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인터뷰] 변화하는 CAD 소프트웨어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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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인터뷰] 변화하는 CAD 소프트웨어의 중요성
  • 이재욱 기자
  • 승인 2022.07.2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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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계의 CAD는 무엇인가

CAD는 치과계에서 빠질 수 없는 아이템이다. CAD는 아날로그 시대에서 디지털 시대로 넘어오면서 자연스럽게 기공소에서 자주 사용하는 요소가 됐다. 하지만 CAD를 처음 접한 기공사들은 CAD가 무엇인지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에 대해 알아야 한다. 이에 EDL 치과 기공소 김민수 소장은 신입 기공사들에게 CAD에 대해 말해준다.

Q. CAD가 스마트폰의 운영체제와 비슷하다고 하는데 그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CAD 소프트웨어의 운영체제를 스마트폰에 비유하자면 CAD의 구성을 안드로이드와 IOS로 비유한다. exocad의 경우 외부파일을 받아들이고 편집하는데 있어서 범용성이 높기 때문에 안드로이드로 비유되고 3Shape은 임플란트 스튜디오-트리오스-덴탈 디자이너로 이어지는 부분에서 호환성이 다른 제품보다 좋기 때문에 IOS와 비슷하다고 말하곤 한다.

Q. CAD를 사용하면서 편리했던 점은 무엇인지
CAD를 사용하면서 가장 편리했던 점은 소통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아날로그 웍의 경우 다른 기공사, 외부 기공사, 치과와 소통하기에 힘든 부분이 많다. 먼저 사진을 촬영해도 모든 방향에서 보기 힘든 부분이 존재하며 특수한 경우 모델을 직접 가지고 왕래해야 하는 시간과 공간적인 부분에서 불편함이 있었지만 CAD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되면서 화상통화를 통해 실시간으로 소통하면서 공간에 대한 제약이 줄어들었고 상대방이 원하는 부분을 수정하면서 시간적인 제약도 줄어들었다.

Q. 현재 국내 CAD 소프트웨어 시장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시장 담당자는 아니기 때문에 정확하게 말하기 어렵지만 우선 전통적으로 exocad와 3Shape이 양분하고 있다. 기타 Inlab 같은 소프트웨어들은 약간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높지 않다. 
앞서 메이저 두 회사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고 실제로도 계속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체제가 쉽게 바뀌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된다.

Q. CAD의 미래에 대한 전망은 어떠한지
CAD의 비중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이다. CAD는 단순 크라운이나 인레이가 아니어도 교정과 총의치, 국소의치와 임플란트까지 모두 포함하고 있다. 또한 밀링머신과 3D 프린터도 그 성능과 소재 등을 연구하고 개발하기 때문에 앞으로의 CAD 영역이 더 확대되는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에 비해 풀케이스나 치아 여러 개를 포함한 멀티 케이스들의 해결은 CT와 구강스캔 등을 통해 효율적이고 정확하게 되도록 업데이트 되고 더욱 발전할 것이다.

Q. CAD를 사용할 때 중요한 점이 무엇인지
CAD상의 기능 활용법에 대해 인터넷이나 유튜브 등의 매체를 통해 많이 알려져 있지만 개인적으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소프트웨어적으로 한 스탭 씩 진행할 때마다 확실하게 처리하는 것을 권하고 싶다. 
전 단계에서 어설프게 처리해 다음 단계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아날로그나 디지털이나 마찬가지인 듯하다. 물론 요즘은 그런 경우가 많이 없지만 소프트웨어에 맞는 PC 사양에서 소프트웨어가 요구하는 사양 중 최저로 맞추는 것과 좀 더 여유 있는 사양에 맞추는 것 중에 어떤 게 오류가 발생하지 않을지는 개인의 판단에 맡기겠다.

Q. CAD를 처음 접한 기공사들에게 조언을 해준다면
기공사 중에 CAD 파트로 처음 지원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다른 선배님들에 비해 경험이나 실력도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저년차 기공사일수록 기초를 쌓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으면 좋겠다. 
CAD 파트로 기공 생활을 시작했을 때 그것 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골드 파트도 경험해보고 캡파트에서도 작업을 하고 각족 인레이나 소위 말하는 ‘잡일’도 누구 못지 않게 많이 해봤었다. 또한 다양한 포세린 세미나나 덴처 세미나도 수료하며 실제로 기공소에서 작업하지 못하는 파트였기 때문에 이론적으로나마 열심히 공부했던게 생각난다.
앞서 CAD 파트는 이제 단순 크라운 인레이 뿐만 아니라 덴처나 심미보철, 임플란트까지 전부 아우를 수 있는 치과기공의 끝판왕이 되고 있다. 그렇기에 소프트웨어를 운용하는 것 못 지 않게 파트에 대한 이해와 이전에 말한 기초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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