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GITAL NOTE] 2024년 온디바이스 인공지능(On-Device AI)  시대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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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GITAL NOTE] 2024년 온디바이스 인공지능(On-Device AI)  시대 본격화
  • 신종우 공학박사
  • 승인 2024.02.13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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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과 SNS, 페이스북 등 디지털은 현대인의 삶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기공업계 역시도 디지털은 매우 중요한 흐름 중의 하나다. 
본지는 이런 흐름에 발맞춰 기공업계에서 디지털 전도사로 잘 알려진 신종우 신한대 치기공과 교수의 글을 연재한다.

 

지난 1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가장 주목 받은 트렌드 중 하나는 바로 온디바이스 인공지능이었다. 필자가 직접 참관은 못했지만 언론을 통해 알게 된 내용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특히, 이번 CES에서는 AI가 클라우드에서 벗어나 디바이스 자체에 탑재되는 '온디바이스 AI(On-Device AI)'로 진화하고 있다는 흐름이 두드러졌으며, 한 마디로 올해 CES는 '새로운 미래'의 열쇠를 쥔 AI가 시작부터 끝까지 점령한 무대였다고 한다.

온디바이스 AI는 말 그대로 기기 자체에 인공지능 기능을 탑재하는 것을 말한다. 기존에는 클라우드 서버에서 AI를 처리한 후 결과를 기기에 전송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이 방식은 네트워크 연결이 필요하고, 응답 속도가 느리며, 개인정보 보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 단점이다.

온디바이스 AI는 이러한 단점을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이다. 기기 자체에서 AI를 처리하기 때문에 네트워크 연결 없이도 사용할 수 있고, 응답 속도가 빠르며, 개인정보 보호가 강화된다. CES 2024에서는 온디바이스 AI를 적용한 다양한 제품들이 선보였다.

특히, 우리나라의 삼성전자는 2024년형 네오 QLED 8K TV에 AI 기반 화질 개선 기술을 탑재했으며, 스마트폰 시장의 거인, 삼성전자가 17일(태평양 표준시) 공개하는 갤럭시S24 시리즈가 생성형AI(인공지능)을 탑재한 최초의 '온디바이스 AI폰'이다. 통신망 연결 없이도 고성능 AI가 제공하는 다채로운 맞춤형 기능을 모두가 한 손에 거머쥐게 된다.

2024년은 'AI폰의 원년'으로 기록될 예정이다. 업계에선 온디바이스AI가 진화할수록 스마트폰 형태에서 벗어날 가능성에도 주목한다. 애플리케이션(앱)으로 모든 서비스를 구동하는 기존의 스마트폰 환경이 지속 가능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이다. LG전자는 최신 AI CPU를 탑재한 그램 노트북을 선보였다. 그리고 구글은 AI 기반 언어 번역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선보였다. 이처럼 다양한 기업들이 온디바이스 AI에 주목하고 있는 것은, 온디바이스 AI가 향후 인공지능 시장의 주류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온디바이스 AI의 장점을 살펴보면 네트워크 연결 없이도 사용할 수 있으며, 응답 속도가 빠르며, 개인정보 보호가 강화되는 것을 들 수 있다. 네트워크 연결이 불가능한 환경에서도 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온디바이스 AI의 가장 큰 장점이다. 또한, 클라우드 서버로 데이터를 전송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응답 속도가 빠르다. 마지막으로, 기기 자체에서 AI를 처리하기 때문에 개인정보 보호가 강화된다.

온디바이스 AI는 향후 인공지능 시장의 주류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 이유는 5G 네트워크의 보급 확대, AI 기술의 발전,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관심 증가 등을 들 수 있다. 5G 네트워크의 보급 확대는 온디바이스 AI의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5G 네트워크는 기존 LTE 네트워크에 비해 훨씬 빠른 속도를 제공하기 때문에, 기기에서 AI를 처리하는 데 필요한 데이터를 빠르게 전송할 수 있다.

AI 기술의 발전도 온디바이스 AI의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AI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기기에서 AI를 처리할 수 있는 성능이 향상될 것이다.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관심 증가도 온디바이스 AI의 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보인다. 클라우드 서버에서 AI를 처리하면 개인정보가 외부로 유출될 위험이 있다.

그러나 온디바이스 AI를 사용하면 기기 자체에서 AI를 처리하기 때문에 개인정보 보호가 강화된다. 이처럼 다양한 요인이 맞물리면서 온디바이스 AI는 향후 인공지능 시장의 주류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되며, 스마트폰하는 세상이 온 것처럼 이제 AI가 주도하는 세상이 급속도로 펼쳐질 것으로 내다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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