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 Block은 주성분인 zirconia의 입자 결정체가 직방체와 입방체로 혼합되어 높은 투광성을 가진 것으로 유명하다.
Sintering Furnace 3F는 독일 단열재와 스웨덴 열선을 사용해 화학적 영향을 주지 않아 지르코니아 소결에 있어 최적의 효과를 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찬구 기자 zero@dentalzero.com

TT Block, 선입견을 없애다
TT Block은 최상의 투명성을 가진 블록으로 다양한 Shade 확보가 가능하다.
고강도(900MPA)와 고투광성(49% 빛 투과율)을 자랑하며 특허로 등록된 제품이기도 하다.
현재 용인에서 엘치과기공소를 운영하는 김진호 소장은 “TT Block을 사용하기 전만 해도 중국제품에 대한 불신감이 있었다. 기대 반 우려 반으로 사용하게 됐는데 다른 블록들에 비해 항상 일정한 퀄리티로 나와 굉장히 놀랐었다”라며 “보철작업을 함에 있어 중요한 것은 계속 일정한 작품이 나와야 한다는 점인데 한 달 정도 사용해보고 만족해 그 이후 쭉 TT Block을 애용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소장은 웃음을 띠며 TT Block에 대한 장점을 언급했다. 그는 “TT Block은 쉐이드 자체가 동양인에 적합한 특성을 가졌다고 생각한다. 그 전만 해도 레디쉬, 붉은 기가 들어간 제품을 싫어했는데 구강 내로 들어가니 오히려 더 잘 어울려 지금은 거부감 없이 사용하고 있다”라며 “다른 장점은 투명감이 강하다는 것으로 전치부 작업을 할 때 빌드업을 따로 하지 않고 통으로 작업하고 있다. 부분적으로 해야 할 작업이 줄어들다 보니 다른 곳에 시간 배분 가능한 점이 좋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TT Block을 사용하게 된 배경에 관해 얘기하며 제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처음에는 반신반의로 제품을 사용했지만 사실 TT Block보다 국산 제품이 더 저렴한 편이다. 지금까지 샘플로 받은 블록들을 꾸준히 모으면서 사용해보고 있는데 특별한 장점이 보이지 않는 이상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을 애용하는 편이다”라며 “TT Block이 타제품보다 비쌈에도 불구하고 계속 애용하는 것은 제품이 나에게 잘 맞고 우수하다고 여기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김 소장은 제품 사용 시 주의점 및 바라는 점에 관해서도 얘기했다. 그는 “모든 제품이 그렇지만 쉐이드 블록이라고 해서 컬러링을 안 하는 것은 아니므로 본 제품 사용 시 컬러링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라며 “지금 상태로도 만족하고 있지만, 앞으로 자연치와 유사한 제품이 나왔으면 한다. 개인적으로 본 제품은 좀 더 강도가 높아졌으면 좋겠지만 자동차 범퍼가 무조건 강하다고 좋은 것이 아닌 만큼 너무 단단하면 다른 부위에 무리가 갈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도 항상 비슷한 퀄리티의 제품으로 강점을 보이는 만큼, 향후 자연치와 더욱더 유사한 제품을 내서 기공사들에게 더 많은 도움을 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Sintering Furnace 3F, 시간 조절로 편의성 증대
김 소장은 T T B lock 말고도 세기실업에서 판매하는 S intering F urnace 3F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Sintering Furnace 3F는 2단으로 설계돼 2개의 도가니로 작업효율을 증대함과 동시에 손쉬운 프로그램 변경으로 용도에 따라 자유로운 세팅이 가능한 제품이다. 그는 “퍼니스 제품도 몇 가지를 사용해봤는데 평균 12시간을 작업에 쏟아야 했다. 이 제품 같은 경우에는 최소 2시간부터 6시간까지 설정할 수 있는데 타제품보다 2배 빠르게 작업할 수 있다”라며 “열선을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열선 바꾸는 것도 중요한데 타 제품에 비해 교체 비용도 저렴하다. 이밖에 덩치가 작은 점도 장점이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특이한 것은 신터링한 숫자가 카운트된다는 점으로 중고제품을 구매하는 입장에서는 제품 상태를 파악할 수 있음과 동시에 관리자로서는 최상의 상태를 파악할 자료가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하며 “단 제품을 오래 사용할 때는 운영이 중요한 만큼 크리닝 사이클을 정해 놓는다면 관리하기도 수월할 거라 생각된다”고 밝혔다.

MR Key Point
▶ 입자 결정체 조합으로 고 투광성
▶ 동일한 퀄리티의 제품
▶ 20개 프로그램으로 용도에 따라 세팅 가능

강찬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