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man In Dental] 장형경 3Shape Korea 과장 "글로벌 기업의 일원 기쁨…‘3Shape그녀’로 남고 싶어"
상태바
[Woman In Dental] 장형경 3Shape Korea 과장 "글로벌 기업의 일원 기쁨…‘3Shape그녀’로 남고 싶어"
  • 하정곤 기자
  • 승인 2019.03.26 1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Shape과 한국 유저 사이 가교 역할 잘 하고파

지적인 느낌을 주는 장형경 3Shape Korea과장은 기공사 출신으로 CAD/CAM실장으로 근무하다 2018년 4월 입시했다. 특히 장 과장은 3Shape Korea에 입사한 한국여성 1호로 작년 가을에 열린 Lab Battle행사 진행을 맡기도 했다. ‘3Shape그녀’로 남고 싶다는 장 과장을 만났다.

  장형경 3Shape Korea 과장
치과계에 들어오시게 된 시기와 배경은
부산가톨릭대 해외취업반 1기생으로 졸업 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덴탈랩에 입사했고,  그곳에서  3Shape스캐너를 처음 접했다. 미국의 대형 덴탈랩에서 3Shape스캐너와 Dental System 소프트웨어로 작업하는 광경은 내게 잊지 못할 장면이었으며, 그것이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었다.
 

3Shape입사시기와 현재 맡으신 업무
한국으로 돌아와 CAD/CAM을 배워야겠다는 생각에 3Shape Dental System을 본격적으로 배우게 됐다. 이후 C AD/CAM 실장으로 일하면서 석사를 마치고, 대학에서 강의를 맡아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던 중, 3Shape Korea로부터 입사제의를 받아 합류했다.  현재 3Shape아카데미 소속 교육담당 트레이너 겸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담당자로 근무중이다. 업체 입사는 3Shaep이 처음이자 유일하다. 차이점은 대학강의는 한곳에서 주어진 시간에 강의 내용을 전달하는 것이지만, 업체 교육은 Face to face대면교육 뿐만 아니라, YouTube, 네이버 블로그, Facebook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정보전달을 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3Shape의 업무환경 그리고 경쟁력과 힘은
3Shape은 덴마크에 본사를 둔 글로벌 기업이며, 전체적으로 젊고 유연한 수평적인 업무 분위기라 직급이나 국적을 불문하고 모두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다. 특히, 본사가 유럽에 있기때문에 업무회의가 한국시간으로 밤시간대에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 때는 출퇴근시간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를 실시하고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고속성장하는 글로벌 기업의 일원이 된 것에 큰 기쁨을 느끼며, Digital Dentistry를 선도하는 3Shape에 합류한 첫번째 대한민국 여성 치과기공사라는 점은 개인적으로도 큰 영광이다. 3Shape은 하드웨어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소프트웨어까지 아우르는 토털 솔루션을 연구, 개발, 공급하는 회사라는 점에서 다른 회사와 차별화되며, 창업주 본인이 CTO(Chief Technology Officer)로서 직접 연구개발을 진두지휘하는 지속적인 기술혁신이 3Shape의 경쟁력이자 힘의 원천이라고 생각한다.
3Shape아카데미 트레이너와 마케팅을 담당하면서,  제품교육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피드백을 받았을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 User분들을 한분씩 모두 만나 뵐 수 없기 때문에 네이버 블로그 등을 통해 각 모듈에 대해 한국어로 설명드리거나, 특히 3Shape은 YouTube 동영상이 잘 제작되어 있지만 영어버전이
대부분이라 이를 한국어로 번역하고 녹음하는 현지화 작업을 통해 언어 장벽을 허무는 역할을 하고 있
다. 무엇보다 본사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큰 어려움 없이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여성의 비중이 늘어나는데 여성에게 치과업계는 어떤 매력이 있는지
일과 육아를 책임지는 여성에게는 더욱 매력있는 직업군이라고 생각한다.  제가 아카데미 트레이너로 근무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CAD/CAM 교육을 통해 경단녀 및 재취업을 준비하는 여성기공사들을 돕고 싶은 마음 때문이었다. 이런 뜻을 3Shape에서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3Shape Academy The RED’ 라는 여성 기공사들을 위해 특화된 CAD/CAM 교육 프로그램 런칭을 앞두고 있다.
 

 
향후 계획은
개인 목표는 3Shape과 한국 User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잘 하고 싶다. 물론 3Shape을 한국 User들에게 알리는 부분도 중요하지만, 반대로 한국을 3Shape에 알리는 역할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향
후 아카데미를 총괄하는 디렉터가 되고 싶고, 역할을 충실히 해‘3Shape그녀’로 남고 싶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