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임상] T.O.R.C.H Study Masters 임상증례 릴레이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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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임상] T.O.R.C.H Study Masters 임상증례 릴레이⑥
  • 양지바른치과 김정민 기공실장
  • 승인 2024.06.2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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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RO는 한국의 젊은 치과기공사들의 우수한 임상을 널리 소개하기 위해 T.O.R.C.H. Study Masters 임상증례를 시리즈로 소개한다. 총 12회에 걸쳐 소개되는
이번 임상 증례 시리즈를 통해 한국의 많은 젊은 치과기공사들의 임상이 널리 소개되는 자리가 되고자 한다. -ZERO 편집자주

Glass Ceramic을 이용한 임상케이스
“Glass Ceramic의 원조 Mark II, 치아에 스며들다.”
김정민 기공사-수성대학교 졸업-신구대학교 전공심화수료-現 양지바른치과 기공실장-Vita National Speaker-T.O.R.C.H Masters
김정민 기공사-수성대학교 졸업-신구대학교 전공심화수료-現 양지바른치과 기공실장-Vita National Speaker-T.O.R.C.H Masters

 

서론

시각적인 심미성이 유독 강조되는 현대사회에서 치과 질환보다는 심미적인 목적을 가지고 내원하는 환자 수가 증가하였다. 심미 보철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는 가운데, 치과 기공사로서 ‘어떻게 하면 자연치아에 근접한 보철물을 제작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요즈음 본인의 가장 큰 숙제이다.

오늘날 치의학이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며, 치과재료 또한 보다 더 자연치아에 가까운 기능 회복과 심미성을 갖추게 되었다. 그 중 Glass Ceramic 이란 재료는 접착제의 발전을 통해 기존의 약한 강도가 보완되어 보다 광범위하게 보철물 제작에 적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에 본인은 Glass Ceramic을 이용하여 그 숙제를 풀어보고자 한다.

양날의 검

12년 차인 본인은 그중 11년의 시간 동안 <Dentsply Sirona>의 Cerec system을 사용하며, 자연스럽게 Glass ceramic을 접해왔다지만, 아직까지 어렵고 까다로운 재료라는 생각은 유효하다. 많은 조건들이 갖춰져야 하며, 한 가지 조건이라도 간과한다면 그 케이스는 실패하고야 만다. 물론 그 모든 조건이 맞아떨어져 성공한 결과물은 이루 말할 수 없는 만족감과 완성도를 보여준다. 그게 내가 Glass ceramic을 양날의 검이라고 말한 이유이다. 그렇다면 Glass ceramic을 잘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임상케이스와 함께 그 동안 터득한 사용법과 그 노하우를 소개하고자 한다.


본론

Glass ceramic의 제작 방법은 milling press 두 가지 방법으로 나뉘며, 재료로는 Emax,Empress,Markll등이 있다. 본인은 대부분<Dentsply Sirona>의 "MCXL"로 VITA Markll Block을 milling하여 케이스에 접목시키고 있다. Mark ll는 90년대부터 2,000만 번 넘는 성공적인 임상결과를 가지고 있으며 84.4%의 보철물이 임상 후 18년 동안 문제가 없는 데이터를 가지고 있다. Feldspar Ceramic으로 타 재료보다 자연 형광이 뛰어나며 자연치아와 비슷한 따뜻한 색상을 띈다.

 

 

목차
Chapter1. One-Day single crown
Chapter2. Partial Laminate for Black triangle
Chapter3. 왜소치를 포함한 4전치 Laminate
Chapter4. 4전치 무삭제 Laminate
Chapter5. 6전치 Laminate
Chapter6. 6전치 Single Crown
Chapter7. Laminate와 PFZ가 포함된 6전치
Chapter8. Glass Ceramic의 실패 사례

 

Chapter1 . One-Day single crown

 

강원도에서 내원한 환자로, 통증을 동반하지 않은 치아파절로 치수 노출 또한 없어 신경치료 없이 One-Day 크라운 수복 진단.

 

타깃 Shade는 3M3이나, 절단 부위가 비교적 밝은 색상이라 한 단계 밝은 3M2 색상의 Block으로 밀링하고, Miyo를 이용하여 Cervical stain을 진행하였다.

 

One day로 진행 시 진료실에서는 프렙과 동시에 구강 스캔과 작업 측 고무인상 채득을 시행하며, 석고모델에서 보철물 최종 확인을 한다. 이 과정은 체어타임을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된다.

 

디자인부터 밀링까지 총 제작시간은 1시간 30분이 소요되었으며, 생각보다 보철물이 밝아 <ivoclar> variolink N의 Try-in 페이스트를 사용하여 적합한 쉐이드를 미리 확인한 후, Yellow shade로 세팅하였다.

 

Chapter2 . Partial Laminate for Black triangle

 

중절치 사이 치간 공극 개선을 위해 내원하였다. 강력한 본딩의 장점을 가지고 있는 Mark ll block을 이용하여 one day로 해결해 보기로 했다.

