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INTERVIEW] “오랄핏, 국내 치과기공사와 동반성장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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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INTERVIEW] “오랄핏, 국내 치과기공사와 동반성장 꿈꾼다”
  • 김민경 기자
  • 승인 2023.02.28 17: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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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치과와의 손쉬운 거래 통해 새로운 수익 창출 기대

 

덴탈플랫폼 오랄핏은 치과와 기공소 간의 디지털 보철 주문 및 거래, 관리에 대한 기공 토탈 SaaS(Software as a Service)플랫폼이다. 온라인 보철의뢰부터 기공소 경영관리 서비스까지 가능한 전천후 플랫폼으로 개발한 커스토먼트 전지성 대표를 만나 오랄핏의 탄생과 비전에 대해 들어봤다.
김민경 기자 zero@dentalzero.com

Q. 오랄핏에 대해 소개해주신다면
오랄핏은 치과와 기공소 간의 디지털 보철 거래 및 관리에 관한 토탈 기공 SaaS시스템입니다. 카카오벤처스의 투자를 유치해 치과기공 업무의 디지털 전환만이 아닌 디지털 치과 보철 치료의 전반적이고 밸류체인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디지털 덴티스트리의 고도화된 구강스캐너, 캐드캠 장비, 3D 프린터 등을 활용한 보철 제작 서비스를 최종 소비자인 환자의 만족감을 최대로 충족에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완벽한 디지털 덴티스트리의 완성에 필수적인 요소들이 몇가지 있습니다. 첫째, 치과에서 제공하는 환자 구강정보 데이터를 정확하고 일률적인 스캔데이터로 쉽게 채득해 기공소에 전달하는 표준화된 매뉴얼 시스템이 필수입니다. 둘째, 수기로 주문, 의뢰했던 전달 체계를 온라인화한 데이터로 기공소와 실시간으로 소통 및 관리가 가능해야 합니다. 셋째, 제작 의뢰를 받은 기공소에게는 효율적이고 일관성있는 결과물로 퀄리티를 유지할 수 있는 보철 제조 시스템의 전체적인 매뉴얼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오랄핏 매니저와 오랄핏 코핑 시스템은 앞서 말씀 드린 핵심요소들을 기본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토탈 기공 SaaS시스템입니다.  
 
Q. 오랄핏 탄생의 배경은?
급격히 고도화 되는 국내외 여러 덴탈 박람회 관람 및 부스 참가를 통해 현 치과기공 프로세스들의 디지털화가 우선이 아니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상당 부분 디지털 보철 제작의 완성에 포커싱을 두고 있기 보다는 관련 장비의 고도화로 결국 우리 각각의 치과기공사의 역량으로 디지털 보철을 완성시켜야 한다는 부담이 너무 커져 갔습니다. 치과에서의 고성능 구강스캐너 도입, 캐드캠 장비의 고도화가 보철물의 완성도를 향상시키는데 많은 영향은 끼치지만 이것만이 정확한 보철물 서비스의 솔루션이 아니었습니다.
디지털 덴티스트리가 발전한 현실에서 오랄핏은 치과 스텝분들의 역량에 관계없이 일률적인 구강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과 최근 기공수가의 출혈경쟁이 더욱 확산되어 심각한 경영난에 빠져 있는 기공소에게 보철 제조의 효율성과 경영의 전반적인 운영 데이터가 절실하다고 느꼈습니다.

