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EEDC Dubai 2024는 한국 기업 170여개, 주빈국 독일기업 100개 이상을 포함한 전 세계 3,900개 이상의 전시회 참가사, 5,300개 이상의 브랜드가 참가했다. 이는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10개 전시홀에는 전 세계 155국에서 66,000명 이상이 방문해 매년 큰 폭의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157개 강연 등 대규모 학술 컨퍼런스 선보여
AEEDC Dubai 2024는 ‘Education & Innovation Transfer’를 주제로 △메인 컨퍼런스 △최신 진단, 치료 기술을 공유하는 각종 실습 △체험 프로그램 △다양한 워크숍 등 다양하게 진행됐다. 사전 프로그램 및 메인 컨퍼런스를 포함한 5일간의 일정으로 구성된 학술 컨퍼런스에는 155명의 저명 연자가 참여해, 157개 강연과 25개의 워크숍, 130여개 포스터 발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전 세계 덴탈기업들이 주목하는 AEEDC Dubai
글로벌 덴탈 마켓에서의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의 성장은 AEEDC Dubai의 성장과 그 궤를 같이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제조산업이 전무하고 열악한 인프라로 인하여 통계조차 쉽지 않았던 중동 및 아프리카 시장은 에덱두바이의 성장과 함께 전세계 덴탈기업들이 주목하는 신흥시장으로 급부상했다. 2022년 Fortune Business Insight 발표에 따르면, 중동 및 아프리카 덴탈 마켓 규모는 2022년 360억 8천만 달러에서 연평균 성장률 5.7%을 기록, 2030년까지 652억 3천만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최측은 “이러한 시장 가능성을 배경으로 AEEDC Dubai는 지역산업 발전의 촉매제 역할과 함께, 글로벌 치과산업이 중동 아프리카 지역으로 폭넓게 확장 가능할 수 있는 허브로 기능하고 있다”며 “특히 최근에는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및 동유럽 지역까지 영향력을 확대하여 그 위상을 키워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AEEDC Dubai 2025, 역대급 규모 전시 계획
내년 AEEDC Dubai 2025는 2월 4~6일 열릴 예정이다. 전시 규모와 학술대회도 올해보다 대폭 확대돼 운영된다. 주최측은 “2024년 행사를 준비하며 폭발적으로 증가한 전시참가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2개 전시홀을 추가로 열고, 행사장 통로에 부스를 설치하는 등 가용한 모든 수단을 활용했음에도 다수 기업들에 결국 부스를 배정하지 못했다”며 안타까워한 뒤 “2025년 행사를 위해 올해 대비 30% 이상 넓은 전시장 확보를 위해 노력 중이며, 대규모 신규 홀 오픈을 통해 지금까지와는 다른, 진정한 역대급 규모의 2025년 행사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내 170여 기업들 참여, 임플란트외 디지털 및 치기공 분야 기업들 대거 참여
AEEDC Dubai 2024에는 국내 170개 기업이 참가했다. 작년 130개 기업, 코로나19 전인 2020년 147개 기업보다 많은 역대 최대 기록이었다.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이하 치산협)이 집계한 AEEDC 2024 성과는 한국관으로 참가해 국고지원을 받은 45개 기업들은 815건 상담과 48,259천 달러 규모의 상담액, 21,055천 달러 계약추진액 실적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이하 치산협)와 코트라(KOTR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공동 주관한 한국공동관, 대구광역시와 대구테크노파크가 주관한 대구공동관 등, 대부분 한국기업들이 위치한 전시장 내 2~4번홀은 전시회 기간 내내 한국기업들을 찾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2008~9년만 해도 AEEDC Dubai 참가기업은 10여개에 불과했다. 그러나 15년이 지난 지금, 10배 이상 증가한 170개 기업이 참가했다.
주최측인 인덱스홀딩 관계자는 “한국기업들의 폭발적 증가에 힘입어 AEEDC Dubai가 전 세계적 전시회로서 명성을 갖출 수 있게 됐다”면서 “지난 10년 사이 전시홀은 5개에서 10개로 2배 이상, 방문객 수는 2만명에서 6.6만명 이상으로 3배 이상 증가했으며, 학술대회는 전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를 갖추게 됐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