고 도전하는 Z-max 치과기공소
  • 이재욱 기자
  • 승인 2024.01.12 2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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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에서 시작해 많은 높은 성장을 이루다

강원도 원주에 있는 Z-max 치과기공소는 개업한 지 3년 된 치과기공소로 조성한 소장과 김현호 소장 두 명의 소장과 1명의 치과기공사가 작업을 하며 기공물을 제작한다. 조성한 소장은 이전 기공소에서 11년 정도 재직중 같은 기사로 일하며 그때의 인연으로 지금의 동업자인 김현호 소장을 만나 현재 치과기공소 운영을 시작하게 됐다. 두 명에서 시작해 3년째 기공소를 운영해 온 Z-max 치과기공소 조성한 소장과 김현호 소장을 만나본다. 

 

치과기공소의 특징을 말한다면?
현재 원주권 치과기공소는 주로 1인이거나 2~3인 치과기공소가 대부분이다. 중형기공소들이 대부분 사라지고 소규모 기공소나 대형기공소만 존재하고 있다. 초기에 두 명이서 기공소를 운영하고 있다 보니 각자 위치에서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검수를 두 명이서 하다 보니 미비하거나 오류가 있는 부분을 조금 더 자세하게 관찰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상당히 어려운 케이스나 까다로운 보철물 등을 제작할 때 서로 상의하며 서로의 강점을 살려 고민하고 해결하는 것도 큰 장점으로 다가온다.

최근 아날로그가 많이 사라지고 디지털 시대가 오면서 요즘 구강스캐너가 많이 보급되면서 모델리스 커스텀과 지르코니아 작업이 많이 들어오고 있으며, 기공소에서 보통 20~30개 작업을 하고 있다. 많은 작업량이 들어오는 것을 대비해 사전에 스케줄을 조정하며 작업해 기공물을 제작할 때도 신중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현재 기공소에서 여러 장비를 사용하고 있지만 그중 주로 사용하고 있는 장비로는 롤랜드 장비 52D와 덴티움 커스텀 장비 + pmma 프로즌 마이티 8k 프린터를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다. 

작업 시간은 치과 진료실에서 의뢰가 오늘 날로부터 보통 1주일을 기준으로 잡는다면 롱브릿지는 대략 10일 정도 작업이 완성된다. 보철물을 작업할 때 내 가족이 사용한다는 마음으로 서두르지 않고 좋은 퀄리티의 보철물을 완성하기 때문에 이 점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생각한다.

 

기공소 개업에 대한 소감을 말한다면
처음에 기공소를 공동으로 개업한다고 했을 때 주변에서의 만류도 있었다. 다들 ‘동업의 끝은 좋지 않다’라는 말이 많이 있었고, 금전적인 부분과 서로 오래 못 갈 것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하지만 서로를 잘 알고, 양보하며, 의지해 힘든 부분이 있는 경우 서로 상의할 주제가 발생하면 바로 소통하면서 진행하다보니 큰 문제없이 잘 지내고 있다. 또한 작업을 하면서 앞만 보고 나가면서 거래처도 늘어나고 계속 성장해 나가다 보니 주위에서의 시기와 질투도 있었다.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는가
전국의 선후배 기공사분들께는 다들 자신의 기공소를 운영하고 성장시키고 싶은 마음이 있고, 또한 모든 기공사들은 자신의 기공소를 운영하고 성장시키고 싶은 꿈이 있다고 생각한다. 처음에 기공소를 개업하기 전 ‘언젠가는 나의 기공소를 운영한다’는 꿈을 꾸고 열심히 일을 하면서 ‘개업만 하면 다 잘될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 물론 처음에는 여러 시련과 허무함도 있었지만 추운 날씨에도 지방까지 찾아가 홍보하며, 추위와 배고픔 속에 따뜻한 오뎅 국물로 몸을 녹여가며 열심히 다녔다. 

0에서 시작해 지금까지 많이 성장했지만 하루도 긴장을 늦출 수 없이 현재도 최선을 다하면서 작업을 하고 있다. 치과기공소 개업 계획을 생각만 한다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으며, 스스로 움직이고 도전해야 하나씩 터득하게 되며, 이런 시기가 있었기에 지금의 Z-max 치과기공소가 됐다고 생각한다.

‘Just do it’라는 삶의 모토를 가지며 기공소 오픈을 꿈꾸고 있는 구독자들에게 자신감을 갖고 움직이다 보면 잘될 거라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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