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6주년 특별기획 II-중국 UPCERA 심양공장을 가다
UPCERA, 세계 지르코니아 시장에 별을 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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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6주년 특별기획 II-중국 UPCERA 심양공장을 가다
UPCERA, 세계 지르코니아 시장에 별을 쏘다
  • 하정곤
  • 승인 2016.09.27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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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60여개국으로 수출 ‘GLOBAL UPCERA’

 
수년 전만 해도 중국산은 퀄리티가 떨어진다는 인식탓에 사용하기 꺼려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그런 고정관념은 중국산 제품의 품질이 올라가면서 서서히 바뀌고 있다.
UPCERA역시도 마찬가지다. 그동안 국내 치과계에서는 중국산 제품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대외적으로 밝히기 힘든 분위기였지만 지금은 충분히 써볼만하다는 인식으로 바뀌고 있다. 그 중심에 UPCERA가 있다. UPCERA는 정밀한 세라믹재료 연구와 개발, 생산 판매를 하는 치과업체로 지속적인 품질 개선으로 세계 지르코니아 블록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 심양=하정곤 기자 zero@dentalzero.com
 

                      중국 심양 UPCERA 심양 공장
핵심 경영진 중국 최고 명문 칭화대 출신
UPCERA는 2001년 왕훙쬔 회장을 비롯, 5명이 베이징의 작은 농촌에서 시작했다. 2000년대 초창기 시장 흐름을 지켜보던 중, 2006년 MAD/MAM이 생기면서 시장에 뛰어볼만한다는 판단이 서 왕훙쬔 회장과 사문재 CTO 등이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특히 2001년에는 당시로서는 생소한 지르코니아를 중국 내에 처음으로 소개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2003년 심천에서 유한회사형태로 본격 설립되면서 UPCERA는 도약의 발판을 다지게 됐다. 창업자 왕훙쬔 회장과 사문재 CTO 그리고 핵심 경영진들은 모두 중국 최고명문대인 칭화대 출신이다.
 
UPCERA와 칭화대 재료학과 및 국가중점 세라믹재료 연구원에서 함께 생물재료 연구중심을 설립하여 인공치아기술의 개발, 원재료, 세라믹 생산과정, 자체만의 특유한 공업기술을 항상 연구개발하고 있다. UPCERA는 현재 세계최대 규모 광케이블 슬리브 생산지를 갖고 있으며 하루에 백만개를 가공생산하고 있다. 특히 광케이블과 덴탈부문에서 중국내 시장점유율 1등이다.
과거에는 광케이블 매출이 많았지만 요즘에는 덴탈이 70%, 광케이블이 30%를 차지하고 있다.

지르코니아부터 복합레진까지 발전
UPCERA는 2010년 CAD/CAM시스템을 처음으로 도입했고, 2011년 컴퓨터 솔루션, 2013년에는 쉐이드블록으로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켰다.
2014년에는 글라스 블록을 선보였고 2015년에는 멀티 레이어블록 판매를 시작했다.

 
현재 UPCERA는 중국내 지르코니아 시장에서 45%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심천에는 본사, 북경과 본계는 R&D센터, 상해, 서안, 청두에는 지사, 심양은 디지털화되어 있다.
UPCERA는 2003년도 광케이블 연구개발에 성공한 이후 중국에서 첫째로 지식소유권을 가진 지르코니아 광케이블생산업체로 인정받았으며, 일본기업이 중국에서 장기간 독점하는 것을 차단후에는 업계에서 해당 제품 생산량이 첫번째로 많아졌다.
회사는 중국 최대 규모의 치과재료-지르코니아 블록 생산지를 가지고 있으며, 지식 소유권과 특허를 가지고 있다. 또한 중국에서 첫번째로 CAD/CAM시스템을 도입해 생산하고 있으며, 유일하게 고객에게 CAD/CAM시스템 해결방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 업체와 파트너십 맺은 후 점유율 급속 증가
UPCERA는 현재 총 700명에 달하는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R&D인력은 덴탈부문의 경우 40명, 디자인(교정까지 포함) 인력은 50명, 그밖에 기획 및 관리팀 등을 두고 있다.
UPCERA는 독일 IDS, 두바이, 싱가포르, 베트남 등 글로벌 전시회에도 적극적으로 참가하고 있다.
특히 2014년 미국의 글로벌 대형치과업체와 파트너십을 맺은 후 국제시장의 점유율도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단기간 약진하고 있는 UPCERA의 수상 실적 역시 화려하다.
 
