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보철물 심미성의 중요성을 요구하는 환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져가고 있다. 이에 기공소들은 다양한 시도를 하게 된다.
이에 본지는 굴곡강도와 반투명도를 고려한 이승섭 솔라움 치과기공소 소장의 Prettau® 2 Dispersive를 사용한 임상 케이스를 소개한다.
김민경 기자 zero@dentalzero.com
심미적인 면을 중시하는 젊은 환자의 요구 사항에 부합하기 위해서 굴곡강도와 반투명도가 향상된 새로운 Prettau®2 Dispersive를 사용하기로 결정하였다.
Prettau®2 Dispersive는 쉐이드가 세밀하게 흩어져 일체형으로 분포되어 있는 분산형 (Dispersive) 그라데이션 블록으로 기존의 레이어 블록보다 자연스러운 쉐이드 재현이 가능하다. 이 지르코니아의 반투명도는 전치와 구치에 모두 이상적이기 때문에 모놀리식 (Monolithic) 풀 아치 케이스에 자주 사용하고 있다.
Zirkonzhan modellier 소프트웨어에서 그라데이션 블록 유형을 설정하면 프로그램은 치아 배열 위치를 자동 인식하여 자연스러운 쉐이드와 교합 컨셉을 판단하여 치열을 배열한다. 치열 배열 후, 환자의 특성에 맞게 마모 패턴을 수정하며 최종 디자인하고 밀링한다.
환자의 잔존치와의 어울림을 고려하여, 전치부에 별도의 빌드업 작업을 하지 않고 Prettau® Aquarell Intensive Color liquid만을 얇게 도포하여 절단부를 보다 생동감있게 표현하고 치경부는 더욱 깊이 있게 표현하고자 하였다.
Prettau®2 Dispersive만으로 매우 자연스러운 쉐이드의 풀지르코니아 보철물 제작이 가능하였다.
자연치와 동일한 치아 표현은 치아의 표면 구조나 텍스쳐, 반투명성, 빛 반사 등과 같은 복잡한 요소들이 완벽한 조합을 이루었을 때 만들어지는 결과물이기에, 과거부터 지금까지 치과 기공사에게 한결 같은 도전이었다.
하지만, Prettau 2 Dispersive을 사용하여, 의뢰서를 받고 재현하고자 계획했던 보철물과 매우 흡사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었고, 환자-치과의사-기공사 모두 매우 만족스러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