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의식 갖고 치과기공계 구심점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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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의식 갖고 치과기공계 구심점이 되자”
  • 하정곤 기자
  • 승인 2015.02.1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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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기공학회 36차 정기총회, 변화와 혁신 필요

 
대한치과기공학회(회장 박형랑)가 1월 30일 오후 5시 신흥 대강당에서 제36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에서는 기공계에 그 어느 때보다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모아졌으며, 총회 후에는 2부 순서로 1강의로 캐드캠시장의 미래, 2강의 FTA 대응전략에 대한 소고 강의가 열렸다.     

                                                                 하정곤 기자 zero@dentalzero.com

 
 
기공학회지 미등재…특별위원회 구성 좋은 소식 기대
이날 정기총회 개회식은 내빈 소개, 성원 보고, 개회 선언, 국민의례, 치과기공사 윤리강령 낭독, 개회사, 격려사,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잠시 휴회 후 의안채택 보고, 안건 상정(제1~6호 의안)의 시간을 가졌으며, 총회는 80명중 참석 35명, 위임 26명으로 성원이 되었다.

 

박형랑 회장은 개회사에서 “기공계 현실은 대부분의 회원들이 꿈조차 꿀 수 없는 처지에 놓인 것이 사실로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변화와 혁신을 요구받으며 살고 있다”라며 “우선 나만이 잘 살아야 한다는 이기적인 경쟁의식은 이제 버리고 성숙한 자세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상생의 길을 만들어가야 한다. 기공학회 여러분은 주인의식을 갖고 치과기공계의 구심점이 되어주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춘길 회장은 격려사에서 “1월 6일부터 시행된 면허 신고제에 협회와 학회는 회원들의 불이익을 방지하기 위해 사이버교육시스템 구축과 학술프로그램을 재정비했다”며 “올해는 협회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로 대내외적 시스템 역량강화를 통해 미래의 50년을 희망차게 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35년의 역사를 가진 대한치과기공학회지가 등재되지 않았다는 것은 안타까운 부분이며 얼마 전부터 특별위원회가 구성된 만큼 좋은 소식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5년 사업계획 회칙 개정안 등 통과
한창식 한국치기공과 교수협의회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FTA실행이 목전에 다가와있는 현실에서 우리의 기술 인력을 지키고 보호하며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치과기공사의 전문분야별 인증제도의 부활이 필요하다고 사료된다”고 밝혔으며 김영곤 치과기공학회 고문은 “협회에 우리 업권을 침해하는 상대가 있어 지금 협회에서는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 업권을 침해하는 회사에 학회나 지부 학술세미나를 개최할 때 기자재전시나 강의 연자 추천 등을 생각해볼 문제”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날 35차 정기총회 회의록, 위원회별 회무 및 업무보고, 감사보고, 2015년 사업계획 회칙 개정안 등은 통과되었다.

 
2부 심포지엄 캐드캠시장의 미래 및 FTA 대응전략에 대한 소고 강의
총회를 마친 후 열린 2부 심포지엄에서는 1강의: 캐드캠시장의 미래(연자 김종원 캐드캠 분과학회장) 2강의: FTA 대응전략에 대한 소고(연자 김지환 편집담당 부회장) 강연이 이어졌다.
김종원 회장은 “치과기공의 미래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라며 “현재 생존과 소멸의 갈림길에 서 있으며, 혁신에 승부수를 던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지환 부회장은 “우리나라는 자원 없이 무역으로 먹고 살아야 한다”라며 “산업구조에 변화가 있는 만큼 이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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