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ERO SEMINAR] 치과기공계 젊은 피, 치과기공에 대한 열정과 미래발전을 꿈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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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RO SEMINAR] 치과기공계 젊은 피, 치과기공에 대한 열정과 미래발전을 꿈꾸다
  • 이재욱 기자
  • 승인 2024.01.09 0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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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T.T.C & T.O.R.C.H 연합스터디 세미나 개최
연합컨퍼런스로 다양한 정보와 기술을 교류

지난 12월 9일(토) 서울 강남구 아일랜드이너프 파티룸에서 D.T.T.C & T.O.R.C.H 연합스터디 세미나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D.T.T.C 이승섭 회장과 T.O.R.C.H 김영주 회장이 공동 기획한 연합 컨퍼런스 세미나 강연으로 여러 회원들이 모여 서로의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이다. 이 자리는 친목과 함께 퀼리티 높은 강의와 핸즈온을 통해 회원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D.T.T.C & T.O.R.C.H 회장들과 연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D.T.T.C

▶D.T.T.C 이승섭 회장
이번 행사를 어떻게 기획하게 되었나?
올 한 해 스터디를 운영하면서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T.O.U.C.H 스터디 김영주 회장과 연합스터디를 기획하게 되면서 행사를 준비했다. 두 스터디 멤버 간 친분을 쌓을 수 있는 좋은 자리를 만들고자 연합컨퍼런스를 기획해 다양한 정보를 교류하는 시간을 가지며, 어색한 분위기를 피하고자 파티분위기를 연출하며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

세미나를 통해 회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몸담아 있는 분야에서 성공하기 위해 개인적으로 일이 즐겁고 흥미로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스터디 활동이 많은 것을 채워줄 수는 없겠지만, 멤버들과 치과기공 생활의 희로애락, 업계의 최신동향 파악과 기술발전의 동기부여는 충분히 얻어갈 수 있다고 생각하며, 두 스터디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즐거운 기공라이프가 되기를 기원한다.

D.T.T.C의 운영진 임기는 1년 단임제로 내년 계획은 차기 회장에게 일임한 상태이며, 이번 행사가 좋은 계기가 되어 T.O.U.C.H 멤버들과 좋은 자리가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강순국 연자
이번 강의를 통해 전하고자 한 것은?

과거 심미보철 부분에서 PFM부터 시작해 지르코니아 소재가 등장하면서 본격적으로 올 세라믹 시장이 활성화됐고, 심미보철의 영역에서 재료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각각 다양한 케이스 특성에 어울리는 재료를 선택해서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여러 케이스의 설명과 함께 이야기했다.

실제로 디지털 기공이 발전함에 따라 과거보다 더 편하게 작업할 수 있고, 지르코니아라는 재료로 평균적인 보철물의 퀄리티가 올라갔지만, 전치부의 영역에서는 형태나 색으로 심미성의 개선을 이루기 위해서 노력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전했다. 

회원들이 알아갔으면 하는 포인트는?
빅데이터나 AI 등 앞으로 더 좋은 환경이나 조건으로 디지털 기공 속에서도 빠르게 변하고 있지만 그 중 가장 중요한 포인트로 환자와 기공사가 만족스럽고, 자연스러우며 심미적인 보철물을 제작하기 위해 이번 스터디 활동을 하는 선후배들의 경험이나 과정을 이해하고 공유하며, 어떠한 노력들을 해야 하는지 전달됐으면 한다.

 

 

▶박주헌 연자
강의를 통해 회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치과보철물은 구강내 세팅됨과 동시에 다양한 changing factor의 영향 아래 노출되게 된다. 이러한 요인을 보철수복처치 시작으로부터 시간의 흐름에 따라 초기, 중기, 후기로 나누고, 각 시기별로 주의 및 고려해야 하는 다양한 factor를 여러 관점에서 제시하고 분석했다. 

이번 강의를 통해 성공적 보철 수복을 위해 먼저 1차적으로 환자는 심리적으로 편안하면서 심미 및 기능적 만족감이 높아야 하고, 2차적으로 보철물이 구강 내라는 가혹한 환경에서도 파절 및 탈락이 일어나지 않도록 구조역학 및 물리화학적 안정성을 유도해야 한다. 

이어 최종적으로 악구강계에 대한 조직 및 해부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신체에 대한 이해를 가짐으로써 환자의 생리적 요인에 위해를 가하지 않고 지속적, 안정적으로 기능을 할 수 있는 보철물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해 주신 분들에게 이렇게 다양한 관점에서 고려해야 하는 치과보철물을 제작하는 치과기공사로서, 이번 강의가 더욱 더 다양한 공부와 노력을 위한 작은 동기부여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T.O.R.C.H

▶T.O.R.C.H Study 김영주 회장
이번 행사의 목적은 어떤 것인지?

