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취업문 넓히는 광주보건대 치기공과
상태바
해외 취업문 넓히는 광주보건대 치기공과
  • 김정교 기자
  • 승인 2012.04.06 12:01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주보건대 치기공과 탐방>

<광주보건대 치기공과 탐방>


창의적이며 국제적 감각을 겸비한 인재양성

해외 취업문 넓히는 광주보건대 치기공과


1982년 120명의 입학정원으로 문을 연 광주보건대학 치기공과는 2012년 2월 11일 현재 2118명의 졸업생을 배출했고, 2010년 개설된 전공심화과정을 통해 60명의 보건학사를 배출했다. 특히 2010년 수립한 학과 5개년 장단기 발전계획을 통해 △학생에게는 실력을 △산업체에게는 만족을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학과를 지향하고 2015년까지 전국에서 가장 뛰어난 학과로 우뚝 서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올해로 31년이 되는 역사 속에 한국 기공계를 이끌어가고 있는 광주보건대 치기공과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비전을 선금주 학과장으로부터 들어본다.

미래형 생체부품소재 RIS 사업자에 선정
광주보건대 치기공과에는 외국인 교수를 포함 총 9명의 전임교수가 있다. 이들이 한마음으로 학과발전과 학생들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학생들은 고등학교까지 느껴보지 못했던 교수들과의 친밀함을 느끼며 공부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CAD/CAM 시설과 모니터가 부착된 전자동실습테이블 등을 비롯한 최첨단 시설을 구축하고 있으며, 입학 시점부터 교수와 1:1 멘토링 제도를 구축해 졸업 후까지 밀착된 관계를 지속하고 있다.

광주·전남에서 유일하게 개설된 전공심화과정은 심미보철과 첨단기공에 집중해 커리큘럼을 편성했으며, 치과기공분야에서 세미나를 진행하는 교수와 임상경력이 풍부한 교수들이 강의를 전담, 심화된 치과기공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특화된 강의를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지식경제부에서 주관하는 지역연고진흥사업(RIS)자로 선정돼 ‘미래형 생체부품소재산업 육성사업(주관: 전남대학교 치과대학)’에 2013년까지 3년간 참여하게 됐다.

RIS사업은 국고지원 사업으로 지역 대내외의 산학연관 및 기업·지원기관 간의 협력촉진과 연계강화를 통해 지역발전역량을 확충하기 위해 기획됐다. 광주보건대 치기공과는 생체부품소재산업 인력양성분야 참여기관으로 현장인력 전문교육, 맞춤형 전문 인력 양성 지원, 치기공 관련 인증체계 구축 등의 사업에 매년 1억2000만원씩 3년간 사업비를 지원하게 된다. 현재 광주시 치과기공사의 학술향상을 위해 유명강사를 초청해 학술연수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강사비 및 재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다양한 선택 위해 해외진출 지원
광주보건대 치기공과는 학생들의 외국 취업 및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는 ‘실무적 외국어 교육을 통한 창의적이며 국제적 감각을 겸비한 인재양성’이라는 학과의 교육목표에서 알 수 있고, 전임교수 중 영국인 교수가 있는 것으로도 확인된다. 학교에서도 무료 외국어 교육과 방학을 이용한 1개월 어학연수, 그리고 해외임상실습까지 지원돼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고 실질적으로 해외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문대학교육협의회와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주관하는 해외 인턴쉽에 8명의 학생이 다녀왔고, 그중 한명은 실습을 나갔던 호주에서 호주면허를 취득한 후 취업이 됐다. 해외임상실습은 현재까지 9명의 학생이 학교 지원으로 다녀왔다.
광주보건대 치기공과의 건보취업률은 2010년의 경우 52%이지만 실제 치과기공소에 취업해 일하고 있는 실질적 전공 취업률은 훨씬 높다. 건보취업률이 낮은 것은 치과기공소가 다른 업종에 비해 3인 이하의 영세 사업장이 많고 이직이 잦기 때문이다.
취업을 위한 준비과정은 재학 중 2회, 총 8주에 걸친 임상실습 중 각 실습처를 교수들이 최소 2회 이상 방문해 실습지도 및 실습업체의 요구사항을 피드백하는 과정을 빠짐없이 하고 있다. 또, 학생들에게는 졸업동문들의 CEO 특강, Job mentoring, 전공 동아리 운영, 교수와 학생간의 1:1 멘토링 제도를 입학부터 졸업한 후까지 지속시켜 학생들을 관리하고 있으며, 취업준비를 위한 리쿠르팅 등 많은 취업관련 프로그램을 준비해 운영할 계획이다.

김창환 소장 등 자랑스런 동문 많아
선 교수는 졸업생 중에 자랑할 만한 사람을 추천해 달라는 요청에 “다른 동문들도 많지만 Zero에서 소개한 적이 있었던 김창환 소장을 들고 싶다”고 첫 손에 꼽았다.
선 교수는 김 소장에 대해 “1997년 광주보건대 치기공과 4회 졸업생으로 기공계에 입문한 후 한 결 같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왔다. 그는 이미 2003년에 1억2000만원의 연봉을 받고 기공실에 근무한 적이 있을 정도로 객관적인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기공사로서의 자부심과 실력을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인정받아 외국에서 열리는 국제 세미나의 연자로 초청받아 강연을 다닐 만큼 대단하고 자랑스러운 우리학교 졸업생 중 한명”이라고 소개했다.

선 교수는 특히 치과기공사와 치과의사는 상생의 관계라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치과의사와 기공사는 맡은 분야가 각각 따로 있고 이 분야는 서로 뗄래야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이기 때문에 어떤 한 쪽은 지시하고 어떤 한쪽은 지시에 따르는 관계라고 생각하면 전체적인 치과계뿐만 아니라 당장 이에 관련된 환자에게 막대한 손해를 끼치는 것이 될 것이다. 서로 존중하고 도와주는 파트너의 관계로서 존속할 때 치과계 전체의 발전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는 그의 말은 치과계 전체가 곱씹어볼 가치가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Gloria 2012-08-09 22:35:35
Thanks for contributing. It's helped me undretansd the issues.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