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CERA의 왕훙쬔(Hongjuan Wang) 회장과 사문재(Wenjie Si) CTO는 회사 설립 초기부터 지금까지 돈독한 관계를 맺고 있다. 특히 왕훙쬔 회장이 회사 전반적인 경영과 대외 비즈니스에 주력한다면, 사문재CTO는 칭화대 교수로 활동하면서 UPCERA 연구개발총책임자로 역할을 분담하고 있다. ZERO는 창간 6주년 기념 특별 인터뷰를 통해 두 사람으로부터 UPCERA에 대한 히스토리(History)를 들어봤다.
중국 심양=하정곤 기자 zero@dentalzero.com
(왕훙쬔 회장) UPCERA는 2001년부터 덴탈 분야를 연구하면서, 2008년부터 관련 비즈니스를 시작했다. 당시 중국 시장에 덴탈CAD/CAM이 보급되지 않아 적극적으로 사업을 키우기 힘들었지만 시간이 지나 시장이 성숙해지면서 덴탈 비즈니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UPCERA블록을 믿어달라는 간절함과 제품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사업을 시작했다.
(사문재 CTO) 당시 UPCERA파우더는 일본 Tosoh 파우더를 사용해 기초 퀄리티가 튼튼했기 때문에 시장 공략에 대한 나름 자신이 있었다.
Q: 칭화대와 남다른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왕훙쬔 회장) UPCERA는 지르코니아 블록도 만들지만 칭화대와 함께 재료도 연구하고 협업하고 있다.
(사문재 CTO) 칭 화대에서 연구하면서 계속 시장의 흐름을 주시하면서 고객 만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는 UPCERA를 좀더 알리고, 단순히 재료만 파는 차원에서 벗어나 디지털쪽으로도 트레이닝할 계획이다. 지르코니아는 치과에서도 Crack이 적어지면서 계속 성장 추세를 보이고 있다.
Q: UPCERA가 중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나 색깔은
(왕훙쬔 회장) UPCERA는 단순히 재료를 만드는 차원을 벗어나 본격적으로 디지털을 접목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향후 목표는 서비스 및 솔루션 등을 제공하면서 치과병원과 기공소 그리고 UPCERA 블록 등을 합쳐 관련된 모든 주체들이 함께 하는 것이다.
Q: 그동안 한국에선 중국산에 대해 반신반의했지만 요즘은 품질을 인정하는 분위기입니다.
UPCERA역시도 한국에서 인정받고 있는데 단기간에 도약할 수 있었던 배경은 무엇입니까?
(왕훙쬔 회장) 회사는 높 은 기술로로 회사발전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중국제품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았지만 UPCERA는 한국 제품을 직접 테스트하면서 품질 업그레이드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실질적인 퀄리티 개선으로 이어지면서 인식도 많이 바뀌었다. 또한 UPCERA는 칭화대와 함께 연구하여 수없는 ‘No. 1’성과를 받았다. 예를 들면 중국에서 첫번째 CAD/CAM시스템 생산업체, 중국 최대 규모의 지르코니아 블록생산업체, 현지에서 유일하게 다국적 의료기기판매 허가를 받았다. 또한 중국내에서 지르코니아 블록에 있어 세계 수출이 제일 많은 업체, 중국 최대 영향력을 가진 디지털 솔루션 제공업체 등으로 인정받고 있다. 단기간내 발전배경은 과학적 혁신, 완벽한 품질관리 시스템, 우월한 제품품질, 서비스와 ‘Self-discipline and Social Commitment’의 기업 핵심 가치관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본다.
(사문재 CTO) UPCERA 브랜드로 승부를 건 것이주효했다고 할 수 있다. 쉐이드블록의 경우 세계적으로 질적인 면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TT블록의 경우 5년간 준비했는데 본격적으로 마케팅한 기간이 1년이라 다소 늦었다는 점이다.
Q: UPCERA블록 한국 총판인 한국의 세기실업과 파트너 관계인데
(왕훙쬔 회장) 세기실업 김용환 대표께 지면을 빌어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세기실업과는 6년 이상 함께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데 새로운 제품을 개발할 때 많은 도움을 받았다. 세기실업은 한국내에서 뛰어난 역량을 가진 훌륭한 파트너라고 생각한다.
