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기공소 경영에 있어 중요한 부분…관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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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기공소 경영에 있어 중요한 부분…관심 필요
  • 하정곤 기자
  • 승인 2016.12.21 16: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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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보험위원회 만들고 관련 교육과정 개설해야

   장이구현)서울시치과기공사회 보험이사

장이구 서울시치과기공사회 보험이사는 2014년 2월 보험이사를 맡아 2017년 2월 임기 마지막을 앞두고 있다. 보험에 대한 기공계의 관심이 낮은 편이라 서울회는 보험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관련 세미나 개최하기도 했다. 특히 장이구 보험이사는 올 한해 기공계에 보험에 대한 정보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공소를 운영하는 와중에도 부지런히 홍보활동을 펼쳤으며 본지에도 보험칼럼을 기고했다. 임기 마무리를 앞둔 장 이사를 만나 소감을 들어봤다.
이번 호에는 인터뷰와 함께 장 이사가 직접 만든 보험보철물 관련통계(출처 보건복지부)도 게재했다.               

                                                            하정곤 기자 zero@dentalzero.com 

▶  서울회에서 보험이사를 맡게 된 특별한 배경은 있었는지
솔직히 전에는 보험에 대해 전혀 몰랐고 별다른 관심도 없이 기공일만 했다. 아마 대부분의 기공사들도 나와 비슷할 것이다.
하지만 알던 선배기공사가 보험이사를 한번 해보라고 해서 우연한 기회에 맡게 됐다. 임원을 맡은 첫 해에는 보험에 큰 관심이 없었다.

▶ 보험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물론 내가 맡은 직책이 보험이사이기 때문에 당연히 보험에 대해 알아야하겠지만 사실 내 자신조차도 전에는 보험에 대해 큰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임원이 됐어도 첫 해는 큰 변화가 없었지만, 그래도 한번 해보자라는 마음으로 보험관련서적 등을 공부하면서 연구하기 시작했다.
물론 서울회 회장님이 보험에 대해 담당이사인 내게 보험관련 여러 가지 일을 주문하신 부분도 있어 내 스스로 제대로 알아야겠다고 생각하고 준비한 것이다.

▶ 보험 보철물 관련 차트를 만들게 된 계기는
보험이사로서 건강보험치과보철물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던 중 몇 년이 흘렀는데도 보험 보철물에 대한 자료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았다. 협회에 문의했지만 협회에서도 정리된 자료는 없었고 매체에 기사화된 내용만 보내왔다. 대한치과기공사협회라면 큰 단체인데 자료조차도 정리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 서러웠다. 그래서 차트를 만들었다. 기본적인 차트만 있으면 10년 지나도 기록이 남아 있을 수 있고 자료화
될 수 있을 것 같았다. 교육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고 먼 훗날에는 역사화 될 수도 있지 않을까해서 만들어봤다.

▶ 보험에 대한 기공사들의 인식은
기공사들이 보험에 대해 공부를 안하고 알려고 하지않은 부분은 고쳐야 한다. 왜 기공사들은 보험관련 적용을 못받고 왜 안되는 지 등 끈질기게 연구하고 관심을 가져야 한다. 반짝 관심에 그치지 말아야한다. 요즘 기공소에도 경영이 중요 화두로 떠오르는데 보험이 앞으로 기공소 경영에 중요요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현재 보험체계는 기공사들에게 불리하게 되어있어 분리고시가 필요하고 기공사들도 권리를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기공료가 별도로 명시되어 있지않아 전문직인 기공사들의 땀과 노력을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 보험이사를 맡으면서 성과가 있다면 설명해달라
서울회에서는 4월 학술대회때 동경도기공사회로부터 보험관련현황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고, 고려대에도 관련용역을 주기도 했다. 또한 서울회 경영자회에서는 10월 중순 총회를 개최하면서 유진호 교수를 초청해 보험관련 강의도 진행했다.

▶ 어려운 점이 있었다면
막상 보험을 공부하려니 처음에는 헷갈리고 어려워 애를 먹었다. 솔직히 머리도 아프고 감이 안잡혔지만 반복해서 책을 보니 어느정도 적응이 됐다.
보험이 기공사들에게 중요한 이슈인만큼 협회에서도 보험 등에 좀더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관련 데이터 등도 많이 모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 향후 계획이나 바람이 있다면
차기 기공사협회장이 어느 분이 될지 모르지만 회원들에게 봉사하고 보험에도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회무를 하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또한 협회에도 전문적인 보험전문가를 두거나 교육과정을 개설해서 기공사들이 보험에 대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 특히 치협도 보험위원회가 있듯이 기공사협
회도 보험위원회를 만들고 굳이 기공계 내부 인력이 아닌 외부인력 즉 보험전문가도 필요하다면 영입해서 구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내년 2월 임기를 마치지만 직책을 그만두더라도 보험관련 글을 올릴 생각이다. 그만큼 보험에 대해 기공사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는 활동을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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