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수준의 노하우로 업계에 인정받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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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수준의 노하우로 업계에 인정받고 싶다
  • 하정곤 기자
  • 승인 2016.10.1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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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공사 출신…제품 홍보, 기획부터 마무리하기까지 담당

    조태형 대리는 신구덴탈을 업계 1위에 올려놓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치과기공사를 평생 직업으로 선택하더라도 본의아니게 기공소를 떠나 관련치과업체에서 일하는 사례를 흔히 볼 수 있다.
이에 대해 기공계 일각에서는 걱정의 시선을 보내는 경우도 있지만 직업의 다양성 측면 그리고 기공계를 제3자 관점에서 바라보면서 발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긍정적인 시각도 많다. 조태형 신구덴탈 대리는 기공사로서 짧은 경력을 뒤로 한 채 치과기공업계에서 경험을 쌓으며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하정곤 기자 zero@dentalzero.com

학창시절 기공사의 길을 선택했던 이유는
동네 이웃이 기공사로 일하고 계셔서 적극 추천을 받아 선택하게 됐다. 물론 무언가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 데다 집중력있게 일하는 편이라는 점도 내 성격과 어느 정도 맞았다. 아울러 어느정도 경험을 쌓으면 별도로 자신의 가게를 낼 수 있다는 점도 감안했다.

짧은 기간 기공사로 일하다 그만두게 된 까닭은
2011년 동우대를 졸업한 후 모 기공소에 입사했다. 기공소에서 3개월정도 일했고 짧은 기간내에 인레이 등 많은 것을 배웠는데 골드크라운을 배울 때쯤 나왔다.
그만 둔 이유는 소장님과 단둘이 일했는데 한달내내 새벽에 귀가하는 등 야근이 너무 많아 육체적으로 힘들었다. 그러다보니 기공사를 평생 직업으로 해야할지 고민도 많이 했다. 퇴사한 후에는 한달동안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쉬었다. 하지만 마냥 쉴 수는 없어서 단기 아르바이트와 건강보험공단 인턴(6개월)도 하고 공무원 시험도 생각했다.


    조태형 대리가 신구덴탈의 주춫돌이 되겠다며 포즈를 취했다.
치과업체에서 일하게 된 배경과 요즘 기공계는 어떤지
기공사를 그만뒀을 때도 젊은 나이라 다른 직종을 선택할 수도 있었지만 치과업체도 어느정도 연관이 있는 데다 좋은 기회가 와서 신흥에 입사할 수 있었다.  신흥에 2011년 11월 입사한 후 2014년 8월 지금의 신구덴탈로 자리를 옮겨 근무하고 있다. 처음 기공계에 들어올 때는 나이든 소장님들이 불합리한 부분에 대해 참는 분위기였지만 요즘 젊은 소장들은 생각이 많이 바뀌어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항의하는 등 많이 달라졌다.


현재 신구덴탈에서 담당하고 있는 업무는
신흥에서는 기술영업을 담당, 전문지식을 익혀 치과원장님들에게 설명하는 일을 주로 했다.
이처럼 신흥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구덴탈에서는 장비를 치과와 기공소에 판매하기 위해 프로모션 업무를 하고 있다. 제품 홍보, 기획부터 마무리하기까지 두루 담당하고 있으며 웹진 <덴탈비타민>에 렌퍼트 관련 글도 쓰고 있다.

일을 통한 보람과 애로사항이 있다면
기공사 출신이라 제품에 대한 이해도가 상대적으로 높아 업무 적응속도와 효율성 제고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반면 초반 치과를 상대로 영업할 때는 심장이 떨릴 정도였다. 하지만 점차 적응하면서 이제는 원장님이나 소장님앞에서 제품에 대해 자신있고 여유있는 태도로 설명하고 있다. 무엇보다 전문지식을 요구하기 때문에 평소 공부를 많이 하고 있으며 마케팅 및 경영관련서적들을 틈틈이 보는 편이다. 처음에는 신흥이란 기업을 잘 몰랐지만 나중에 치과계를 대표하는 회사로 들었다. 전문대 출신이라 위축되는 부분도 있었지만 더욱 노력하고 다양한 경험을 쌓으려고 노력했다.

 
쌓인 업무 피로를 해소하기 위한 취미활동은
로드자전거타기와 여행이 취미다. 특히 해외여행을 좋아해서 지금까지 세계 여러 나라를 다녀왔다. 유럽은 9개국(이탈리아/프랑스/스페인/스위스/독일/오스트리아/영국/벨기에/네덜란드)과 아시아 3개국(일본/대만/홍콩) 등을 다녀왔다.  특히 유럽은 전체적으로 이국적인 풍경이 기억에 남으며 그중 프랑스가 좋았던 것 같다. 아시아는 일본이 아기자기하면서도 서양문화가 잘 어우러져 잔상에 남는다.

하반기 계획과 먼 미래를 향한 목표가 있다면
하반기에는 가족들과 함께 괌이나 하와이 둘중 한곳에 꼭 갈 예정이다. 업무적으로는 외국의 PMM(Product  Marketing  Manager)처럼 한 분야에 대한 지식을 전문가 수준으로 익혀 제품을 널리 알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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