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OOM UP] ASIGA 4K, 대형장비에 대한 고정관념 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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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UP] ASIGA 4K, 대형장비에 대한 고정관념 깼다
  • 하정곤 기자
  • 승인 2020.09.24 1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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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 UV보다 더 정밀해지고 출력속도 빨라져

 

㈜한진덴탈이 최근 신제품 3D 프린터 ASIGA 4K를 국내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4K는 ASIGA MAX UV보다 대형모델로 출력 속도뿐만 아니라 정확성도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국내 기공소중 ASIGA 4K를 1호로 인도받아 8월 말부터 사용중인 투엘치과기공소의 이주영 소장을 만났다.

하정곤 기자 zero@dentalzero.com

국내 기공소중 ASIGA 4K 1호 사용

ASIGA 4K의 장점을 살펴보면 기존보다 빠른 출력 속도, 플랫폼 사이즈보다 더 많은 작업 가능, 출력 속도와 플랫폼 사이즈의 변화로 인한 단일 보철 생산속도 증가, 4K, 3단 또는 그 이상의 보철 제작 가능, 판매사의 꾸준한 지원 서비스 등이다.
첫째, A SIGA 4K 3D 프린터는 기존 MAX UV보다 10~20% 빠른 출력이 가능하다. ASIGA 프린터의 장점은 일률적인 출력물과 빠른 출력물 완성인데 전보다 더 빠른 출력으로 기존 디지털 워크 플로우 속도보다 더 빠른 작업이 가능해졌다.
둘째, ASIGA 4K의 빌드업 플랫폼 사이즈는 MAX UV보다 3배 더 커졌다. 제작량이 3배만큼 증가한 건 아니지만 넓어진 플랫폼 사이즈보다 더 많은 양의 작업이 가능해졌다. MAX UV 출력시 낭비됐던 빈 공간들이 다 합쳐져 더 많은 제작을 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출력속도와 플랫폼 사이즈의 변화로 단일보철 생산속도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또한 ASIGA는 독창적 알고리즘인 4K Mode를 개발해 타사의 여느 프린터에서 경험할 수 없는 표면의 질감을 구현해냈다. 따라서 4K로 출력한 결과물은 아날로그에서 사용했던 질감과 많이 흡사하다. 그밖에 Z축이 더 길어짐으로써 3단 이상으로 출력이 가능하게 됐다.

(좌부터) 이시영 대표, 이태훈 한진덴탈 대표이사, 이주영 대표
(좌부터) 이시영 대표, 이태훈 한진덴탈 대표이사, 이주영 대표

 

캐스터블, 덴쳐, 템포러리 크라운, 퍄살덴쳐 등 적용
이주영 소장은 구입 배경에 대해 “올 상반기 구입한 MAX UV를 만족스럽게 쓰고 있어 대형모델인 4K에 대한 기대감이 커 구입을 결정했다”라며 “4K를 도입함으로써 직원들이 새로운 장비를 경험하고 디지털 시대에 적응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차원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 소장은 “4K는 테스트를 거쳐 현재 캐스터블(PFM및 골드크라운), 덴쳐, 템포러리 크라운, 퍄살덴쳐 등실제 임상에도 다양하게 적용하고 있다. 처음에는 템포러리 크라운용으로만 생각했는데 지금은 모델용으로도 쓰고 있다”라며 “사용 결과 출력물이 굉장히 촘촘한 편이다. 적층될 때 미세하게 보이는 등고선이 거의 안보일 정도”라고 밝혔다.
이 소장은 “MAX UV와 비교하면 출력판이 3배 이상 커졌으며 출력물은 4배까지 가능해 더 많은 양의 출력이 가능하다”라며 “출력시간 또한 10분 이상 빨라졌다”라고 말했다.
그는 “일반적으로 같은 모델의 대형장비면 정확성과 속도가 차이가 있겠느냐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ASIGA 4K는 더 정밀해지고 속도도 빨라지는 등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시중에 나온 DLP중에서는 최고라고 생각한다”라고 답변했다.

Temporary Crown
Temporary Crown
Castable resin Coping
Castable resin Coping

 

이 소장은 “3D프린터는 민감한 장비로 사용횟수와 작업환경 등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관리를 잘해야 한다. 우리 기공소는 장비별로 담당자가 관리하고 있다”라며 “컴프레셔처럼 종일 돌릴 수 없어 하루 1회 혹은 2회 정도 사용하는 것이 적당하다”라고 밝혔다.
그는 “MAX UV 당시에도 느꼈지만 4K도 한진덴탈과 내면값 조정 등 조율을 했다”라며 “ASIGA장비가 한국에 들어올 때부터 지금까지 꼼꼼하고 안전한 설치는 기본이고, 사용 시 문제가 없도록 지원하는 기술지원 서비스는 유저에게 도움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이 소장은 “앞으로 MAX UV는 주로 템포러리 크라운 용도, 4K는 캐스터블 및 모델 용도로 많이 사용할 생각”이라며 “지금은 아날로그에서 디지털 기공으로 교체되는 시기라 기공소에서 적극적으로 장비를 구입해 임상에 적용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그는 “기공소에서는 기공사들에게 디지털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라며 “장비 사용에 있어 기공소가 치과보다 더 많은 역할을 하기 때문에 치과에 다양한 솔루션을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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