Q: 한국은 지르코니아가 금을 대신하는 대체보철물로 떠오르면서 블록 수요가 많이 늘어나고 있는데 UPCERA에서 최근 수년간 증가추세와 한국과 비즈니스 협업이 가능한지요
(왕훙쬔 회장) 연 평균 20-30%정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특히 한국시장은 새로운 장비와 기술을 받아들이는 속도가 빠른 편이라 항상 주목하고 있다. 예전부터 한국과 합작하고 싶은 마음은 있었다. 중국에도 한국의 유명 임플란트 및 스캐너업체들이 잘 알려져 있다. 현재 UPCERA는 유럽에 대리점도 많고 합작법인 및 OEM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UPCERA 마인드는 모두 시스템을 모두 오픈해서 누구나 쓸 수 있게 서로 윈-윈하는 것이다. 고객 입장에서도 오픈되면서 선택할 수 있는 여지가 많아져 업계 공략도 가능한 이점이 있다. 향후 한국과도 좋은 기회가 되면 서로에게 잘 맞도록 다방면으로 비즈니스를 펼치고 싶다.
Q: 중국 정부의 치과기공산업에 대한 제도적 지원과 관심도가 어느정도인지 궁금합니다.
(왕훙쬔 회장) 중국 정부에서 최근부터 치과산업을 많이 중시하고 있다. 예를 들면 2012년에 발표한 ' 의료 공업, 12.5 계획’에서 개시한 ‘중점적으로 치료, 심뇌혈관 치료, 구강치료, 안과치료, 혈액정화, 초음파치료의용설비’개발. 2 011년에 발표한‘의료기기산업 12.5계획’에서 제출한 ‘중점적으로 자주적 지식소유권 개발, 고성능, 고품질인 국산 의료기기제품 개발’등 UPCERA연구개발팀은 치과재료 개발과 정부의 Torch Program, 국가 고신기술연구발전기획 program, 국가 Science & Tech Research program, 동북진흥기획, 요녕성 과학특색산업 등 항목에 큰 기여를 했다. 또한 UPCERA는 칭화대 및 여러 기업들과 Science & Tech Research program-‘구강건강서비스 인터넷 플랫폼 관건기술연구개발응용’을 담당했다. 이는 산업화를 목표로 하고 의료자원수평을 향상시켜 구강의료 전문 발전과 신흥업계발전의 형성을 추진하는 것이다. UPCERA는 정부로부터 많은 혜택과 도움을 받았으며, 관련업체들도 세금을 많이 내는 등 국가 재정에도 기여하고 있다.
Q: 올해 하반기 및 내년 UPCERA의 사업계획을 말씀해주신다면
(왕훙쬔 회장) 하반기에는 디지털 및 체어사이드 시스템을 전문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심양시에 지사를 설립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지르코니아 블록을 특화시키고 CAD/CAM솔루션과 서비스를 더 적극적을 제공할 것이다. 또한 클라우드(치과와 기공소 연결) 인프라를 적극 펼쳐나갈 것이다. 향후 중동, 대만, 미국과 협력하고, 한국과도 적극적으로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무엇보다 UPCERA만의 자랑스런 중국산 브랜드로 만들어 UPCERA가 업계 리더가 되도록 할 생각이다. 이를 위해 오래 근무한 직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격려 및 보상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다. 열심히 하면 직원에게도 지분을 배분하고 지속적으로 기업이 성장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현재 생산량은 세계 3위안에 들 것으로 보는데 3년 후에는 지르코니아 블록시장에서 세계 1위가 목표다.
* 한국어 뜻 : ZERO 창간 6주년 축하합니다. 대박나세요!
Profile Profile
칭화대 경제학과 재학시 사문재 CTO와 친분을 맺고 1982년부터 과학연구에 몰두하면서 신재료연구개발에 수많은 성과를 이룸.
1985~1990년 요녕성에서 규산염 연구를 했고 2001년전까지 청화자광세라믹회사에서 근무했으며, 2003년 UPCERA를 창립하여 현재 회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UPCERA에서 치과용 지르코니아 블록, 리튬디실리케이트, 글라스 세라믹, 하이브리드 세라믹, 디지털 CAD/CAM 밀링장비 등을 연구개발하며 선진화된 기
술을 업그레이드함.
특허 10가지와 4편 논문 기재
Profile Profile
북경 칭화대 박사
현재 칭화대 교수
1993-1994년 Swiss Federal Institute of Technology Zurich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 연구활동.
현재 칭화대의 중국중점세라믹실험연구원 교수로 있으며, UPCERA 연구개발팀 총책임자(CTO)로 재직.
중국 광케이블(Ceramic sleeve for fiber connector) 산업과 지르코니아블록의 국산화를 추진하며 큰 공헌. UPCERA에서 신제품 개발을 책임지며 중국에서 10가지의 특허, 중국성급과학검증 5항, 중국과 외국에서 총 50여편의 논문 기재. 사비로 칭화대 재료학 학생들에게 50만 달러를 장학금으로 기부
ZERO 창간 6주년을 축하한다는 왕훙쬔 회장의 친필사인
* 한국어 뜻 : ZERO 창간 6주년 축하합니다. 대박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