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이 있는 내용으로 독자에게 도움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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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 있는 내용으로 독자에게 도움줄 것
  • 강찬구 기자
  • 승인 2017.05.31 1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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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심미 수복학’

<최신 심미 수복학>이 출간된 지 벌써 3년을 넘어 4년째로 접어들고 있다. 세계적인 기공사인 Willi Geller의 참여와 심미 보철에 관한 심도 있고 체계적으로 정리된 내용을 바탕으로 현재까지 많은 치과기공사와 의사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우이형 경희대 치과보철학 교수를 포함, 치과에 관련된 전문가 총 6인이 번역에 참여했다. 우 교수로부터 책의 특징과 내용 등에 대해 들어봤다.
강찬구 기자 zero@dentalzero.com

•저자 : DouglasA. Terry, WilliGeller 저 /
우이형, 이근우, 한중석, 김형섭, 심준성, 김성훈 역
•발행 : 2013년 12월
•페이지 : 715p
•정가 : 250,000원
•출판사 : 한국퀸테센스

우이형 교수(경희대 보철학과)
책을 번역하게 된 계기는
<최신 심미 수복학>은 심미보철을 원하는 의사, 기공사 모두에게 도움 될 내용을 깊이감 있게 제공하는 책이다. 이제 막 치과계에 입문한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자료와 사진을 통해 이해도를 높여줄 수 있고, 전문가들에게는 심미보철에 대한 리마인딩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좋다. 우연히 기회가 닿아 이 책을 번역한다는 소식에 대해 듣게 됐고, 심미보철에 관심을 가진 교수 등이 모여 약 1년간 번역 작업을 진행했다.

책 번역 시 신경 쓴 부분은
책을 번역하면서 용어에 대한 정리가 많이 필요했다. 용어의 의미가 사용자마다 차이가 있는 만큼 용어통일에 대한 신경을 많이 썼다.
책의 파트를 나누고, 번역한 후 다른 내용을 돌려가면서 오해의 소지가 있는 부분은 수정했다.
저자의 의도를 파악해 번역하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일반적으로 번역할 때는 직역이 도움이 될 때도 있지만 단어 그대로의 의미가 아닌 의역이 맞을 때도 있다. 특히 전문적인 내용이 많이 담긴 만큼 작업한 부분도 다시 보고 검토하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진행했다.

기공사에게 도움 될 점과 다른 책과의 차이점은
저명한 기공사인 Willi Geller가 참여했기 때문에 기공사에게 도움 되는 부분으로 많은 내용이 들어가 있다. 디테일한 설명이 있어 이해하기 쉽게 서술됐으며, 다양하면서도 큰 사이즈의 사진을 통해 임상에 있어서도 따라가기 쉽게 되어있다.
임상, 기공, 재료학적인 부분만이 아닌 치과용 사진촬영과 같은 다양한 내용이 들어가 있고, 목차 정리도 잘돼 독자 입장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간과하고 넘어갈 수 있는 임시 보철물에 대한 기술도 빼놓지 않고 자세히 나와 있기 때문에 심미보철을 배우는 사람 입장에서는 ‘바이블’이라 칭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번역 소감과 향후 계획은
사실 책을 저술하는 것도 힘들지만 그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힘든 것이 책 번역이라고 생각한다. 저자의 생각을 오롯이 담아내야 한다는 점과 번역이 잘못되면 저자에게 실례라는 생각이 있어 과정 자체는 힘들었지만 즐겁게 작업했다.
환자에게 올바른 치료와 보철물을 제작하기 위해서는 의사와 기공사 간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각각의 업무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지는 않지만, 이해하고 도와줄 수 있도록 서로의 작업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제공한다고 느낀다.
지금까지 일을 오랫동안 열심히 해왔기 때문에 얻은 것이 많다고 생각한다. 향후 계획이 있다면 이렇게 얻게 된 좋은 것들을 앞으로도 쭉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길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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