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임상] exocad 임상활용 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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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임상] exocad 임상활용 Tip
  • 이재욱 기자
  • 승인 2022.09.02 1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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챠트작성 한번으로 최종보철 완성까지!!

지난 호에서 케이스에 따라 한 번의 차트 작성으로 PR(Provisional Restoration), 지그 제작, 최종보철(zirconia, metal, wax 등)까지 형태 수정을 거의 하지 않거나 원본데이터를 활용해 내면 값과 형태수정 및 완성하는 방법에 대해 예시를 들었는데, 이번호에서 케이스 작업과정을 설명하면서 몇 가지 팁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래의 케이스는 시로나 cerec 구강스캔파일로 46번 커스텀어버트먼트를 cnc 가공하고 PMMA를 one-step 셋팅 후 PMMA가 잘 맞아서 최종보철물을 바로 진행한 케이스입니다.

1) 먼저 차트를 작성하고 통상적인 방법으로 커스텀어버트먼트를 제작합니다.

 

2) Ctrl + S 나 작업저장을 눌러서 다른 이름으로 저장합니다. 이때 누가 보더라도 알 수 있도록 파일명을 형성합니다. exocad에서는 작업 과정 중 특별한 일이 있거나 큰 작업을 진행하는 단계마다 저장하는 습관을 들이는게 좋습니다. 그러면 추후 재작업을 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도 많고 이전 작업했던 결과물들을 활용해야 할 일들이 생겼을 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른 이름으로 저장할 때 케이스가 큰 경우 배열을 하고, 재료가 변경돼 내면 값이 바뀐 경우, 외형이 크게 바뀌거나 특징적인 작업을 했을 경우 등 작업 중간에 특별한 이벤트가 있을 때 한 번씩 다른 이름으로 저장하는 습관을 갖는 게 좋습니다.


3) 커스텀어버트먼트 작업을 완료한 후 상부보철물(PMMA) 제작을 바로 진행합니다. 
   그리고 다른 이름으로 pmma를 제작한 부분까지 저장합니다.

4) 구강스캔 파일지만 커스텀어버트먼트와 PMMA 그리고 지그와 함께 보낼 예정이라 지그제작을 바로 진행합니다. 일단 pmma 보철물 데이터를 삭제하고, 내면 값을 바꿔 줍니다. 보통 지그 제작은 3D 프린팅으로 하는 경우가 많겠지만, 재료에 따라 내면 값을 바꿔 주시면 됩니다.

지그제작 방식은 치과별로 요구하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거래처에서 요구하는 방식대로 제작해 주시면 됩니다. 
아래처럼 인접치에 날개처럼 달아서 제작하는 방식이 가장 많을 것 같은데, 이런 경우에는 그냥 병합을 풀고 인접치에 외형을 감싸 주듯이 만든 후에 인접치 삭제를 하고 마무리하면 됩니다. 이때 모델이 없기 때문에 추후 확인할 수 없어 인접치에 걸리지 않도록 꼭 Blocked-out adjacent를 선택해야 인접치를 삭제하는 에러률을 줄일 수 있습니다.

**모델이 있는 경우 교합면을 덮어야 하는 경우에 위처럼 제작한 후 지그를 모델에 장착한 후에 교합면 쪽에만 바세린을 바른 후에 패턴레진으로 추가해서 결합하는 방식으로 제작할 수 있습니다.
지그를 인접치 교합면을 덮어서 제작해야 하는 경우 작업 중이라도 가상 치은 기능을 활용해 인접치 교두쪽을 가상치은 마진설정으로 덮어서 올리면 쉽게 작업할 수 있습니다.
가상 왁스업 바닥-치은 디자인-치은 외형 수정-가상 왁스업 스캔 생성의 순서로 작업을 진행하면 됩니다.

