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인 해외 시장 진출로 치과기공 산업의 도약을 이끄는 경남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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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인 해외 시장 진출로 치과기공 산업의 도약을 이끄는 경남회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3.10.2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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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들에게 새로운 꿈과 희망을 제시한다

지부회 탐방 - 경상남도치과기공사회

 
지부회 탐방은 대한치과기공사협회의 16개 지부회를 소개하고 각 지부회 회장을 만나 주요 사업과 과제,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들어보는 코너다.
이번 호에서는 경남 회원들에게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며 치과기공계 전체의 권익 향상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김양근 경상남도치과기공사회장을 만나 경남회의 비전과 목표에 대해 들어봤다.

혁신과 열정으로 하나가 된 경남회

▲ 김양근 회장∣경상남도치과기공사
경남회는 중앙회와 지리적으로 멀고 회원 분포도 넓은 지역으로 퍼져 있어 회원 단합과 회무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었다. 하지만 김양근 회장은 이러한 지리적 단점을 직접 발로 뛰며 장점으로 승화시켰고 그 결과, 경남회를 전국에서 4번째로 회원이 많은 지부로 성장시켰다.
김 회장은 “약 550여명인 회원 모두가 경남회에 상당히 적극적인 관심을 보인다”며 “회원 가입률과 회비 납부률도 매우 높은 편”이라고 밝혔다.
그는 12월이면 회장 임기를 마무리 하게 된다. 10년의 세월 동안 경남지부 회장을 역임하며 오로지 회원의 권익 향상과 기공계 발전만을 생각하며 달려왔다. 김 회장은 임기 중 가장 기억에 남고 보람된 일로 제48차 종합학술대회를 경남회에서 유치해 성공적으로 치러낸 기억을 떠올렸다.
그는 “중앙회가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경남회 집행부와 회원, 그리고 많은 분들의 도움 속에 서로 협력하며 훌륭히 행사를 마칠 수 있었다”며 “그 과정에서 ‘혁신과 열정속에 하나되는 경남회’라는 슬로건처럼 경남 회원 모두가 똘똘 뭉쳐 서로 상생하는 모습을 보며 경남회를 대표하는 한 사람으로서 무척 자랑스러웠다”고 설명했다.
그 밖에도 임기 내내 회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해 동분서주하며 치과기공계의 새로운 파이를 창출하기 위해 열심히 활동했었던 일을 기억했다.

해외 시장 진출의 핵심 브랜드, REAL DEN
김 회장은 부산, 울산, 경남 치과기공업협동조합 이사장으로 동남권 지역의 치과기공산업 발전을 위해서도 일하고 있다. 이를 통해 치과기공계 전체에 활기 넘치는 생명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으로 REAL DEN(이하 리얼덴)이라는 브랜드를 준비했다.
리얼덴은 치과기공소 및 치과소재를 생산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우수한 덴탈 제품 및 제조 기업을 공동브랜드인 리얼덴의 제품 및 제조 기업으로 선정하는 것이다.
김 회장은 “더 이상 내수 시장에만 의존할 수 없다. 해외 시장에 진출해 새로운 이익을 창출하는 것이 불황을 겪고 있는 기공계에 활력을 넣어 줄 것”이라며 “리얼덴 가입은 좋은 소재를 좋은 가격으로 제공 받는 기회로 활용될 수 있고 회원들의 간접 비용을 줄여 어려움을 해소시켜 줄 방법으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리얼덴은 기공물에 대한 표준화 작업, 연구원을 포함한 검수팀의 철저한 검증, 지자체의 보증서 첨부 등으로 기공소 혹은 기업의 인지도 향상, 매출 증대, 해외시장 개척에 도움을 주며 치과 산업을 활성화시켜 줄 것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한편 김 회장은 10월 15일 창원 인터내셔날 호텔에서 리얼덴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홍보와 함께 치과기공 산업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치과기공계 새로운 돌파구로 영역 확장해야
경남회는 12월 추계 학술대회와 정기총회를 앞두고 있다. 단순한 보수 교육과 형식적인 의제 처리보다는 회원간 만남의 장, 정보 교류의 장이 되도록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산하 보철학회와 유사한 ACE 학술모임회에서 주관하고 경남회가 후원하는 기공작품 전시회 및 취업 박람회가 11월 16일 마산대학교에서 전국 최초로 기공대학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개최된다.
김 회장은 “기공계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자는 일환으로 후원하게 됐다”며 “기공계 후배들이 안주하지 말고 자신만의 경쟁력을 키워나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그는 “치과기공에 대한 대국민 홍보가 보다 강화되어야 하고 치과기공사의 전문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부각해야 한다”며 “해외 시장 진출 등을 통한 기공계 전체의 파이가 커질 때 비로소 국민과 국가의 관심을 받을 수 있고 치과기공이 신성장 동력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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