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LEGE INTERVIEW] 마산대학교, 학생들에게 전문적인 기술을 보여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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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GE INTERVIEW] 마산대학교, 학생들에게 전문적인 기술을 보여주다
  • 이재욱 기자
  • 승인 2023.10.02 22: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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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역사를 통해 다양한 교육을 제공

마산대학교는 경남 창원시에 소재한 사립 전문대학으로 1956년 마산간호고등기술학교로 설립됐고, 이후 교명이 바뀌어 지금의 마산대학교로 이어지고 있다. 마산대학교는 믿음 받는 전문인이라는 교훈으로 창의적이고, 인류와 사회에 봉사하는 전문 기술인을 양성해 국가 발전에 기여한다는 대학의 사명을 가지고 대한민국 교육의 근본이념에 입각해 국가 산업 발전에 필요한 전문적인 지식과 이론을 연구하고 있다. 이번 학과탐방에서 마산대학교 김남식 학과장과 연유빈, 김한균, 김민지, 이종석 학생을 만나본다.

 

 

학교 및 학과를 소개한다면
마산대학교 치기공과는 2001년 학과가 개설됐으며, 세계 어디에서나 누구에게도 환영받을 수 있는 치기공사 양성을 비전으로 체계적인 교양교육 및 전공교육을 통한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있다.

이어 전문지식과 기술교육을 통해 국제화 시대 및 지식 기반 사회에 부응할 수 있는 유능한 치과기공사 양성을 교육 목표로 하고 있으며, 3년제 한 학년 40명 정원으로 교수와 학생 간의 유기적 관계를 형성하고 알찬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공유하는 가족 공동체를 지향하는 학과이다.

마산대학교만의 특징은 무엇인지
치기공(학)과의 인력 양성 유형은 치과기공사 양성이며, 우리나라에 있는 모든 치기공(학)과는 치과기공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매년 1회 시행되는 치과기공사 국가시험에 합격해 면허를 취득해야 치과기공사가 될 수 있다. 마산대학교 치기공과는 학과 개설 이후 현재까지 국가시험에서 약 95%의 합격률을 나타내고 있다.

학과에서는 임상에 최적화된 치과 캐드캠(CAD/CAM) 실습실을 구현해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2014년부터 교육과정에 치과 캐드캠 수업을 포함시켜 치과 및 치과기공계 디지털화를 준비했고, 임상 경력이 풍부한 교수진으로 구성된 인력 풀은 현장감 높은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호주 그리피스 대학교와 치기공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그리피스 대학교와 마산대학교가 2018년 협약을 맺은 이후 마산대학교 치기공과 3학년 재학생 2명이 호주 현지 대학교와 치과기공소로 약 한 달여 간 실습을 진행한다. 

앞으로의 방향성은 무엇이 있는지
치과기공사는 정년이 없고 고임과 고수익, 창업이 가능한 직업으로 세계 어디에서나 적용 가능하고, 남녀 차별이 없는 직종이다. 치과보철물 제작에 필요한 아날로그 기술에서 디지털화로 업무 영역이 확장되고 열악한 작업 환경도 개선되고 있다.

노인 인구 증가와 건강보험 확대 등으로 밝은 미래를 가진 치과기공에 대한 일반인 대상 홍보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아직 치과기공사의 업무 내용과 범위 등을 모르는 사람이 많아 다양한 방법과 경로를 통해 홍보 및 안내가 필요할 것이다.

학과 개설 이후 지난 20여 년간 변함없이 꾸준히 변화와 발전을 위해 노력했고, 이후에도 학교가 웅비와 도약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매진할 것이다.

학생들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바라고 희망한다고 그대로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그 방향이 옳다고 단정할 수도 없기 때문에, 그냥 학생들에게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또 학교를 다니면서 즐거운 학교생활 중 힘들고 지칠 때도 있지만 서로 도와주고 협력하면서 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고민하기를 희망한다.

 

학교 수업 중 인상 깊었던 수업은 무엇인가
학교 모든 교수님들이 열정적으로 수업을 해주시기 때문에 집중을 잘 할 수 있어 전체적으로 인상 깊었다.

하지만 그 중 관교의치기공 전부주조관제작 실습이 가장 인상에 남았다. 아마도 왁스업 후 캐스팅 작업을 진행해 금속 크라운을 제작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기에 뿌듯함도 있어 가장 인상이 깊었다고 생각한다.