케이스에 따라서 인접치 양쪽을 덮을지 한 쪽을 치아 몇 개로 덮을지 결정하면 되지만, 되도록 변형이 적은 부분을 덮고 치아 하나 정도를 덮는 것이 에러률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지그제작이 완료됐으면 지그라는 이름으로 저장해 놓고 PMMA와 지그를 제작해 보철물을 치과로 보내면 됩니다.

5) PMMA가 구강상태에서 잘 맞았기 때문에 지르코니아로 최종보철을 바로 제작 진행하게 됐습니다. 보철물 데이터를 삭제해 병합을 풀고 내면 값을 pmma 값에서 zirconia 값으로 수정한 후 다시 병합을 진행합니다. Pmma 상태에서 수정할 부분이 있다면 병합 전, 수정 후에 병합을 진행하면 됩니다.

6) 지르코니아 내면 값으로 변경 후 최종 병합을 진행합니다. 그리고 scrp로 작업하기 위해서 병합된 보철물 외형 수정-어태치먼트에서 보철물 홀을 뚫어 줍니다. 홀을 완전히 뚫기 위해서는 변경 사항 모두 허용 메뉴에 체크를 해야 홀이 완전히 뚫리게 됩니다.

**내면 패스와 홀 방향의 패스 차이가 심할 경우 홀을 완전히 뚫게 되면 계산 시 에러가 발생하거나 밀링 시 버가 부러지거나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럴 때는 변경 사항 모두 허용에 체크를 하지 마시고 최소두께로 밀링 후에 피셔버 등으로 홀을 임의로 뚫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임플란트에 어태치먼트 매칭을 선택해 주면 스크류 방향으로 패스에 맞게 정확한 위치로 맞게 되어 작업을 좀 더 정확하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어태치먼트 라이브러리도 기본값으로 generic을 default.off로 설정해 놓고 어태치먼트 탭을 누르면 바로 아래 모양의 어태치먼트가 선택되어 작업시간을 줄여주고 다양한 작업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간혹 임플란트에 어태치먼트 매칭을 선택해서 평행하게 위치되지 않는 경우가 있을 수 있는데, 이런 경우는 임플란트 라이브러리를 제작하는 업체에서 정상적으로 라이브러리를 제작하지 않는 경우입니다.
임시 해결책으로는 평행한 어태치먼트에서 스크류 홀을 선택하시면 위치는 다른 곳에 가더라도 임플란트 홀 방향과 평행한 위치로 마우스로 이동해 홀을 삭제하는 것보다는 좀 더 정밀하게 작업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7) 지르코니아로 최종병합 후에 다시 다른 이름으로 저장합니다.

작업 폴더를 열어보면 지금까지 작업한 파일들이 잘 정렬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작업 습관으로 작업을 진행하게 되면, 작업자가 추후에 리메이크나 수정 등의 작업을 진행할 때 작업 파일을 보고 다시 열어서 병합을 풀고 수정하고 다시 병합하면서 다른 이름으로 수정한 내용을 파일 이름으로 저장해 두면 추후 어떠한 일이 발생하더라도 데이터를 쉽게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캐드캠을 활용할 때 작업자가 매번 일정한 패턴으로 작업을 하는 것이 작업 효율성을 높여주는 방법이 될 수 있으며, 특히 요즘 기공소나 기공실 마다 여러 명이 같이 협업을 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보니 작업하는 방식도 서로 의논해 일정한 작업 패턴과 방식을 정리해 놓고 교육할 필요도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알려드린 작업과정 속에서 팁들을 잘 활용하게 된다면 디자인을 여러 번 하지 않아도 되며, 이전 데이터들을 활용해서 작업시간을 많이 줄여줄 수 있고 여러 장점들을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exocad와 관련해서 다양한 팁들을 또 준비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위 내용과 관련해서 궁금한 사항이나 질문하실 내용이 있으시면 카톡(ID: exocadhotkey)이나 SNS상으로 연락주시면 답변을 남겨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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