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위생사협회가 코로나19 관련 위기 극복과 보건의료 혜택 취약계층을 위해 모금했던 성금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 치위협은 4월 16일 서울 마포의 희망브리지 사무실에서 기탁식을 갖고, 2주간 모금된 총 12,701,000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성금은 3월 24일부터 2주간 치위협 중앙회 및 각 시ㆍ도회 회원과 치과위생사 면허소지자를 대상으로 캠페인을 진행해 조성됐다.
임춘희 협회장은 “코로나19로 물리적 거리는 멀어졌지만, 이럴 때일수록 마음의 거리를 좁히는 게 중요하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보건의료 혜택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마음과 응원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성금을 전달받은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 “보건의료 관련 전문협회인 만큼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쓰는 모습이 인상적”이라며 “앞으로 구강건강 사업 등 많은 부분에서 함께 국민들을 위해 힘을 모았으면 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치위협은 이번 코로나19 관련 성금 외에도 지난해 대한의료기사단체협의회와 함께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을 위한 성금을 기탁하고, 의료지원팀을 꾸려 의료봉사를 진행하는 등 보건의료인으로서의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해오고 있다.
 

하정곤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