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형태 이해, 실력 업그레이드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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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 형태 이해, 실력 업그레이드의 시작
  • 김민경 기자
  • 승인 2016.11.24 1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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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가를 위한 시너지 치아 형태학’

 
보철물을 만드는 기공사들이 가장 기본적으로 해야할 것은 치아 형태의 이해다.  학생 시절부터 석고 카빙을 통해 이해를 높이고 그것을 적용하려고 노력하지만 그 형태를 이해하는 것이 쉬운 문제는 아니다. 오한성 소장은 5,000회 이상 임상치아 연구와 석고카빙 복제를 통해 OHS frame을 사용해 형태를 이해했다. 그리고 그동안 20기의 세미나를 통해 얻은 노하우를 ‘임상가를 위한 시너지 치아 형태학’에 담았다.

                                                                                                                  김민경 기자 zero@dentalzero.com

그동안 세미나를 지속했는데 특별히 형태학에 집중한 공부를 한 이유가 있나
기공소에서 직원으로 일할 때는 정해진 패턴으로 된 일들을 정해진 틀 안에서 하는 것들이 많았다. 내 실력이 부족함을 느끼고 실력 부족을 극복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 많은 대가들이 석고 카빙 작업을 신경 썼다는 걸 깨달았다. 석고카빙을 하면서 어떤 사람의 이론을 따르기보다는 자연치를 최대한 모방하려고 노력했었다. 치아의 형태는 매우 다양하지만 작은 패턴이라도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치아마다 특징적인 부분들이 다를 수도 있지만 석고카빙 작업을 통해 다른 사람들이 못 봤던 부분들이 내 눈에는 보이기 시작하면서 3년 동안 강의를 진행했다. 이론, 데모 실습을 통해서 세미나를 진행했는데 20기의 과정에서 스스로도 많은 것들을 배웠다.


세미나 이후 책을 쓰게 된 계기가 있나
그때 그 동안 세미나를 통해 얻은 경험 중 아쉬운 점들이 많아 다른 사람들과 같이 공유하려고 책을 쓰게 됐다. 기공 책은 사진을 찍는 것이 매우 많고 석고 카빙작업의 경우 한 번 잘못하면 돌이킬 수 없어 사진을 찍기 전에 또 다시 작업하는 것들을 반복해서 굉장히 힘들었다. 기공사들은 석고카빙은 학교 때 학생 때 많이 하는 작업이다 보니 이 책을 냈을 때 학생용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내가 석고를 선택한 이유는 처음부터 진행되는 과정을 다 보여주고 싶었고 기본부터 다시 보고 싶었다.


오한성 대표(시너지심미치과기공소)
저술 중 특별히 신경 썼던 부분이 있나
용어에 대한 부분들을 많이 신경 썼다. 형태에 대해 많이 알고 계신 분들이 있지만 용어에 대한 정의가 확립되어 있지 않아 설명하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더 어려워지는 부분들이 있었다. 그래서 3년 동안 강의를 하면서 적용했던 용어들을 많이 삽입했다. 용어에 대한 부분들을 설명하고 용어만으로도 대강의 가이드를 잡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 이 용어에 대한 이해를 가지고 있으면 형태를 말로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형태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었다. 컨택 포인트 등 각각 특징이 아니라 엮여있는 것이고 하나를 건드리면 인접면에도 영향을 주게 되는 것이다. 2, 3차적 영향을 줄 수 있다.
저자로서 책 이용 TIP을 전하자면 작업하면서 곁에 두고 펴둘 수 있는 책이기 바란다. 우리가 기공을 하면서 가이드가 되는 부분들이 부족하지 않나 생각한다. 기준점이 되는 것들이 있었으면 좋겠다. 사진을 하나하나 찍으면서 각이 잘 살아나게끔 하려고 노력했다.
책에서 중절치 싱글에 중점을 두고 설명했다. 싱글은 사실 기초적인 과정이다. 싱글이 궤도에 오르게 된다면 브릿지를 깎아보라고 말하고 싶다. 브릿지를 깎는게 익숙하게 되면 형태에 대한 이해가 높아진다. 이 책을 가지고 기본적인 트레이닝을 하고 브릿지를 작업했으면 좋겠다. 조만간 브릿지 작업을 영상으로 촬영해 유튜브에 업로드할 계획이다.

•발행 : 2015년 7월
•페이지 : 200p
•정가 : 55,000원
•출판사 : 명문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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