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 대한민국 치과산업의 미래를 만드는 대잔치 KDX2023
상태바
[HIGHLIGHT] 대한민국 치과산업의 미래를 만드는 대잔치 KDX2023
  • 하정곤 기자
  • 승인 2024.01.12 21: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DX2023, 치과인을 위한 행복 DAY, 강연, 경품대축제 3박자

(사)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안제모)가 주최하는 제7회 국제종합전시회 및 학술대회(이하 KDX 2023)가 12월 16~17일 양재동 aT센터에서 총 3,600여명이 등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KDX 2023은 국내 유일의 치과산업계가 주최하는 치과기자재 전시회로 한국 치과산업을 이끄는 주요 임플란트 기업과 제조업체 등이 참가했다. KDX 2023 조직위원회(위원장 허영구)는 올해 KDX를 ‘KDX! 지상 최대의 치과계 행복 DAY!’로, 학술은 ‘Stress-Free Dentistry’를 주제로 다양한 임상을 선보였다.
 

 

한국치과산업 2030년 10조원 달성 기대
첫째 날 오전에는 전시장내 강연장에서 안제모 치산협 회장, 신동근 국회보건복지위원장, 박태근 치협 회장, 채규한 식약처 의료기기안전국장, 황윤숙 치위협 회장, 주희중 치기협 회장, 전성원 경기회장, 권긍록 치의학회장, 엄태관 오스템임플란트 대표, 문현기 신흥 상무, Anas Al Madani 인덱스홀딩스 부회장, 김춘진 한국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유철욱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이 열렸다.

허영구 조직위원장의 개막 선언에 이어 안제모 회장은 개회사에서 “대한민국 임플란트가 세계시장에서 1위를 선점하고 있다”며 “협회도 경쟁력있는 제품을 생산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한국치과산업은 1년만에 20% 성장했으며, 2030년에는 10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KDX도 독일의 IDS, 에덱두바이 등 세계적인 치과전시회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동근 국회보건복지위원장은 “올해 법인세가 덜 걷혀 세수가 부족하다. 하지만 제약, 바이오, 의료기기산업은 계속 성장하고 있다. KDX가 치과산업이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길 기대한다”며 “특히 치과계도 내부적으로 단결해야 하며 국회도 정책과 지원으로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규한 식약처 국장은 “치과의료분야는 100년이 넘는 시간동안 발전해왔으며 지금도 성장하고 있다”며 “치과는 일반의료와 다른 특성이 있다. 앞으로 치과계 특성에 맞는 규제 체계에 대해 치산협과 논의할 것이며 치과산업계와도 치과계 발전을 위해 다양한 논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태근 협회장은 “치과계의 염원인 치의학연구원 설립이 가시화되는 등 좋은 소식에 감사드린다. 앞으로 치협은 타 치과관련단체를 보듬을 수 있는 단체가 될 것”이라며 “치협 설립 100주년이 되는 2025년에는 전세계 치과의사들을 한국으로 초청할 계획이다. KDX의 발전을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한국치과산업 성장은 ~ing, 향후 국제전시회 도약 발판 마련
첫째 날 오후에는 AEEDC-KDX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안제모 회장, 고인영 학술본부장, 박현종 국제본부장, 최인준 사무총장, 조봉익 국제본부장, 이준택 국제이사, Anas Al Madani 인덱스홀딩 부회장, 김젼 인덱스홀딩스 한국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안제모 회장은 “에덱 두바이측과도 성공적으로 교류하고 있으며, Anas 부회장도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한국을 방문했다. 특히 국내 기업의 부스 참여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AEEDC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지리적인 이점 등을 보면 중동은 최적의 파트너라고 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Anas 부회장은 “작년에 이어 간담회에 올해도 참석하게 돼 기쁘다. 한국치과산업은 세계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으며 글로벌플레이어로서 참여하고 있다”며 “디지털 덴티스트리 분야에서도 한국기업이 선두위치에 있고, 앞으로도 한국과의 관계가 중요하기 때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원가에서 필요한 퀄리티 높은 임상 학술 강연 선보여 
한편 KDX 2023는 유명 연자 중심의 연자진을 구성, 보철계의 거장들의 패널 토의, 우리 치과 경쟁력, 슈퍼 GP 만들기 등의 세션을 통해 개원가에서 필요한 최고 수준의 임상 학술 프로그램을 기간내 제공했다. 

