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Interview] 덴탈맥스, 컬러링과 스테인 작업의 중요성을 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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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Interview] 덴탈맥스, 컬러링과 스테인 작업의 중요성을 전하다
  • 이수정 기자
  • 승인 2024.03.18 1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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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기공에서 컬러링 작업은 치아의 트렌스한 느낌을 최대한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심미적인 부분에서 많은 집중력과 노력이 들어가는 작업이다. 하지만 컬러링을 작업할 때 채색과 투명도, 명암을 잘 확인하면서 작업해야 한다. 이에 컬러링에 대해 더 알아보기 위해 창원 최우수치과의원 김민승 실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본다.

Q. 작업을 시작할 때 자신만의 방식이 있나요?
치과기공실에 소속되어 있어 직접 쉐이드를 보고 작업 할 수 있다는 이점을 적극 활용하려는 편입니다. 그래서 쉐이드 테이킹을 하면서 직접 본 치아 느낌을 기반으로 블록 선택을 고민하고, 컬러링으로 표현돼야 하는 부분들을 빠르게 스케치해 그 순간을 기록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작업을 하다보면 사진과 눈으로 본 치아 색상의 느낌이 다른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에 환경이 된다면 이런 습관을 들이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이번 케이스에서는 환자분의 양쪽 측절치가 왜소치였기 때문에 11번과 21번이 상대적으로 크고 넓어보이는 점을 보완하고자 고민을 했고, 근심쪽 블랙트라이앵글의 크기가 컸기 때문에 진지바를 압박시키는 형태로 블랙트라이앵글을 최소화 시켜주려고 했습니다.

Q. 컬러링이나 스테인 등 작업 과정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이 있나요?
작업할 때 환자 치아의 트렌스한 느낌을 최대한 자연스럽게 표현하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이번 케이스는 측절치가 전체적으로 트렌스한 느낌이 있는 치아라서 블럭을 선택할 때 절단부 투명도가 높은 멀티 레이어 블록을 우선으로 선택했습니다.

전체적인 쉐이드는 VITA 3D Master 2M3를 목표로해 LUXEN 1200+600 Multi MA2 블록을 사용했고, 블록 자체가 투명하기 때문에 투명감을 표현하는 트렌스 종류의 리퀴드는 최소화하였고 A2 쉐이드에서 채도를 살짝 높이는 방향으로 컬러링을 진행했습니다.

사진을 분석했을 때 환자 치아에 전체적으로 보이는 얇은 화이트 라인들을 외부 스테인 처리로 특징을 살렸고, 인접치와 어울리는 러스터를 표현하기 위해서 글레이징 작업 후 연마를 통해서 보철 광택 조절로 마무리 했습니다.

 

Q. 마무리하면서 만족했던 부분이나 아쉬웠던 부분이 있다면?
연세가 있는 환자분이셨는데 스마일라인이 좋아 파이널 세팅 후 안모 사진을 촬영하여 남겨드릴 수 있었어서 좋았습니다. 기공사의 욕심이지만 심미적인 부분으로 봤을 때 측절치까지 같이 치료가 들어갔다면 좀 더 자연스러운 스마일 라인과 건강해보이는 보철치료로 마무리되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살짝 남습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는지?
많은 분들이 제가 작업한 보철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시고 많이 응원해주십니다. 테크니션들이 환자의 보철치료를 위해 얼마나 많은 고민을 하고 온 신경을 다해 작업하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있기에 아직 부족한 실력이지만 그동안 제가 터득해온 다양한 방법들을 소개하는 자리를 올해는 많이 가져볼 계획입니다.

2024년에는 국비지원과 정규 세미나를 준비하고 있으니 앞으로 세미나를 통해 많은 테크니션들을 만나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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