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탐방] 바로 우리가 한국 덴탈CAD/CAM시스템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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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탐방] 바로 우리가 한국 덴탈CAD/CAM시스템의 역사!
  • 하정곤 기자
  • 승인 2019.08.30 0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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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작년 매출 달성, 적극적으로 회사 알릴 것

 

 

 

 

㈜덴탈플러스는 국내 치과계에 CAD/CAM개념이 다소 생소했던 2009년 7월 설립됐다.

무엇보다 덴탈플러스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밀링머신 한 우물만 파왔으며, 내실을 중요시해왔다. 특히 국내보다는 해외 시장을 염두에 두고 적극적으로 공략해왔다. 덴탈플러스의 이지복, 김은석 공동대표를 만나 지금까지 성장해온 비결과 향후 계획을 들어봤다.
하정곤 기자 zero@dentalzero.com
 
 
 
초창기부터 OEM수출에 주력, 해외 먼저 공략
덴탈플러스가 탄생하게 된 배경은 치과계 상황과 잘 맞물려 있다. 당시는 덴탈 CAD/CAM시스템이 비싸거나 성능이 미흡한 제품이 많아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상황이었다고 한다. 
이지복 대표는 “당시 덴탈 CAD/CAM시스템을 국산화하고, 제조하면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라며 “또한 수출은 고사하고 수입에 의존하는 덴탈 CAD/CAM시스템을 수출하는 제품으로 만들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특히 덴탈플러스는 초창기부터 OEM수출에 주력, 국내보다는 해외시장에 많이 알려진 편이었다고 한다. 두 사람은 예전 타 분야 회사에서 같이 근무했지만 우연한 기회에 치과전시회를 방문했다 치과계 발전 가능성을 본후 덴탈플러스를 창립했다. 주로 영업을 담당하는 이 대표는 기계, 설계, 경영 등을, 김 대표는 기술을 담당하며 재료와 산업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업무파트는 경영, 해외영업, 영업관리, 연구개발, 생산, 관리 등이다. 지점 및 공장은 성남에 위치하고 있고, 연구전담부서를 별도로 운영하며 기술력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덴탈플러스는 매출의 많은 부분을 25여 개국 해외에서 달성하고 있다. 회사명은 치과분야에 발전을 더하는 더하기가 되는 회사, 관련 치과 업계에 디지털을 더하여 입히고 첨단 디지털 기술로 치과보철물을 창조하는 회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 IDS에 선보였던 X5는 4월부터 지금까지 무려 80대를 판매했으며, 1년에 1대꼴로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해외 25개국(일본/미국/독일/이탈리아/베트남/이라크/리비아 및 남미)에 직접 딜러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국내업체중 스핀들을 유일하게 제조하고 있다.
올해 입사 8년차로 덴탈플러스에서 해외영업을 맡으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최유미 과장은 “입사후 동분서주하며 첫 오더를 받았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김은석 대표는 “새 기술을 남들보다 빠르고,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밀링머신 운용이 쉽다”라며 “게다가 OEM으로 공급할 만큼 가격이 저렴하고, 일정한 품질을 유지한다. 신제품 출시를 1년에 한번 꼴로 하며, 새로운 컨셉으로 시장에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대표는 “장비가 경량하고, 타사 장비와 호환이 잘 된다. 고객의 서비스 또한 빠른 곳 중 하나로 모든 부분을 직접 만들기 때문에 비용적으로 저렴하고, 기술 대응이 빠르다”고 장점을 밝혔다. 이 대표는 “덴탈플러스는 한국에서 OEM을 가장 많이 수행한 회사로 20여 업체의 OEM을 수행중”이라며 “전문적인 기업 엔지니어들이 장비를 다수 테스트 진행하고 판매, 가장 일정한 상위 품질을 유지관리하는 회사라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려운 디지털 장비를 간소하게 운영하도록 쉽게 기술을 구현하고, CAD/CAM 밀링머신의 Closing System기술을 Open System화시켜 가격을 저렴하게 유지시켰다”라며 “해외 중요 CAM회사들의 소프트웨어 소개 및 기술 개발, 개선을 이끌었고, 독일 장비의 비싼 서비스비용을 한국 실정에 맞게 현실화시켜 고객들의 유지비용 감소에도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창립후 10년간 오직 한 우물만 
이 대표는 경쟁력에 대해 “창립 후 10년간 한번도 눈길을 돌리지 않고, 경기 상황과 상관없이 덴탈 CAD/CAM 밀링머신 제조 및 발전에만 전념했다”라며 “덴탈플러스의 10년 세월과 노하우는 한국 덴탈 CAD/CAM시스템의 역사와 같이 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두 공동대표의 경영마인드는 첫째 품질을 우선하는 회사. 둘째 인재를 소중히 여기는 회사, 셋째 즐거운 회사다. 
 
한편 이 대표는 애로사항으로 “최근 과다경쟁으로 가격만이 이슈가 되는 안타까운 상황으로 적절한 가격과 서비스는 서로 보완적으로 관계가 많은 부분”이라며 “무분별하게 덴탈 업계로 넘어와 가격만 흐트러뜨리고, 없어지는 회사들이 많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독일 IDS는 2년에 한번 집중해서 역량을 쏟아붓기 때문에 볼 것도 많고 비즈니스 성사비율도 높아진다”라며 “하지만 한국은 많은 전시회와 세미나로 비용과 시간을 분산할 수 밖에 없고, 전시회에서 특별함을 기대하기 어렵게 만든다”라며 “볼 것이 없으면 사람이 없고, 비즈니스 기회는 점점 줄어든다. 덴탈 업계를 끌어가는 리더들은 어떻게 하면 하나의 응축된 힘으로 덴탈업계를 모이게 할지 진지하게 고민할 시점이라 생각된다”라고 밝혔다.
 
업계 최초 자사가 만든 스핀들 모터 모든 장비 생산 사용
이 대표는 “OEM, ODM을 많이 수행하다 보니, 회사 이름이 최종 고객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다. 올해 목표는 치과 및 치과기공소에 누구나 알 수 있게 우리를 인식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상반기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작년 매출만큼 이미 달성했다. 이 상태로 간다면 올해는 작년 매출의 2배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10년간 내실에 최선을 다했다면 앞으로 10년은 외적인 부분도 같이 만들어 균형감을 찾아갈 계획이다. 당장 눈앞의 이익보다 미래의 사람을 우선으로 생각한다”라고 경영에 대한 본인만의 확고한 철학을 밝혔다.
이 대표는 “덴탈플러스는 외부경기상황과 상관없이 항상 덴탈CAD/CAM 밀링머신 제조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라며 “한국에 최초로 글라스세라믹 가공 장비 제공 및  Custom Abutment 교합면 방향 밀링방법을 고안해 제공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1호 장비부터 업계 최초로 자사가 만든 스핀들 모터를 모든 장비 생산에 사용하는 유일한 회사”라며 “따라서 스핀들 A/S비용도 전세계에서 가장 저렴하다”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는 한국 덴탈 CAD/CAM시스템을 사용하는 원장님과 소장님이 국산을 사용하며 자사밀링장비에 대한 품질 개선과 기술개발에 협조해준 덕”이라며 감사함을 나타냈다. 
이 대표는 시장 가능성과 계획에 대해 “10년 동안 국내 덴탈CAD/CAM시스템 역사와 함께 해 왔듯, 앞으로 10년 더욱 신뢰 있는 회사로 역사를 써 나갈 것”이라며 “많은 고객들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수준 높은 솔루션을 제공하는 선도적인 회사로 남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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