이번 학술 강연회에서는 보철학 분야 거장들의 패널 토의 구성, 하루 만에 끝내는 Endo 연수회가 개최됐다. 보철 분야의 전문가 패널 토의를 통해 임플란트 보철 시스템의 비교와 Full-Arch Fixed Detachable  Prostheses(All-on-X)의 장단점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하루 만에 끝내는 Endo 연수회는 토요일 한 세션으로 진행됐으며 '근관치료 처음부터 끝까지'라는 주제로 두 개 파트로 나눠 강연이 열렸다.

메타몰프는 이번 KDX에서 처음으로 부스를 내고 3층 강연장에서 참관객들을 대상으로 치과 및 기공소에서 3D 프린팅 기술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3D 프린팅 슬라이서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KDX 2024 부스도 이미 마감, 동남아 딜러도 초청 계획
둘째 날 오후에는 KDX 2023조직위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안제모 회장, 허영구 조직위원장, 고인영 학술본부장, 박현종 국제본부장, 최인준 사무총장, 조봉익 국제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안제모 회장은 “이미 내년 280개 부스가 다 찼으며 향후 국제전시회로 도약하기 위해 동남아 지역 딜러들을 한국에 초청할 계획”이라며 “또한 치산협은 2025년 치협 100주년 기념행사 파트너로서도 활동하게 된다”고 말했다.

허영구 조직위원장은 “2030년에는 국내 치과산업규모가 10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지금 임플란트 업체를 포함 국내 상당수 치과업체들이 대부분 제품을 수출하고 있어 더욱 많은 바이어들이 한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초청할 계획”이라며 “특히 국내 치과계의 국제 전시는 인프라 등이 많이 낙후되어 있어 앞으로 많이 발전해야 한다”고 밝혔다.

허 조직위원장은 “현재 수년간 KDX 개최장소로 활용해온 aT센터는 장소가 협소한 편이라 교통이 조금 불편한 편이지만 KINTEX 등 다른 장소도 알아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인영 학술본부장은 “총 3,607명이 사전등록했으며, 7개 강연장에서 다양한 임상케이스 중심으로 강연이 진행됐다”며 “다만 날씨가 계속 따뜻하다 KDX가 열릴 때 갑자기 추워져 날씨 영향도 있었고, 주차장이 부족해 차량을 갖고 오신 분들이 불편을 겪은 것으로 들었다. 내년부터는 이런 부분을 개선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봉익 국제본부장은 “앞으로 KDX가 치과산업의 중심이 되어야 하고 대외적으로 이름을 적극 알려야 한다. AEEDC 전시회만 해도 한국업체 170~180여곳이 참가한다”라고 강조했다. 

 

푸짐한 경품 ‘지상 최대의 경품 한가득’
특히 KDX 조직위는 ‘KDX! 지상 최대의 치과계 행복 DAY!’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올해 경품으로 렉서스 UX 250h부터 유니트체어, DV포인트 500만점, 루비스 등 다양한 경품을 크리스마스 선물로 준비됐다.

이번에는 고객들을 위해 총 3억여원에 달하는 푸짐한 경품도 지급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업체들도 현장에서 다양한 프로모션 행사와 이벤트를 참관객들에게 진행, 일부 부스에는 인파가 몰리는 등 뜨거운 분위기속에 열렸다. 

 

KDX, 한국 치과산업의 글로벌 전시회 대표주자 꿈꾼다
무엇보다 한국치과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역시 활발해지면서 국내 치과전시회의 글로벌화 역시 더 이상 실현불가능한 목표는 아니라는 점이다.  

특히 치산협은 지금까지 24년 이상의 해외전시회 한국관 운영과 다년간의 국내 전시회 운영 노하우를 통해 매년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치산협은 연중 약 8회의 해외 주요 전시회에서 한국관을 운영하며, 각국의 전시 주최사들과 지속적인 협업 및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해외전시회에서 한국관 규모가 매년 커짐에 따라, 두바이, 중국 등 세계 주요 전시회 주최사들 역시 한국 치과계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 KDX 2023에서도 KDX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UAE 두바이 AEEDC에서 KDX 2023을 작년에 이어 연이어 방문한 점도 한국치과시장의 중요성과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다.

KDX 조직위가 대외적으로 밝힌 것처럼 2030년 국내치과산업 규모가 10조원을 달성하고, 지금보다 국내 치과기업들의 해외 진출이 늘어나면서 국내 치과전시회의 국제전시회 인프라가 개선되면 전 세계 치과고객들의 한국 방문이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K-열풍처럼 이번 KDX 2023이 해외시장을 향한 K-덴티스트리의 저력을 확인하고 미래에 실현 가능한 국내치과전시회의 글로벌화(Globalization)라는 화두를 던졌다는 점에서 가능성과 비전을 제시한 전시회로 기억됐다는 평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