 

해당부위를 최소로 프렙하였다.

 

해당 케이스의 경우 프렙 시 마진을 따로 형성해 주지 않고 보철물 세팅 후 치아와 이행되는 부위를 다듬어 주는 술식으로 진행한다. 그 점을 참고하여 이행 부위를 보다 넓은 면적으로 디자인해준다.

 

글레이징 전 구강에서 보철물시적.

 

접착 후 이행 부위를 연마한다. 비교적 간단하게 제작하였지만, 결과물과 환자만족도가 높았던 케이스였다.

 

Chapter3. 왜소치를 포함한 4전치 Laminate

 

선천적 요인의 왜소치의 심미적 개선을 위해 내원하였다. 치아 비율을 위하여 4전치 라미네이트 수복 계획을 세웠으며, 왜소치 부위는 보철물이 두꺼워져 상대적으로 밝아질 수 있음을 환자분께 설명하고, 제작 시 이를 어떻게 보완할지 생각하며 보철을 제작하였다.

 

본인은 왜소치일 경우 적합도의 안정성과 이상적인 형태를 위해 Half Crown의 형태로 제작한다. 이때 생기는 교합 간섭은 세팅 후 조절해 준다.

 

완성된 보철물 adaptation. 환자분과 함께 거울을 보며 만들어진 보철물의 만족도와 수정사항 등을 체크한다.

 

환자는 보다 밝은 색상을 선호하여 좌, 우 다른 try-in 페이스트를 이용하여 환자의 색상 선택을 돕는다.

 

환자의 의견을 참고하여 보다 자연스러운 white 시멘트로 접착하였다. 왜소치 부위에 살짝 스테인을 추가하여 색상을 맞춰 보려고 하였으나 살짝 부족했던 것 같다.

 

Chapter4. 4전치 무삭제 Laminate

 

6전치 라미네이트를 권유하였으나, 금전적 이유로 4전치만 라미네이트 진행. 진행 전 견치와 색상 차이를 설명하였고, 무삭제 (마진 부위만 약간 프렙) 라미네이트로 진행하기로 결정하였다. 색상 타깃은 1M2(A1), 보철물 두께와 치아색상을 고려하여 mark ll, 1M1 Shade의 Block으로 milling, #21이 #11보다 상대적으로 튀어나와 있어 시멘트 선택은 추후 보철물 시적 과정에서 원장님과 상의하기로 했다.

 

무삭제인 만큼, 최소 두께로 제작하고, #11,21의 사이즈가 너무 커지지 않게하고 상대적으로 작고 길이가 짧은 #12,22의 모양 개선에 중점을 두어 디자인 하였다.

 

본인은 <Dentsply Sirona>의 MCXL밀링 머신을 이용하여 Glass Ceramic을 밀링하며 이는 press와 달리 최소 두께가 0.5mm 이상일 때, cheeping 없이 milling이 가능하다. milling 후에도 비교적 많은 컨투어링이 필요하고, 마진 적합도가 press에 비해 나쁘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개당 10분 정도의 짧은 milling time과 작업 도중 fracture에도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본인은 우선 밀링된 보철물의 두께를 최대로 줄인 후 mark ll Block과 호환되는 VITA VM9 Powder를 이용하여 Line Angle을 형성하여 마무리한다.

 

세팅전 보철물 adaptation을 시행한다. 상대적으로 앞으로 돌출된 #21의 색상이 다른 치아보다 비교적 yellow 한 걸 확인할 수 있다. 시멘트 테스트 후 #11,12,22는 A1(그림1-5. White) 시멘트로, #21은 지대치 색상 커버를 위해 variolink N Bleach XL 시멘트를 혼합 사용하기로 했다.

 

무삭제 라미네이트 자체는 깨질 수 있으나, 지대치와 세팅을 한 후 깨질 가능성이 거의 없다. 매우 얇기 때문에 지대치에 Full seating이 된다면, 전혀 움직임이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Enamel과 Bonding이 되기 때문에 아주 강력한 Bonding이 가능하다.

 

Chapter5. 6전치 Laminate

 

연기자를 준비 중인 20대 초반 여성 환자. 유년 시절 교정한 히스토리가 있으며, 시간이 흘러 벌어진 치아 재교정 상담을 위해 내원하였다. 추가로 밝은 색상과 사이즈 증대의 C.C가 있다.

재교정과 라미네이트 중 선택을 위해 Preview를 시행하였다. Preview란 진단왁스업 후 (본인은 CAD를 이용하여 치아배열 후 프린팅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제작한 Putty Index로 환자 구강에 적용하여, 완성된 보철물의 형태를 미리 재현하는 과정이며, 본원에서는 심미보철의 대부분이 이와같은 과정을 거친다. 이는 환자의 동의율 증가와 전반적인 보철 상담에 유용하게 활용이되며, 기공사 입장에서는 보철 제작 전 환자의 선호도 확인과 신뢰감 형성에 큰 도움이 된다.

