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WAX UP’, 동영상 첨부로 A to Z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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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WAX UP’, 동영상 첨부로 A to Z 보여준다
  • 김민경 기자
  • 승인 2016.08.26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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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만 보던 교재 탈피

            신종우 교수, 박연경 교수, 강월 선생(좌부터)
이제 책을 종이로만 보던 시대를 벗어나고 있다. e-book을 통해 컴퓨터로 책을 보고, QR코드로 더 많은 정보를 습득한다. ‘LIVE WAX UP’은 WAX UP의 전 과정을 QR코드를 삽입해 동영상을 함께 시청하게 하면서 살아있고 움직이는 책을 만들었다.
신종우 교수(신한대), 박연경 교수(김천대), 강월 선생(고려대)을 만나 이 책에 대해 자세히 들어봤다.

박연경 교수와 강월 선생은 첫 저서로 알고 있다. 세 분이 함께 책을 쓰게 된 계기가 있나?
신종우 : 동영상 코드를 삽입한 책을 내고자 국내 여러 기공사들에게 제의를 했었다. 그 중 박연경 교수와 강월 교수가 함께 이 책을 쓸 수 있게 돼 나 또한 매우 기쁨으로 생각한다.
박연경 : 신종우 교수님은 사실 내 멘토였다. 이렇게 함께 책을 쓸 수 있게 돼 너무 감사드린다. 아마 교수님의 격려가 없었다면 이 책은 세상에 나오지 못했을 것이다.
강월 : 처음 쓰는 책이다 보니 어려운 점과 서툴렀던 부분이 많이 있었다. 저술 활동을 활발히 하신 신 교수님께 많은 것을 배웠다. 이 책을 쓰면서 내가 알려주는 것보다 오히려 배운 점들이 많이 있다.
 

페이지마다 삽입된 QR코드가 눈에 뛴다.
신종우 : 학교에서 실제로 학생들이 수업을 듣다보면 한, 두 번 보고는 따라할 수 없는 부분들이 있다. 이 책의 장점은 이런 QR코드로 동영상을 각자 찾아보면서 본인의 진도와 능력에 따라 필요한 정보를 그때그때 습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박연경 : 책에 삽입된 동영상들은 모두 직접 작업 과정을 촬영했다. 그러다보니 일반적으로 책을 쓰는 것보다 많은 시간이 걸렸다. 촬영과 편집, QR코드 삽입 등 글자와 사진으로 찍는 것 이상으로 해야 할 일이 많이 있었다.
강월 : 이 책은 기획 단계부터 출판까지 약 1년 정도의 시간이 걸렸다.
실제로 동영상을 촬영한 부분이 마음에 들지 않아 처음부터 다시 찍은 적도 있다. 아무래도 이 책의 가장 장점은 책에 있는 글자 이상으로 많은 정보를 담고 있다는 것이다.


책을 잘 활용할 방법이 있을까
박연경 : 학생들을 가르치는 입장이다 보니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생각했다.
개개인의 학습 진도를 맞추어 갈 수 있고 삽입된 동영상들을 필요해 맞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치아의 형태에 대해 많은 어려움을 호소하는데 이 책은 그런 형태학적인 부분들을 먼저 익히고 왁스 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강월 : 지난 학기 이 동영상을 배포하면서 수업을 진행했는데 학생들의 학습효율이 높아지는 걸 내 눈으로 목격했다. 동영상 뿐만 아니라 각 챕터 별로 체크포인트를 만들어 스스로 자가체크를 할 수 있도록 구성해 학생들과 신입 기공사들이 본인의 능력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앞으로 계획은 어떻게 되나
신종우 : 일단 이 책은 3권의 시리즈까지 구상 중이다. 다음 책은 빌드업 관련으로 할 계획이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이 책을 영문, 중국 번역판으로도 출간하고 싶다. 국내 많은 기공사들이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는 반면 그 능력을 전세계에 알리는 길이 아직은 많이 부족하다. 이 책에 그런 역할을 해주었으면 한다.

• 저 자 : 신종우, 박연경, 강월
• 발 행 : 2016년 7월
• 출판사 : 대한나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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