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과의 적극적인 스킨십으로 마음의 문 여는 서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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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과의 적극적인 스킨십으로 마음의 문 여는 서울회
  • 하정곤 기자
  • 승인 2014.12.24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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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정화 통해 발전 저해되는 덤핑세력 척결할 것

지부회 탐방-서울치과기공사회 
지부회 탐방은 대한치과기공사협회의 16개 지부회를 소개하고 각 지부회 회장을 만나 중점 사업과 현안, 향후 과제 등을 알아보는 지면이다.
이번 호에서는 서울 회원들을 위해 소통을 적극 강화하고 있는 주희중 서울치과기공사회장을 만나 서울회의 비전과 목표에 대해 들어본다.

                                                     하정곤 기자
denfoline@dentalzero.com

‘우리는 하나’타이틀 걸고 당선

              주희중 회장
주희중 회장은 2014년 1월 13일 선거 당시 ‘우리는 하나’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당선됐다.
선거 당시 주 회장은 ‘우리는 하나’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당선됐다.
주 회장은 “기공계에 선거가 너무 많다고 생각한다. 그러다보니 기공계 현안에 대해 단합된 목소리를 내기 힘들었다”며 “따라서 하나의 목소리를 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를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워 회원들에게 호소력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회는 3500여명의 회원이 있으며 이중 1200명(신입 6백명, 권리정지복권 600명)은 주 회장 임기동안 증가한 숫자이다. 회비 납부율도 높은 편으로 주 회장이 신임 회장으로 임명되면서 발로 뛴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주 회장은 “막상 서울지부 회장을 맡고보니 전임 회장님들이 느낀 어려움이 분명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예상보다 조직이나 예산 등에서 부족한 부분이 많다보니 고생을 많이 하셨을 것 같다. 심정이 충분히 이해간다”고 토로했다.

각 지부와의 교류 힘써
주 회장이 회장을 맡은 후 가장 최우선 과제는 소통 강화였다.
주 회장은 “예전에는 서울이 수도이고 규모가 크다보니 16개 지부중 수석지부라는 용어를 사용했다”며 “하지만 수석지부라는 표현이 서울과 지방지부간 벽으로 느껴져 아예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지방지부에 적극적으로 다가서려는 노력을 기울이다보니 지방에서도 서울지부에 대해 좀더 열린 마음으로 대하는 모습이 느껴졌다”고 밝혔다.
특히 각 지부와 온라인 보충보수교육을 실시하는 등 교류에도 힘쓰고 있다.
아울러 서울치과기공사회는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권태호)와 스킨십도 강화했다.
주 회장은 “치과의사들은 기공사와 업무에 있어 밀접한 관계이기 때문에 서울시치과의사회와도 앞으로 적극협력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다양한 연령대 기공사와의 소통을 위해 10월에는 원로 기공사 선배들을 모시고 포천으로 야유회 겸 산행을 다녀왔으며 2015년 3월에는 기공소장을 제외한 일반 회원들과 함께 산행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 11월부터는 서울시 각 구 총회에도 부지런히 참석하고 있다.
주 회장은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어떤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며 색안경을 낀 채 바라보는 사람도 있겠지만 내 자신은 떳떳하다”라며 “소통을 위해서라면 선배 및 후배 등 폭넓은 계층의 회원들을 만나 다양한 목소리와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고 밝혔다. 

 

미수금 관련 법 저촉 안되는 선에서 명단 공개 검토
주 회장은 “기공계 수가 하락은 외부 잘못도 있겠지만 우리 잘못도 크다고 생각한다. 내부 정화를 통해 기공계 발전에 저해되는 덤핑세력이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라며 “정상적으로 법을 지키면서 그런 낮은 가격을 제시할 수는 없다. 회원들도 마인드가 바뀌어야 하고 후배들도 덤핑치는 기공소에는 취업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회장은 “기공계 내부에서 아웅다웅 싸우지 말아야 한다. 외부보다는 내부의 적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 앞으로 입회 기공소와 미입회 기공소를 차별화할 계획”이라며 “누가 후임자가 될지 모르지만 임기동안 기초를 마련해보고 싶다. 서울회가 지부중에서 구심점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안과 관련 주 회장은 “의료기사 업무범위는 시행령보다는 반드시 법률에 들어가야 하며 맞춤형 지대주관련 업체들은 기공업무를 침해해서는 안 된다”라고 밝히며 “미수금 관련해서는 법에 저촉되지 않는 선에서 기관지에 미수 치과명단을 공표하는 것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단기적으로 회원을 뭉치게 하고 장기적으로는 회원들의 의식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회원들이 “협회에서 나한테 뭘해줬나”에서 “뭘해줬다”로 바뀔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임기동안 회원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쏟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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