T.O.R.C.H는 Technology, Opportunity, Reedem, Challenge, Hope의 앞 글자를 따서 만든 명칭으로 우리는 기술을 늘리기 위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보완하며, 도전을 마다하지 않고, 희망에 도약하며, 어두운 기공계에서 횃불같이 밝게 비추는 미래를 이끌어갈 존재들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젊은 20~30대의 기공사들이 모여 서로가 가진 지식과 기술을 공유하고 열정을 나눔으로써 보다 더 나은 기공 실력을 갖추고 더 나아가 한국 치과 기공 산업을 주도하고 전반적인 국내 치과 기공 수준에 대한 기준점을 끌어 올림으로써 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하고 스터디원들이 세계무대를 향해 도전장을 던질 수 있는 그룹을 꿈꾸고 있다.

 

회원들에게 말하고자 하는 의미는?
최근 ‘젊은 치과기공사들의 실력이 하향평준화가 됐으며, 열정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더 이상 배움을 중요시하지 않는 세대이다’ 등 20~30대 후배 기공사들에 대한 선배기공사들의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분들이 있다. 하지만 스터디를 통해 열정적이고 진취적인 젊은 세대들이 모여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동년배 혹은 후배 기공사들에게 이러한 활동이 주는 긍정적인 영향력과 스터디원들의 작품과 SNS 활동을 통해 성과를 이루는 모습과 스스로의 열정이 있다면 가능하다는 내용을 보여주고 싶다.

 

▶김종현 연자
이번 세미나에 대한 참여소감은?

자연치 형태와 전치부 보철을 제작하는데 있어 형태의 3가지의 모양(square type, tapered type, ovoid type)으로 분류해 숙지하고 연습한다면 전치부 contouring 하는데 있어 많은 도움이 된다는 생각을 많은 분들과 얘기를 나누어 보고 싶었다.

열정으로 뭉치고 멋진 분들 앞에서 강의를 할 수 있었다는 영광이었으며, 강의를 준비하는 동안 한 걸음 더 성장한 기분을 느낄 수 있어 스스로에게도 너무 좋았던 시간이었다. 강의를 진행한 다른 회원들에게도 많은 배움을 얻어갈 수 있어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현재 치과기공계가 힘든 현실에 처해 있지만 스터디 회원분들처럼 열정을 가지고 치과기공을 사랑한다면 더 나은 미래가 회원들에게 온다는 마음으로 진심으로 바라겠다. 마지막으로 강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주고 연합 컨퍼런스를 준비하느라 많은 고생을 해준 T.O.R.C.H 김영주 회장과 D.T.T.C 이승섭 회장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서영수 연자
세미나에서 말하고자 하는 내용은 무엇인가?

‘CAD/CAM의 미가공’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게 됐다. CAD에서 디자인한 STL파일을 CAM에서 가공경로를 결정하기 위해 연산처리를 하는데, 연산처리를 하는 기준(틀)이 존재하며, 그것을 ‘템플릿’이라고 말한다.

재료에 따라 템플릿이 어떻게 설정되고, 그에 따라 어떠한 미가공이 발생하는지를 이번 사례를 통해 공유하며, 그에 따른 CAD에서 할 수 있는 몇 가지 해결법들을 소개했다. 많은 기공사들이 CAD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지만, CAM의 중요성을 놓치고 작업을 진행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이번 강의를 발표하게 됐다.

절삭가공의 한계가 존재하고, 미가공이 생길 수 있으며, 그로 인한 적합 불량이 종종 발생하는데, 이로 인해 장비 탓을 하지 않았는지 각자의 임상을 돌아보는 시간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조문희 연자
이번 강의의 중요점은 무엇인가? 

지난 11월 대만에서 개최된 TIDS(taiwan international dental show)에서 대만 미니 강연 콘테스트가 열렸고 일본, 한국, 대만에서 각 2명의 기공사들이 참가하게 됐다.

당시 발표했던 내용을 짧은 후기와 함께 리뷰를 한다면 bellus3d facescan과 환자의 턱관절 움직임을 재현하는 기기인 zebris를 활용한 full mouth rehabilitation에 관한 내용이었다. 두 가지의 디지털 정보를 활용해 풀케이스를 디자인할 때 어떠한 부분에 큰 도움을 받았고, 그 결과 환자의 교합과 안모가 어떻게 긍정적으로 변화하였는지가 주된 내용이었다. 

 

훌륭한 선 후배 기공사들과 화합을 도모할 수 있는 자리에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의미가 있었고 또 기공에 대해 진심이고 열정이 가득했던 현장 분위기가 인상적이었다. 지친 기공 일상에서도 이렇게 열정적인 분들과 함께한다면 더욱 즐겁게 일을 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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