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ERO HILIGHT] 치기협, 임시총회 통해 27대 주희중 협회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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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RO HILIGHT] 치기협, 임시총회 통해 27대 주희중 협회장 선출
  • 김민경 기자
  • 승인 2022.04.29 15: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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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집행단 구성 후 협회 정상화 위해 최선 다할 것

2020년 진행된 대한치과기공사협회장 선거 이후 내홍을 겪던 대한치과기공사협회(이하 치기협)가 지난 4월 2일 스위스 그랜드호텔 컨벤션센터에서 ‘대한치과기공사협회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협회장 선거를 통해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날 진행된 선거에서는 후보 1번으로 입후보한 
주희중 후보가 협회장에 당선됐으며 이후 27대 집행부를 꾸려 3년 동안 치기협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김민경 기자 zero@dentalzero.com


집행부 공백 끝내고 27대 협회장 선거 진행 
‘협회장 선거 무효소송’ 과정을 겪으며 2년간 어려움을 겪어온 치기협은 이날 임시총회를 통해 회무 정상화의 첫발을 내딛었다. 임시총회 전 이번 선거를 통해 선출된 협회장의 임기를 27대 집행부의 남은 임기 동안만으로 한정하는 ‘보궐선거’로 진행할 것인지, 아니면 27대 집행부를 꾸려 새롭게 임기를 시작하는 ‘재선거’를 진행할 것인지에 대해 다양한 의견들이 있었다. 이에 선관위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사안에 대해 문의하고 답변 받은 결과에 따라 ‘재선거’로 27대 집행부의 임기를 새롭게 시작하는 것으로 결론을 냈다. 

결선 투표 끝에 15차로 주희중 후보 당선 
이날 임시총회에는 총 대의원 235명 중 위임 4명을 비롯해 186명이 참석하며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이번 협회장 선거는 선거 한 달 전인 3월 3일 공고를 냈으며 주희중, 김양근, 권수안 3명의 후보가 입후보했다. 이후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정견 발표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임시총회에서는 일부 대의원들이 선거 무효 소송으로 내홍을 겪은 치기협의 집행부 부재 사태에 대한 책임론을 제기하기도 했다. 대의원과 의장단은 합의를 통해 이번 선거 직후 투표용지를 소각키로 했다. 
당일 선거는 본 투표와 결선 투표까지 2번의 투표가 진행됐으며 기호 1번 주희중 후보, 2번 김양근 후보, 3번 권수안 후보가 출마해 본 투표와 결선투표 끝에 주희중 후보가 최종 당선 됐다. 
본 투표에서는 주희중 후보가 90표, 권수안 후보가 66표, 김양근 후보가 52표를 얻어 세 명 중 과반의 득표를 넘는 후보가 나오지는 않았다. 협회 정관상 과반 득표가 나오지 않을 경우 상위 2명의 후보가 결선 투표를 진행하게 되어있어 주희중 후보와 권수안 후보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결선 투표에서는 199표 중 주희중 후보가 107표, 권수안 후보가 92표를 받아 15표 차이로 주 후보가 권 후보를 따돌리고 협회장에 선출됐다. 

‘One Team’ 강조, 협회 정상화 노력
주희중 당선자는 결과 발표 직후, ‘원팀’을 강조하며 협회 안정화 목표의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회원들에게 미안하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주 당선자는 선거 이후 당선 인사말을 통해 “제 27대 협회장을 맡겨 주신 데 감사를 드린다”며 “협회장으로서 무엇이 회원을 위한 것인지 생각하고 오직 회원들을 믿고 그 뜻을 잊지 않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주 당선자는 당선 공약으로 내세웠던 ‘치과건강보험보철정책’과 ‘치과기공사 업권 보호를 위한 TF운영’, ‘협회 재정 확보 및 효율적 운영’, ‘협회 정관 개정’, ‘치과기공사 업무영역 침범행위 강력 대처’ 등에 대한 내용을 바탕으로 하나 되는 치기협을 목표로 회무를 진행할 예정이다. 

감사단과 의장단 새롭게 구성
손영석 협회 고문이 신임 의장에 선출 됐으며 부의장으로는 변태희 전 협회 부회장과 김수웅 인천회 명예회장이 선출 됐다. 
신임 감사에는 전북회 서정준, 광주회 최석봉, 서울회 권영국 대의원이 선출 됐다. 
또한 조재선, 심용권, 이기선, 박윤우, 유상희 회원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후 협회 예산안과 27대 집행부 이사진 임명 등은 추후 개최될 임시총회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 이후 비대면으로 개최되었던 KDTEX 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를 7월 22~24일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하기로 확정하고 준비에 본격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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