 
 

UPCERA는 고신기술기업, 요녕성 중점연구개발 중심지, 요녕성 박사후연구개발중심지, 중국창신기업과 중국정부로부터 많은 상을 받았다.
왕훙쬔 회장은 중국에서 최우수인재와 공헌한 이에게 주는 ‘만인계획’상을 수상했다.
UPCERA는 기업에서 가장 중요한 재원인 직원들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심양 공장 부근에 운동장과 식당, 샤워실을 갖췄으며 왕훙쬔 회장이 직원에게 투자해야 회사가 발전할 수 있다는 마인드경로 경영하고 있다.

 

 
매년 평균 20~30%정도 매출 증가
현재 UPCERA제품은 60여개국으로 수출되고 있으며 매년 평균 20~30%정도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UPCERA는 크게 3가지 비즈니스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한가지는 대리점을 통해 UPCERA 브랜드를 직접 판매, 두 번째 방식은 지금 생산하고 있는 업체에 OEM방식으로 판매, 세 번째 방식은 UPCERA와 합작하는 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현재 총 판매량에서 80%정도가 O EM 방식이다. 유럽과 미주에서는 대리점 및 합작 형태의 OEM이 많은 편이다.
UPCERA는 치과재료로 지르코니아 블록, 글라스 블록 두가지로 나누고 있지만, 복합레진 블록은 곧 판매할 예정이다.
회사의 주요 장점이라면 과학적인 혁신기술, 완벽한 품질관리시스템, 우월한 제품 품질과 고객서비스다. 몇 년전에는 많은 국가에서 OEM방식으로 각 나라에 판매하는 방식이었지만, 지금은 UPCERA 브랜드로 다시 판매하는 추세로 바뀌고 있다.

 

 

 

경쟁업체 러브콜에도 끝까지 의리지켜
 

UPCERA의 유일한 한국 파트너 세기실업


한국 시장에서는 세기실업이 UPCERA브랜드의 총판을 대행하고 있다.
UPCERA 수입상호는 ㈜에스케이무역으로 되어있다. 단, 국내에는 세기실업으로 더 알려져 있기 때
문에 세기실업/㈜에스케이무역으로 같이 사용하고 있다.
세기실업과 UPCERA의 첫 만남은 7년 전이며, 우연한 기회에 서로 알게 되었다고 한다.
당시 세기실업 무역 팀장 중국 거주지와 가까운 곳에 UPCERA 공장이 있었다. 당시에는 한국의 몇
명 소장을 초청해 공장 견학을 갖고 품질 테스트결과 그 당시 국내에 수입되고 있는 블록과 품질을
비교했을 때 큰 차이가 없어 바로 식약처 허가를 받아 국내에서 정식으로 판매된지 6년정도 됐다.
처음에는 UPCERA도 불투명 블록 및 일반 화이트블록을 생산했다.
UPCERA는 김용환 세기실업 대표의 의견하에 한국시장에서 쉐이드블록 판매를 추진했다. 타사보다 쉐이드 블록을 A1,A2,A3 등 Vita쉐이드 기준으로 다양하게 생산했다. 또한 다양한 가공 밀링기에 사용할 수 있도록 각각 회사 밀링기에 호환이 가능하게 여러가지 모양의 규격 및 사이즈를 판매했다.
식약처 허가완료 후에는 중국산이라는 이유 하나로 거의 1년 정도는 한달 매출이 4000만원정도 밖에 되지 않아 김 대표가 심적으로 고생했다고 한다.
하지만, 김 대표와 UPCERA는 포기하지않고 지속적으로 제품 향상 및 마케팅쪽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을 기울였다. 마케팅쪽으로는 치과기공소가 아닌 치과원장을 대상으로 홍보 및 판매했고, 점차 기공소장들도 중국산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UPCERA 블록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기 시작했다. 또한, UPCERA와 김 대표는 계속 새로운 제품을 개발, 현재 다양한 블록이 생산 및 판매되고 있다. 불투명, 화이트, SHADE, Multilayer, 전치용 등 지르코니아 블록 뿐만 아닌 글라스블록(Cad용, Press용)까지 판매하고 있으며, 현재 하이브리드레진 또한 개발 완료되어 식약처 허가중에 있다. 해외 및 국내에서 UPCERA 블록에 대한 인지도 및 판매율이 높아지자, UPCERA 브랜드 재료 대리권을 제안했지만, UPCERA는 세기실업을 끝까지 믿고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었다. 무엇보다 UPCERA와 세기실업간에는 다른 파트너업체보다 상대적으로 더 끈끈한 파트너십을 자랑하고 있다. UPCERA 디지털파트 사장과 김 대표는 현재 사업파트너에서 친구 관계로까지 발전했다고 한다.
세기실업 관계자는“UPCERA와 세기실업은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새로운 제품을 개발 및 판매를
하며 서로의 믿음, 신뢰로 끝까지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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