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로의 새로운 시작’ KDTEX 2015 성황리 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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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로의 새로운 시작’ KDTEX 2015 성황리 끝나
  • 하정곤 기자
  • 승인 2015.08.19 1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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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주년 기념 역대 최대 규모…1만명 방문

 
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김춘길)가 주최한 협회 창립 5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2015 KDTEX)가 지난 7월 17~19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조직위측은 이번 학술대회에 작년보다 10%정도 늘어난 약 1만명 정도가 전시회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특히 첫 선을 보인 라이브강연 등은 방문객들로부터 신선하다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하정곤 기자 zero@dentalzero.com

 
기공업계 발전방안 모색하는 시간 가져
‘디지털로의 새로운 시작’을 주제로 내세운 이번 2015 KDTEX는 국내외 연자들의 수준 높은 학술강연과 포스터 발표를 비롯, 학생실기 경진대회, 대학원생 논문 발표, 치과기공계의 흐름을 볼 수 있는 기자재전시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또한 회원과의 토론회 및 심포지엄, 치과기공사 근로문화 개선 토론회 등이 열려 기공업계가 발전해나가기 위한 다양한 방법 등을 찾아보고 기공사들의 상대적으로 열악한 기공환경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얘기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세계적인 세라미스트인 Klaus Muterthies와 Yuji Fujito, Luke Kang 등 세계적 연자 8명의 다양한 학술강연이 진행됐다.
김정민 총무이사와 김소리 여성회 공보이사의 사회로 시작한 개회식은 유흥근 수석부회장의 내빈 소개, 박형랑 준비위원장의 대회 선언, 국민의례, 김희운 준비위원장의 치과기공사윤리 낭독, 협회가 제창, 김춘길 협회장의 대회사, 문형표 보건복지부장관의 치사, 김춘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의 축사, 시상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대한민국 치과기공학 수준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자리
김춘길 회장은 대회사에서 “KDTEX 2015는 세계적으로도 뒤지지 않는 대한민꾹 치과기공계의 위상을 널리 알리며, 국내외 유명한 연자들을 대거 초청하여 전세계 치과기공계의 최신 경향을 살피고 최신 정보 및 의견을 교류하며 시야를 넓힐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회장은 “이번 대회가 진일보한 대한민국 치과기공사의 기술력을 널리 알려 국내 치과기공계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한편, 아시아를 넘어 전세계 치과기공학의 발전을 이끌고 있는 대한민국 치과기공학 수준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춘진 국회보건복지위원장은 “대한민국의 기술은 으뜸가는 기술이다. 요즘에는 과거와 달리 인상을 뜨지않고 바로 스캔하는 시대로 획기적으로 바뀌었다”고 밝혔다.
최남섭 대한치과의사협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시작으로 한국 기공계가 세계 기공계로 발돋움하는 한축이 되길 희망하고 기공계에 신선한 자극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치과 4개 단체가 같이 가면서 협력을 통해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시장 내 라이브 데모 강연 눈길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 눈길을 모은 것은 전시장 내 라이브 데모 강연이었다.
이번 라이브 데모 강연은 올해 처음으로 시도하는 행사로 기자재전시 참가업체가 방문객들에게 자사 제품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정확한 정보를 알림으로써 마케팅할 수 있도록 했다.
전시회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기억나는 강의나 행사에 대해 라이브 데모강연이라고 밝혀 선보인 첫해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치기공(학)과 학생이 참여하는 학생실기경진대회가 7월 17일 오후에 개최되었며, 18일 오전에는 대학원생(부산가톨릭대, 고려대) 논문 발표가 진행됐다.
영예의 학술대상은 이덕혜 동남보건대 치기공과 교수가 수상했으며, 자랑스러운 치과기공사상은 윤남기 치기협 고문, 김태영 전국경영자회 고문, 김지환 대한치기공학회 편집부회장 등이 받았다.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은 이철후 서울 소망치과기공소,최석봉 광주 무등치과기공소, 최현국 인천 우리치과기공소,  최재우 충북보건과학대 교수, 선금주 광주보건대 교수, 김정욱 경남 정다운치과기공소, 전광우 대구 스페샬치과기공소장 등이 수상했고, 그밖에 포스터 및 보철작품 전시회 등이 개최됐다.


기공업계 미래를 위해 준비해야 한다

경영마인드 및 글로벌 역량 구축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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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줄 좌측부터) 장은진 공보이사, 부성만 기자재이사, 김정민 총무이사, 우창우 학술이사(앞줄 좌측부터) 김희운 공동준비위원장, 박형랑 공동준비위원장, 이청재 부회장 

조직위원회는 7월 18일 치과전문지 기자단을 대상으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박형랑 학술담당 준비위원장은 “1만명이 참석 역대 최대 인원에 감사드린다”라며 “KDTEX는 동북아 허브를 위해서는 더욱 많은 경쟁력을 갖춰야 하며 앞으로 학술대회보다는 기자재전시회에 중점을 두고 진행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김희운 기자재담당 준비위원장은 “치과기공사협회가 치과계의 한축으로 성장하게 됐다”며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인재는 미래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기공사들도 단순히 보철물을 가공하는 것에서 탈피해야 하며 소장들도 글로벌 역량 구축을 위해 마케팅과 경영마인드, 사고방식 등을 업그레이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공보파트를 담당하는 이청재 부회장은 “준비위원장들이 알찬 전시회로 치러지도록 많은 고생을 하셨다”며 “KDTEX가 치과계 전체의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부성만 기자재 이사는 “KDTEX라는 명칭을 첫 사용한 이번 전시회에는 105개업체에서 345개 부스를 설치했으며 라이브 강연 등을 듣고 제품을 구입하는 경우도 있었다”라며 “다만 전시회 준비 막판 메르스 사태가 터져 중국과 독일업체가 불참한 부분이 아쉬웠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지금까지 기공사를 평가할 때 기술 위주였다면 이제는 경영에 초점을 둘 것”이라며 “경영 혁신을 통해 앞으로 50년을 지혜롭게 대처해나가야 한다. 디지털 기공 산업화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창우 학술이사는 “KDTEX 상표를 출원했으며 기공업계도 미래를 위해 준비해야 한다”라며 “이제는 기공이 주역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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