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ft Box] 으랏차차! 다음은 내가 금메달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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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ft Box] 으랏차차! 다음은 내가 금메달리스트!
  • 윤준식 기자
  • 승인 2020.01.28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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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과 동호회 활동 통해 세상에 대한 시야 넓혀
 
치과기공사는 업무시간의 대부분을 기공소내에서 보철물 작업으로 보내기 때문에 특성상 취미생활을 하기 쉽지 않다. 하지만 여느 직업 못지않게 체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취미생활은 더욱 활력을 불어넣어줄 수 있다.
이번 호에는 마라톤과 유도가 취미로 탄탄한 몸을 자랑하는 이사랑치과기공소의 이현준 기공사를 만났다.
윤준식 기자 zero@dentalzero.com

본인 소개를 해준다면
혜전대를 졸업한 4년차 기공사로 이사랑치과기공소의 덴쳐파트에서 근무하고 있다. 
 
 
유도와 마라톤이 취미라고 소개했는데 시작하게 된 계기는
형이 유도를 하고 있어 함께 시작하게 됐다. 마라톤도 마찬가지다.

평소에 어떻게 활동하고 있나
마라톤과 관련해 ‘SUNR’이라는 러닝크루 동호회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학생과 일반인 및 직장인들이 퇴근 후 석촌호수에서 함께 러닝을 하는 동호회인데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함께 즐기고 있다.
마라톤은 하프코스 3번, 풀코스를 1번 참여했으며 그 중 한번은 하프코스에서 2위까지 기록했었다. 유도 또한 충남 호서기 대회에서 2위를 수상했다.
 
 
두 운동이 주는 매력은 무엇인지
마라톤을 잘 모르시는 분들은 그저 힘들게 뛰기만 하는 운동이라고 생각하시겠지만 뛰다보면 여러 가지 걱정과 생각들을 없애고 달리는 것에만 집중할 수 있게 돼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
유도는 상대방이 어떻게 힘을 쓸 것인지, 어떤 위치를 공격할 것인지 예측할 수 있다. 작은 체구인 내가 거구들을 이길 수 있다는 점에서 자신감이 생긴다.
 
운동 시작 후 일상에서의 변화를 느끼는지
무엇보다 몸이 건강해짐을 느낀다. 또한 관련 동호회 활동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 세상을 보는 시야가 많이 넓어진 것 같다.
 
특별한 에피소드가 있다면
의류 브랜드인 ‘K2’에서 진행했던 등산 행사에 참여해 일본 야쿠시마섬에 위치한 아시타카와 산을 등반했던 기억과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했을 때 근처에 뛰던 사람들이 지하철역이나 택시를 타기도 하며 우는 모습을 보고 처음에는 웃음을 참지 못했다. 그런데 38km 지점에서 내가 그러고 있더라. 아스팔트 바닥에 무릎을 꿇고 머리를 조아리며 3분이 넘도록 비웃음에 대한 벌을 받았었다.

초보자들이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면 

마라톤은 출발하기 전에 스트레칭을 반드시 진행하고 시작해야한다. 남보다 뒤쳐진다고 창피해하지 말고 본인의 페이스를 정확히 파악해 꾸준히 유지해야 근육 경련이나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또한 힘들다고 물을 많이 마시면 구토위험이 있어 입을 헹군다는 생각으로 최소한으로 마셔야한다.  
유도는 격한 운동이기 때문에 부상위험도가 높다. 상대방을 메치는 것보다 내가 당했을 때 충격을 완화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기 때문에 낙법을 많이 연습해야한다.
 
 
앞으로의 목표는 무엇인지 소개해달라
유도는 2017년 충남 호서기 대회에서 은메달을 쟁취한 후 금메달을 차지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마라톤은 풀코스 기록을 줄이는 것이 목표다.
다음에는 3시간 30분 이내로 완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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