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피(대표 심운섭)는 12월 13일 3D 프린팅 소재분야의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국무총리상에 이어 장관상을 수상했다.
그래피는 3D 프린팅으로 투명한 교정장치 ‘쉐입 메모리 얼라이너’를 제작할 수 있는 광경화수지를 개발한 업체로 수입에 의존하던 고가의 3D 프린팅 소재를 국산화하는 데 성공한 후, 3D 프린팅용 치과교정장치용 레진과 연성 의치상용레진을 개발해, 산업통장자원부로부터 신제품(NEP) 인증을 받고 수출을 확대해 3D 프린팅 산업의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해왔다.
그래피 관계자는 “투명교정장치용 형상기억 소재인 Direct Aligner는 교정 분야에서 혁명을 일으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해당기술은 특허, 유럽 CE, 미국 FDA 인증을 마쳤고, 정부로부터 공식적으로 신기술제품, 세계일류상품인증을 득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그래피의 3D 프린팅 소재 기술은 그동안 수천 케이스의 임상증례를 통해 학계에서도 혁신적인 투명교정솔루션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그래피는 수출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3년 하이서울기업 페스티벌에서 수출부문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아울러 올해 정부기관 및 지자체로부터 300만불 수출의 탑, 미래창조기업경영대상, 고용노동부장관상 등 다수의 표창을 받으며 수출의 확대와 질적 고도화, 해외시장 개척, 산업기술 개발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바 있다.
이밖에도 최근 C라운드를 통해 15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C라운드 주요투자자로는 진앤투자파트너스, 흥국증권, KB증권, 현대투자파트너스, 액시스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이로써 그래피의 누적 투자금은 330억원을 넘어서며 글로벌 투명교정 소재 시장에서 한 발 앞서 나갈 수 있게 됐다.
심운섭 대표는 “그동안 쌓아온 기술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세계 교정산업에서 선두 기업이 되고 싶다”며 “덴탈 산업뿐 아니라, 메디컬 및 일반 산업 분야에서도 3D 프린팅 소재분야에서 세계 1위 기업에 도전해 국가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