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교정제품 국산화 적극 앞장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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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교정제품 국산화 적극 앞장서겠다
  • 하정곤 기자
  • 승인 2014.11.1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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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믹 브라켓 내년 초 출시 예정

 22년 역사의 명성OMS(Orthodontic Material System)는 내실있는, 즉 속이 알찬 회사로 교정전문 제품을 생산 및 판매하고 있다.  현재 규모는 작은 편이지만 차근차근 먼 훗날을 위해 치밀한 시장전략을 세우고 준비하는 회사로 향후 발전 가능성이 기대되고 있다.

                                                                            하정곤 기자 denfoline@dentalzero.com
 
전세계 25개국에 미니스크류 수출
오원장 명성OMS대표는 87년 영진종합상사에 입사, 교정재료 담당 업무를 하다 92년 현 회사를 설립했다.
오 대표는 “IMF때 경영이 어려웠지만, 당시는 교정재료를 취급하는 이가 많지 않은 황금기로 수익도 그런대로 괜찮던 시절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2003년 교정용 미니스크류를 우연히 접하고 국산으로 제품화한 후 첫 선을 보였다.
특히 2005년 독일에서 열린 IDS 전시회 당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고 한다.
현재 명성은 전 세계 25개국에 미니스크류를 수출하고 있으며, 기공용 플라이어를 OEM으로 제작하고 있다. 전체 매출액 중 국산은 80%, 수입은 20%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향후 국산을 더 늘린다는 계획이다.
명성OMS는 현재 교정용 미니스크류와 Auto Stripping Bur 생산 및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국산에 초점 맞춘 아이템 개발 중
오 대표는 “수입 제품의 한계가 있어 국산에 초점을 맞춘 아이템을 찾고 있다. 과거보다 국산품질이 많이 업그레이드되어 수입제품과 대등하게 경쟁을 벌이고 있다”며 “한마디로 제품에 대한 매력이 더 많아져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세라믹 브라켓은 내년 초 출시 예정이며 교정의 모든 것을 다 갖추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초창기 당시와 비교하면 국내 치과 부문의 제품 위상이 더욱 커지고 있으며 의료기서도 치과 분야에 적잖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오 대표는 “외부에서 볼 때 치과시장이 공략하기 쉬운 대상인지는 몰라도 그렇게 생각만큼 쉬운 시장은 아니다”라며 “고 말했다.
 
현재 내수 90%, 향후 수출 더 늘릴 계획
다들 경기가 어렵다고 하지만 명성OMS는 올해 매출이 작년 대비 12~13%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상대적으로 교정시장이 안정적인 데다 효율적으로 경영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요즘 교정시장은 인터넷을 통한 가격 경쟁으로 힘든 점도 있다고 한다.
오 대표는 “짧게는 5년 길게는 7년에서 8년 내에 투명교정 제품을 국산화할 계획”이라며 “현재 내수가 약 90%를 차지하고 있지만 향후 수출을 더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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