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곤 기자 zero@dentalzero.com
2015년 3월 ㈜HK덴탈 별도로 설립
S J덴탈은 오랜 준비끝에 2014년 치과시장에 이중 Locking 기술을 본격적으로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이중 Locking 기술은 임플란트를 지원해주고, 새로운 Locking 장치의 Abutment는 치과의사들의 스크류 풀림에 대한 걱정을 덜어준다.
특히 이중 Locking 기술은 임플란트 식립시 생길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해준다고 할 수 있다. 2015년 3월에는 별도로 ㈜HK덴탈을 설립, 회사 규모를 키워나가고 있다.
SJ덴탈은 2013년부터 2014년 2월까지 8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지만 2015년은 17억 원을 예상하고 있으며, 2016년에는 25~30억 원 매출이 목표다.
엔지니어 출신인 이호규 대표는 혼자 임플란트 영업으로 시작했으며, 규모가 조금씩 커지고 증원하면서 현재 9명이 근무하고 있다.
특히 SJ덴탈은 치과계는 SIDEX, YESDEX, 기공계로 영역을 확대하면서 치기협 학술대회, 서치기 학술대회, 경치기 학술대회, 경영자회와 신구·신한·대전·동우·원광보건대 등 각 학교가 주최하는 행사에 부스를 내거나 후원하는 방식으로 적극적으로 회사 이름을 알리기 위해 마케팅에 주력해왔다.
이러한 각고의 노력의 결과 기공계에 회사명도 많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밖에 신뢰에 기반한 영업으로 고객들로부터 좋은 평가도 받고 있다고 한다.
이 대표와 회사 설립 초기부터 함께 하며 영업 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박용준 본부장은 “다른 직종도 마찬가지겠지만 치과 분야도 인간 대 인간이 대면하다보니 관계영업을 중시한다. 타 직종보다 생명력이 길고 끈끈한 무언가가 있다. 한마디로 인맥관계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 본부장은 “다만 애로사항이 있다면 변수가 많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무엇보다 신뢰가 중요하고 항상 초심을 가져야 한다는 점이다. 주위에서 많은 칭찬을 해주시지만 아직은 약자”라며 겸손한 태도를 나타냈다.
그는 영업하면서 어려운 점에 대해 “항상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지만 모든 소비자를 만족시키기는 사실상 어렵다. 동일한 제품을 사용했는데도 극과 극의 반응을 나타내는 경우도 있다”라고 토로했다.
이 대표는 “처음에는 젊음 하나만 믿고 겁없이 비즈니스를 시작했는데 사업을 서서히 알게 되면서 겁이 나기 시작했다”라며 “무엇보다 비용이 처음 예상했던 것보다 많이 들어 가슴을 졸인 적도 있다. 다만 요즘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영업직원을 구인 중인데 허수지원이 많아 힘든 부분이 있다. 면접을 보면 치과분야 지식이 없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대표는 “치과계는 신기한 매력이 있다. 처음에는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 한해 한해 인맥이 쌓이면서 순탄하다”라며 “새로운 것을 만드는 장점도 있고 비전문가지만 전문가를 상대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는 점과 날로 성장하는 부분이 치과 계통의 매력인 것 같다”고 밝혔다.
최근 SJ덴탈은 링크어버트먼트 개발도 완료했으며, 홈페이지도 제작 중으로 1월 중 선보일 계획이다.
이 대표는 “특허 및 디자인 등록도 마쳤고,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도 완료했다”라며 “시멘트는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1월 중 샘플링을 거쳐 SIDEX 때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SJ덴탈은 현재 내수 비중이 90% 이상이지만, 2016년에는 해외 시장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으로 중국과 러시아, 일본은 진행중이다.
이 대표는 “현재 치과와 기공 부문의 비중은 6:4정도이다”라며 “무엇보다 시장에 나온 것과 같은 제품은 내놓지 않겠다. 애플의 아이폰이나 아이튠즈같은 색깔있는 제품을 시장에 선보이도록 부단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회사명이 영문이라 뭔가 의미가 있는 것 같지만 HK는 한국(HANKOOK)의 줄임말이고, SJ는 스크류 조임의 줄임말”이라며 “향후 SJ덴탈의 장기적인 목표는 원스톱이 가능한 독자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다. 최선을 다할 테니 지켜봐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