 

Preview 시행 후 Laminate로 진행 결정. 본인은 20분가량 환자와 외형 및 색상에 대하여 상담을 진행한다. 환자는 연예인들이 많이 하는 인위적인 쉐입을 원했으며, Preview의 외형보다 더 큰 사이즈를 원했다. 미백 쉐이드는 너무 밝다 하여 1M1을 타깃으로 보철 제작 계획을 수립하였다.

프렙 양이 일정하였고, 지대치 색상 또한 문제가 없어 치아의 색상과 보철물의 자연스러운 어울림을 유도한 variolink LC Shade(그림 1-5 transparent)로 세팅하였다.

 

Chapter6. 6전치 Single Crown

 

상악 6전치의 다발적 우식이 확인되었고, 우식 감수성이 높은 환자로 이차우식이 고려되어 6전치 Single Crown 계획을 수립하였다.

 

당일 프렙 후 Temporary Crown (PMMA) 제작. 증상 체크를 위해 2주 정도 지켜보기로 하였고, 2주 뒤 내원한 환자는 다행히 증상이 없어 신경치료 없이 보철물을 수복할 수 있었다. Glass Ceramic을 활용한 보철 제작 계획을 세우고 이에 맞춰 최종 프렙을 시행한다. 신경치료가 안된 치아일 경우 일반적으로 치아 삭제량이 상대적으로 적다. 이에 Zirconia나 PFZ로 진행 시 치아 사이즈가 커지거나, 색상 재현에 다소 어려움이 있다. Glass Ceramic으로 보철 제작 시 얇은 두께로 제작이 가능하며 삭제량이 적어도 그 양이 일정하기만 한다면 자연스러운 색상 재현이 가능하다.

 

Mark ll 2M1 Block을 사용하여 보철물을 제작하였고, 자연스러운 느낌을 위해 variolink LC Shade (그림1-5. transparent)로 세팅하였다. Glass Ceramic으로 제작한 Crown은 강도에 대한 Risk가 존재한다. 따라서 세팅 후 정확한 교합조정은 필수이며, 강도가 보다 강한 e.max나 여러 회사에서 나온 하이브리드 블록 사용을 고려해 볼 수도 있다.

 

Chapter7. Laminate와 PFZ가 포함된 6전치

 

환자는 30대 초반 여성. 5년 전 수복한 #11 보철물 교체와 6전치 색상 및 모양 개선을 위해 내원하였다. 먼저 Preview를 통해 전반적인 모양과 색상을 상의 후 #11 Crown 교체와 나머지 5전치 Laminate 진행 결정. 문제는 #11가 신경치료가 된 치아로 지대치 색상이 검게 변색되어 있었다.

Laminate 부위 지대치 색상과 Block 색상, 그리고 시멘트의 색상을 고려하여 1 step으로 진행할 수도 있지만, 정확한 보철물의 색상 재현을 위해 라미네이트를 먼저 세팅한 후 re-shade taking 하여 #11 Crown을 제작한다. (2 step)

 

Mark ll 1m1 Block, 그리고 자연스러운 색상 재현을 위해서 variolink N A1 Shade를 사용하여 세팅하였다. 그 후 #11 Crown 제작을 위해 다시 Shade Taking을 진행한다.

 

라미네이트와 비슷한 느낌과 색상 재현을 위해선 Full Zir보다 PFZ를 더 추천하며, 경험상 세팅된 라미네이트의 보다 그레이시한 느낌 재현을 위해 Enamel Powder 비중을 늘려 제작한다.

 

Chapter8. Glass Ceramic의 실패 사례

 

결론
본 임상 증례는 심미에 초점을 맞춘 케이스들로 작성되었으며, 그에 맞는 Glass ceramic이란 재료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과 기공 및 임상 적용 과정을 담아보았다. 기공실에 근무하며 보철물 제작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학문공부 및 임상 정보 파악 등 더욱 넓은 시야를 가지고자 노력하였다.

임상에서 환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제작에 대한 방향성을 얻었으며, 보철물 세팅 과정을 직접 보면서 시멘트의 활용 등의 경험을 쌓았고 이는 더 자연스러운 보철물 제작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처음 치과기공실장으로 근무하며 재료의 활용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이러한 고민들이 계속해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는 원동력이 되었다.

Glass ceramic 이란 재료는 생각할 것도 많고 속을 썩일 때도 있지만, 이 재료에 대한 지식과 임상적 경험이 쌓여가면 본인처럼 만족하며 사용할 수 있는 재료가 될 것 이라고 생각한다. 본인의 작은 임상 증례가 도움이 되길 바라며,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치과기공사는 Dental Technician이 아닌 Technologist로서 기술 분야에 더 적합한 수요 인재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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