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스티스는 초정밀 가공을 모토로 프리미엄급 덴탈 밀링머신을 개발 및 제조하고 있다. PM 시리즈로 대표되는 피스티스의 밀링머신은 지르코니아, 하이브리드 소재, 글라스 세라믹, Cr-Co, Ni-Cr, Titan 환봉, PMMA, Wax 등 대부분의 소재를 가공할 수 있어 범용성이 높다. 특히 정통 기계공학 전문 인력으로 구성돼 산업계의 트렌드에도 능통하다. <ZERO>는 피스티스의 방향성과 덴탈 밀링머신의 미래를 들어봤다.
윤준식 기자 zero@dentalzero.com
실제 치과기공 임상에서 피스티스의 밀링머신에 특화된 활용법에는 무엇이 있는지.
피스티스의 밀링머신은 장비 정밀도가 매우 높아 초정밀 가공이 가능하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서보 모터와 이송축, 스핀들을 초정밀급 부품으로 구성했다. 그 결과 구강스캔 데이터를 통한 하이니스, 모델리스, 원스텝, 원데이 보철과 같은 초정밀 보철 가공에 특화돼 있다.
피스티스의 밀링머신 기능을 100% 발휘할 수 있는 키 포인트는?
아무래도 제조사다 보니 밀링머신 엔진을 조정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소재의 특성에 맞게 직접 선택해 셋업을 조정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현재 밀링머신 시장 현황과 향후 성장 규모를 어떻게 예상하시는지.
2010년대 초반에 도입된 밀링머신의 교체주기가 맞물려 어느 정도는 규모가 늘어나고 있지만, 성숙기에 접어들고 있는 시기인 것 같다. 향후에는 치과에서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기공 시장에 다양한 디지털 장비들이 출시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밀링머신 시장에서 피스티스의 미래 전략은?
현재 일반 산업계와 기공시장의 트렌드는 정밀성과 자동화다. 특히 블록 체인저를 탑재해 편의성을 향상시키는 것에 방향을 맞추고 있다. 더불어 모니터링 시스템이 더욱 발전해 장비의 이상 진단에 더 초점이 맞춰지고 있어 피스티스 역시 이 방향을 함께 할 계획이다.
항후에는 인력을 최소화하고 사용자의 건강, 환경을 중시하는 방향에 따라 분진 발생을 줄일 수 있는 습식 가공 밀링머신을 계획하고 있다.
향후 2020년대의 밀링머신에는 어떤 새로운 개념들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하고 계신지.
가까운 미래에는 소재의 물성에 따라 최적화된 가공 조건을 위해 온도의 편차에 따른 자동 최적화 기능 등에 딥러닝 된 AI 기술이 본격적으로 활용될 것이다.
또 단순한 밀링머신을 뛰어넘어 3D프린터와 밀링머신의 하이브리드 형태의 복합 개념이 도입될 것이다. 이는 특히 공작기계 분야의 최신 트렌드다.
다가올 미래의 밀링머신 컨셉을 위해 치과기공사가 어떤 부분을 준비해야 할지.
기계장비가 고도화될수록 더욱 유지관리에 힘써야 한다. 아무리 AI 등 첨단기술이 발전해도 결국 장비 관리는 사람이 해야 한다. 상황을 예측하고 순간적인 판단을 내리는 능력은 컴퓨터가 따라올 수 없다고 본다.
어렵겠지만 기계공학적인 개념에 대한 이해와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는 힘을 갖춘다면 재료에 최적화된 가공으로 더 퀄리티 높은 보철물을 제작할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