Q. 기존 플랫폼과는 다른 오랄핏의 가지는 차별점이 있나
기존 온라인 보철 거래를 표방한 프로그램이나 플랫폼들이 있었지만 기공소의 특성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거나 자금난 등으로 인해 개발이 중단된 사례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오랄핏은 기존의 플랫폼과 다른 차별성을 가지기 위해서 여러 고민을 했습니다. 
첫 번째, 오랄핏은 단순 온라인 보철 거래가 아닌 정확한 보철물 제작을 목표로 합니다. 최종 보철물이 모든 보철 치료의 결과이듯 최종 보철물의 완성에 필요한 디테일한 요소들을 플랫폼 내에 담고 있습니다. 치과에서 보낸 데이터가 기공소의 최종 보철물로 만들어지기까지는 보이지 않는 수많은 과정들이 존재합니다. 이 모든 과정들을 실무적인 관점에서 연구, 보완하고 플랫폼에 반영한 서비스는 오랄핏이 유일무이하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 임플란트 상부구조물 제작 시스템에 대한 솔루션을 함께 제공합니다. 치과와 치과기공소를 연결만 하면 모든 것이 해결될 것처럼 얘기하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디지털 보철 제조 및 거래는 생산량이 늘어남에 따라 많은 컴플레인과 재제작 및 수정 등으로 치과기공소 제조 매뉴얼의 한계를 느끼게 됩니다. 이는 여러 치과 거래처의 각각 다른 임프레션 방법들과 다양한 케이스들을 안정적인 구강데이터로 일률화하여 정확한 디지털 보철물로 현실화 해내야 하는 제작 시스템을 일정 기간 이상의 검증으로 매뉴얼화 하여 적용시켜야 합니다. 특허로도 입증 받은 오랄핏 코핑을 활용하면 더욱 정확하고 효율적인 임플란트 보철 제작 솔루션이라는 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실제 우리 치과기공소는 디지털 임플란트 보철 단일 품목 거래만으로 전국 150여개 치과 거래처를 치과기공사 직원 20명 내외의 기반으로 2022년 제조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했습니다. 이는 기공 수가 덤핑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는 외부 오해 시선들에 대한 반증의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 오랄핏은 치과기공소의 수익성 증대를 최종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치과기공소 제조 직원들에게 떳떳하고 싶었습니다. 치과기공소의 고질적인 재무적 상황으로 ‘마른 수건 짜기’, ‘눈 가리고 아웅’의 경영을 하고 싶진 않았습니다. 그래서 오랄핏 플랫폼 서비스는 판매나 수수료 수익을 목표를 두지 않습니다.
치과기공 업계 전체가 살아나야 한다는 생각으로 치과기공소 매출처의 다변화와 수익성 증대, 기공사 처우개선을 목표로 한 기공소 경영 솔루션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Q. 플랫폼 사용 시 중요한 포인트와 주의점이 있다면
첫 회원가입 후 치과와 거래 시작 시에는 치과에서 기공소를 주거래기공소로 등록해야 합니다. 이후 기공소에서 치과를 승인해주고 기본수가, 치과별수가, 공정관리 등을 설정해주셔야 거래가 가능합니다. 치과의 가입여부와 관계없이 거래처 치과를 ‘셀프 치과’ 모드로 등록해 치과기공소 단독으로 정산 관리 시스템도 편리합니다. 
현재의 수기 작성 및 단순 엑셀 작업의 기공 매니징 업무와 비교하여 다소 복잡한 과정이라 생각할 수 있겠지만 단 한 번의 디테일한 업무관리 설정으로 매일 절약되는 시간과 인건비를 고려해 본다면 당장 시도해보시길 추천합니다. 

 

Q. 향후 오랄핏의 시장 내 기대 효과는
디지털 덴티스트리는 보철 제작 및 거래 과정에서 치과와의 거리상 허들이 거의 없어져 전 세계로 확장될 수밖에 없는 현실에 다다랐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해외 치과들의 니즈들이 국내 치과기공소와 중개 서비스에 충족될지라도 확장 솔루션 없이는 거래 지속이 힘든 상황입니다. 오랄핏은 6년 전부터 다국적 치과와의 거래를 통해 매출증대 보다는 효율적인 디지털 거래에 체계를 구축하는데 집중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뤄내고 있습니다. 오랄핏은 해외 치과와의 손쉬운 거래를 통해 치과기공소의 수익구조 개선을 통한 고용창출을 시작으로 치과기공사 개인의 수익을 실현시킬 것입니다. 

Q. 향후 기술개발 계획 및 추가로 전달하고 싶으신 말씀
모든 덴탈 플랫폼들은 비즈니스 방향을 미국시장 진출로 설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외 보철 주문/거래 서비스는 하루 아침에 이뤄질 수 없습니다. 오랄핏 기공소는 근본적인 문제들을 하나하나 해결해서 운영 시스템에 적용하다 보니 쉽게 해외 보철 수출로 이어지는 시스템으로 발전했습니다. 이제 오랄핏 보철 주문/거래 플랫폼 서비스를 사용하시는 국내의 디지털 전문 치과기공소장님들과 함께 상상 이상의 해외보철 시장에서 함께 성장하고 싶습니다.
오랜 실무의 경험을 토대로 덴탈 플랫폼화한 서비스의 진성성을 알아봐 주시는 투자사 및 타 산업의 중견기업들의 관심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오랄핏은 여러 덴탈 플랫폼의 대표님과 다르게 치과기공소 현업 소장 출신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고 IT개발부서 인프라를 더욱 확장해 국내 치과기공소장님과 치과기공사 여러분들께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인 보철 주문/거래 플랫폼으로써 수익 실현을 현실화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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