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치과기공사 중 다수는 남성이었지만 여성의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다. 기공사라는 직업 자체가 섬세한 손길이 필요한 만큼 여성치과기공사들의
진출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타이트한 업무 강도와 출산 등 현실적인 어려움도 존재한다. Woman Sense는 여성치과기공사들의
솔직담백한 고백을 담은 지면으로 이번 호에는 대한여성치과기공사회의 소식을 전하고 현재 진행 중인 UCC 공모전에 대해 알아본다.
대한여성치과기공사회(회장 조미향, 이하 여성회)가 지난 5워 20일 제 9회 W-study를 성료했다. 전국 대학교 릴레이 세미나를 진행 중인 여성회가 이번에는 고려대학교 안암캠퍼스 하나과학관에서 20여 명 이상의 기공사가 참가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치과기공사협회 강인돈 부회장과 여성회 이수연 고문도 함께했다.
오전과 오후로 나눠서 진행한 이번 세미나는 오전에는 센트릭치과기공소 이기봉 대표 소장이 강의를 맡았고 오후에는 덴하우스 구강악안면외과치과 이하빈 기공실장이 강의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최근 기공사들 사이에서도 큰 관심을 얻고 있는 주제들로 강의가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오전 시간에는 이기봉 소장이 ‘디지털 파샬 덴쳐 응용’을 주제로 강의했다. 파샬덴쳐의 디지털 필요성에 대해 설명한 후 3shape을 활용한 파샬 디자인에 대한 설명을 진행했다.
디지털 덴쳐 제작에 있어 중요한 3D프린터 활용에 대한 부분도 다뤄 Asiga 3D프린터 출력에 대한 Tip을 전했으며 티타늄 밀링 정보도 공유했다. 마지막으로 디지털데이터의 모델 출력 필요성을 언급하며 강의를 마무리 했다.
점심 식사 후 오후 시간대에는 이하빈 실장이 ‘하이니스를 이용한 모델리스 보철 제작’에 대해 설명했다. Cementless implant prosthesis의 개요를 시작으로 하이니스를 이용한 Digital implant prosthesis 제작에 대해서도 강의했다.
마지막으로 전악 풀케이스를 포함한 임상사례를 공유해 실제 환자에 적용된 모습들을 볼 수 있어 수강생들이 임상적용에 큰 도움이 됐다.
여성회는 6월에도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6월 9일 구강보건의 날 행사를 진행하고 6월 10일에는 그루터기와 봉사(요양원 봉사), 6월 24일에는 부산 태종대에서 봉사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치과기공사, UCC 공모전 6월 23일까지 모집
대한치과기공사협회와 여성회가 제2회 치과기공사 홍보 UCC 공모전을 개최한다. 5월부터 제출 및 업로드를 진행 중인 이번 UCC 공모전은 1등 상금이 200만원을 포함, 최우수상 100만원, 우수상 50만원 등 총 상금이 400만원을 넘어선다. 영상 공모기간은 6월 23일(금)까지이다.
이번 공모 영상의 주제는 ‘치과기공 홍보 영상 및 홍보를 위한 치과기공 에피소드’로 틀니나 임플란트 보철 제작을 하는 것은 치과기공사임을 강조하는 내용, 치과기공사가 표준제작 과정으로 우수한 보철물을 제작하는 것을 강조하는 내용, 치과기공 홍보를 위한 에피소드, 치과기공사의 역할, 기타 치과기공 관련 홍보 등에 관한 내용이면 치과기공사와 치기공과 학생 모두 응모가 가능하다.
개인이 아닌 단체로 함께 제작해서 응모해도 된다. 1,2분 내외로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 V-log 플랫폼으로 제작하면 되고 영상을 제출(이메일 smjung75@hanmail.net)하고 온라인에 게재도 완료해야 한다.
선정 작품에 대한 심사는 누적조회수 60%, 심사위원 점수 40%로 결정하며 7월 22일 KDTEX2023 현장에서 발표 및 시상할 예정이다.
공모전과 관련한 문의는 협회 사무국(02-2253-2800)과 여성회 정선미 기획이사(010-9336-1091)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