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OOM2|Easy-One Sys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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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2|Easy-One System
  • 황원희 기자
  • 승인 2011.07.2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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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적인 기능성 교합기 핀 작업이 생략된 Easy-One System

금속 교합기를 활용해 보철물의 최종적인 교합을 확인하는 기존의 방식은 핀 작업으로부터 시작된다. 작업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금속 핀을 이용하여 모형을 제작한 뒤 손쉬운 작업물의 탈부착을 돕기 위해 톱질을 하고, 상하악의 맞물림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교합기에 모델을 장착하는 것으로 그 과정은 끝이 난다. 그러나 과정상에서 교합기에 모델을 고정시키기 위해 발생하는 석고의 슬러지, 그 석고가 경화되기를 기다리는 시간 등은 청결하지 못한 작업 환경과 시간 낭비의 원인으로 꼽힌다.
이번 호에서는 핀 작업 과정이 없어 깨끗한 환경에서 효율적인 작업이 가능한 새로운 교합기, Easy-One System에 대해 살펴보도록 한다.

미리 제작된 핀 작업용 캡으로 작업 시간의 단축
Easy-One System은 이지원 핀(pin)과 캡(cap)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교합기는 가이드 핀(guide pin)의 부착 유무에 따라 두 가지 타입로 나뉜다. 이것은 환자 케이스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며, 무치악 환자의 경우 고경을 고정시키기 위해 가이드 핀이 부착된 교합기를 사용하면 유용하게 적용할 수 있다.
Easy-One System의 가장 큰 특징은 핀 작업용 캡이 미리 제작되어 있다는 것이다. 약 600케이스의 상하악 평균값을 내어 위치를 설정한 Easy-One System은 대부분의 케이스에 적용 가능하다. 따라서 기존의 핀 작업을 캡이 대신하여 작업의 효율성을 이끌어낸다.
또한 Easy-One System은 착탈이 자유롭다. 원터치 탈부착 구조로 치과기공소와 진료실, 어디에서든 분리가 가능하여 편리하다.

슬러지 발생이 없어 청결한 작업 환경이 가능

작업 환경에서 발생되는 가장 큰 오염원인 석고의 분진 등은 작업자의 호흡기 질환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물론 교합기 제작 시에도 석고는 많은 분진과 슬러지를 발생시킨다.
반면 Easy-One System은 교합기에 석고가 부착되어 있지 않아 친환경적인 작업 환경 구성이 가능하다.
또한 완성 후에도 정리 및 포장이 편리하여 교합기를 분리한 후 밀봉하여 진료실로 전달하면 깨끗한 상태로 전달이 가능하다. 진료실에서는 모형을 받은 후 호환이 가능한 교합기에 부착시켜 상하관계 교합을 확인할 수 있고, 환자 상담용으로도 제시하여 신뢰도를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특수 플라스틱 재질로 가벼워 작업자의 피로감 감소
기존의 금속 교합기는 무게에 의해 장시간 작업으로 인한 피로도가 높아 근골격계 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했다.
그러나 Easy-One System은 특수 플라스틱으로 제작되어 가볍고, 견고하며, 스팀 등에 의한 변형이 없어 오랜 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2008년과 2009년 특허 출원되어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국내에 판매되기 시작한 Easy-One System은 평균치 교합기에 적용되는 이론을 접목하여 환자의 하악운동을 재현할 수 있어 정교한 보철물의 제작을 돕는다.

이지원 캡 시스템의 다양화 필요

Easy-One System은 작업 시간의 단축, 효율성 증가, 작업 환경 개선 등에 있어 충분히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캡의 종류에 있어서는 다양성이 요구된다. 치아를 악골 형태에 따라 전치부, 구치부 등 분야별로 나눠서 적용할 때 사용될 편측 캡이 필요한 것이다. 어느 위치에서나 결손 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캡이 생산된다면 활용범위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ㆍ제조원 : 거성(한국)
ㆍ판매원 : ㈜덴트컴
ㆍ문의 : 02-3445-2875

Mini Interview|원치과기공㈜ 변태희 이사
“기공 환경의 변화가 필요한 때, Easy-One System으로 깨끗한 작업 환경 구축”

2007년 중소기업청 이전기술개발사업 성공과제로 선정된 후, 2008ㆍ2009년 특허출원을 받은 Easy-One System은 변태희 이사(원치과기공㈜)의 구상으로 개발된 제품이다.
변 이사는 “고질적으로 기공소의 근무 시간이 긴 이유 중 하나가 바로 핀 작업 때문이다. 그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 Easy-One System을 개발하게 되었다”며 “기공사들이 진짜 집중해야 하는 것은 핀 작업이 아닌 기술적인 부분들, 예를 들어 셰이드 체크, 보철물 형태 등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전했다.
Easy-One System은 눈에 보이는 직접적인 이익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긍정적인 효과가 더 크다. 변 이사 역시 “Easy-One System을 사용하면 핀 작업 과정이 생략되어 작업 시간이 절약되며, 슬러지 발생이 없어 친환경적인 작업 환경이 가능하다”며 점차적인 작업 환경의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제품이라 언급했다.
특히 환자 상하악 각각의 600케이스를 분석하여 치아 간격을 분석한 Easy-One System에 대해 변 이사는 “대부분의 케이스가 Easy-One System으로 해결 가능하다. 또한 교합기 착탈이 가능해 언제든지 분리할 수 있어 편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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