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합된 힘 보이며, 최고의 지부로 거듭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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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합된 힘 보이며, 최고의 지부로 거듭나겠다”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3.08.2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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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인 회원 참여와 관심, 충남회 발전의 밑거름

 

지부회 탐방은 대한치과기공사협회의 16개 지부회를 소개하고 각 지부회 회장을 만나 주요 사업과 과제,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들어보는 코너다.
이번 호에서는 회원의 권익 향상과 단합을 최우선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조성호 충청남도치과기공사회장을 만나 충남회의 비전과 목표에 대해 들어봤다.

 

 

▲ 조성호 회장 | 충청남도치과기공사회
지리적 조건을 기회와 강점으로, 한 단계 도약
충남은 북쪽으로 수도권과 인접해 있으며 동쪽으로 대전광역시·충청북도, 남쪽으로 전라북도와 접해있다. 그로 인해 타지에서 옮겨와 자리 잡은 치과기공사가 많고 또 그만큼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 나가는 치과기공사도 많을 수밖에 없다.
조성호 충청남도치과기공사회장은 “중부권에 위치해 있다 보니 타지에서 온 치과기공사들이 많아 9대 집행부 초창기에는 회무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지역간 거리도 멀어 한번 모이기도 힘든 상황이어서 회원 관리도 쉽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조 회장은 “이러한 지리적 조건이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전국 어느 지역으로든 갈 수 있는 편리한 교통망을 적극 활용해 직접 발로 뛰며 회원을 만나면서 점차 회원들이 단합되었고 충남회 회무에도 점차 관심을 가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러한 집행부의 노력으로 현재 충남회는 약 250여명의 회원과 치과기공소 대표자 회원 약 85개소의 규모로 성장했다.
특히 면허신고제로 회원 파악과 관리가 보다 수월해졌고 자동이체를 적극 활용하면서 회비 납부률도 80%에 이를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체계적인 회무 운영의 디딤돌 놓았다
조 회장은 충남 회원의 발전은 물론 시도지부협의회장으로서 치과기공계의 발전을 위해 일해 오고 있다.
조 회장은 “그간의 집행부에서도 훌륭히 회무를 돌봐왔지만 보다 명확하고 확실한 충남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며 “회무를 진행해오면서 쌓인 경험과 이론을 문서화하고 매뉴얼화하는데 최선을 다 했다”고 말했다. 이에 차기 집행부가 보다 쉽게 회무를 파악하고 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그는 “충남, 충북, 대전이 돌아가면서 중부권 학술대회를 개최하는데 내년에 충남이 또다시 학술대회를 주최하게 된다”며 “차기 집행부가 성공적인 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내년 1월에 임기가 마무리되는 조 회장은 그간의 임기를 돌아보며 “나 역시 충남회장을 맡은 후 바로 학술대회를 준비했는데 어려움이 많았지만 성황리에 마무리했던 점이 뿌듯했다”며 “무엇보다 회원들의 고충을 함께 하며 고뇌했던 시간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그리고 시도지부협의회장으로 맡은 바 역할에 충실했으며 개인적으로 바쁜 시간을 쪼개 필리핀에 봉사활동을 갔던 점도 상당히 보람됐다고 덧붙였다.

지부회의 주인은 회원, 더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해
“회원들의 열정적인 참여와 관심에 가장 큰 힘을 얻는다”
조 회장은 지부회의 중심은 회원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충남회 역시 회원의 역할이 크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그는 “회원의 단합이 지부 발전의 초석”이라며 “지부의 규모에 따라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회무에 관심을 보이고 참여에 적극적인 회원이 많을수록 발전의 속도도 빠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장 충남회는 전국치과기공사 테니스대회를 준비해야하고 회원의 화합도모를 위한 체육대회도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단합된 충남회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어려운 현실의 치과기공계에 대해 조 회장은 “가격 덤핑이 사라져야 한다”며 “디지털화에 따른 최신 장비의 도입은 소형 기공소에게는 또다른 어려움이 될 수 있다. 열악한 조건의 기공소가 더 많은 현실을 감안해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은 없는지 절실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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