학교에서 실습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실습은 이론을 기초로 교수님과 진도를 맞추며 진행하거나 교수님이 데모를 먼저 보여주시고 나서 우리가 따라 하면서 진행한다. 

진도를 맞춰 수업을 할 때는 학생들이 모두 잘 따라오고 있는지 확인하시면서 중간마다 교수님과 일대일로 피드백을 받으며 수업이 진행된다. 

학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나
학년이 올라갈수록 배우는 것이 어렵지만 치과기공사로서 성공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실습을 하다가 모르는 것이 생긴다면 어려워하지 말고 교수님께 질문하며 배워갔으면 좋겠다. 

또한 학교를 다니며 배우는 이론과 실습이 전부가 아니라고 전하고 싶고, 다시 오지 않을 시기에 너무 학업에만 매달리지 말고 청춘을 즐기며 살아가자고 말하고 싶다.

 

학교 수업 중 어느 분야를 심화적으로 하고 싶나
여러 가지 수업에서 그중 CAD/CAM 수업을 더 심화적으로 배우고 싶다. 

그 이유로는 현재 디지털 시대에 맞춰 디지털 문화로 나가야 하며, CAD/CAM은 컴퓨터로 작업해 짧은 시간에 좀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어 디지털 문화에 맞는 분야라고 생각한다.
 
학교 생활 중 즐거웠던 점이 있는지
학교에서 동기들끼리 모여 옹기종기 이야기하며, 실습하던 점이 좋았던 것 같다. 서로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그 부분을 알려주고 실습 중 진행순서가 헷갈릴 때도 도움을 주고받으며. 경쟁보다는 서로 협력하면서 생활한 점이 가장 좋았고 기억에 오랫동안 남았다.

 

수업 중 어느 분야에 흥미가 있는지
다양한 과목이 있지만 그 중 해부학에 관심이 생기고 있다. 처음에 해부학이라고 하면 어렵고 복잡한 과목이라고 생각해서 학습이 잘 되지 않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다양한 수업을 받고 여러 실습을 해보니 해부학이 가장 큰 밑바탕인 것을 알게 됐으며, 치과 보철을 완벽하게 제작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알아야한다고 생각했다.

졸업 후 무엇을 하고 싶나
지금 생각으로는 졸업 후 기공소에 취직해 다양한 임상 경험을 쌓고 싶다.

이후 어느 정도 경력이 쌓이면 치과계 임플란트 회사에도 취직해 기공소와 업체 간의 관계와 상황을 조금씩 알아가고 싶다.

마산대학교 치기공과에 들어오면서 성실하고 꾸준히 노력해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에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는가
치기공과를 다니면서 기공 작업은 노력이 가장 중요하며, 일반인들이 못 하는 기술을 가질 수 있다는 것에도 자부심을 느낄 수 있다. 

또한 학교를 다니면서 포기하지 말고 열심히 하며, 궁금한 점이 있으면 실력파 교수님들이 설명도 잘 해주시기 때문에 교수님 말을 잘 따라서 하면 분명 좋은 결과가 나올거라 생각한다.

 

학교를 다니면서 어느 분야에 관심이 가는가
치과재료학에 대해 많은 관심이 있으며, 이후에도 좀더 심화적으로 배우고 싶다. 

치기공과에 와서 치과재료학을 배우면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임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재료가 무엇인지도 알 수 있기 때문에 많은 흥미가 있다.

치기공사로서 가져야 할 마음가짐은 무엇인지
치기공사가 제작한 치아가 환자의 구강 내부에 들어가면서 환자가 사용하면서 불편함을 느끼지 않게 치아를 제작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치기공사가 갖춰야 할 마음가짐이라고 생각한다.

항상 섬세한 작업으로 재료 및 기술의 오차를 만들더라도 최선을 다하는 마음이 중요하다.

교수님들께 전하고 싶은 말이 있는지
학생들에게 평등하시고 좋은 기회를 제공해 주시는 교수님들에게 많은 감동을 받았고 모든 수업에도 열정적으로 임하시고, 모르는 부분이 생겨도 잘 대답해 주신다.

학생들에게 학문의 지식과 더불어 더 좋은 사람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시는 교수님들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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