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LEGE INTERVIEW] 학생들을 선진국으로 이끄는 대학, 대구보건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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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GE INTERVIEW] 학생들을 선진국으로 이끄는 대학, 대구보건대학교
  • 이재욱 기자
  • 승인 2023.05.02 17: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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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OVE를 통해 해외로 진출하다

대구보건대학교 치기공학과는 1972년에 대학 설립과 동시에 개설돼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는 대학이며, 많은 졸업생을 배출한 명문대학이다. 또한 해외에서도 많은 졸업생이 치과기공분야에 진출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9,3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외에도 2022년 28명의 학생들이 해외에서 취업해 치과기공사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대구보건대학교 치기공학과 정효경 학과장과 권지운, 이종엽, 오원제, 이유나 학생을 만나본다.
이재욱 기자 zero@dentalzero.com

학과에 대해 간단히 소대한다면
대구보건대학교는 국내와 국외에서 많은 졸업생이 치과기공분야에 진출해 활동하고 있다. 미국, 독일, 캐나다 등 선진국은 물론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까지 전 세계적으로 졸업생들이 진출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현재 인구 고령화와 노인 보철물의 건강보험급여화 제도 실현으로 치과보철의 수요가 증가해 학교에서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맞춤형 Digital 치과기공 전문 양성을 실시하고 있으며, 최첨단 CAD/CAM 교육 및 3D 프린터 교육을 통한 디지털 치과기공전문가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1학년부터 어학교육 프로그램을 개설 운영하고, 2, 3학년은 특화된 전공과목 교육을 위한 해외취업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학교만의 차별성은 무엇인지
대구보건대학교 치기공학과는 2016년부터 청해진(청년해외진출)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해외취업연수사업의 연수과정과 운영기관 평가에서 모두 A등급을 획득했다. 또한 내실이 탄탄한 해외취업 대학으로 인정받고, 정부지원금 증액 등의 우대사항을 적용받고 있다. 
2020년에는 전공심화과정 4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K-Move 사업에도 선정돼 2021년 참여한 학생 100%가 임플란트 미국지사로 파견됐다. 2022년에는 전공심화과정을 대상으로하는 성과로 최근 6년간 해외 선진국으로 89명을 취업시켰다. 최근에는 CAD/CAM을 넘어 IT 첨단 기술까지 치과기공에 접목되면서, 이러한 기술을 겸비한 치과기공사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학생 취업률은 어느 정도인가
2022년 28명의 학생들이 해외취업을 하는 성과를 거뒀다. 취업 대상국으로는 미국, 캐나다, 독일, 호주 등으로 국가의 다변화로 취업의 질을 향상시켰으며, 최근 6년간 해외로 89명을 취업시켰다. 
국내 취업처로 의료기관은 대학부속병원, 종합병원, 치과병원, 치과의원이며, 공공기관으로 보건직 공무원이 있고, 의료산업분야에서 치과기공소는 유일하게 졸업 후 면허증 취득한 자에 한해 단독개설이 가능하며, 임플란트 회사, 치과재료회사도 취업을 할 수 있다. 이외에도 식약처나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가기도 하며, 식품의약안전처 등 많은 취업처의 진로가 형성될 수 있다.

앞으로의 방향성은 어떻게 잡았는지
팬데믹에 따른 해외 취업환경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으며, 국내외 치기공 관련 산업체 취업문을 넓히기 위한 지속적인 소통과 내실이 있는 전공교육을 역점을 두고 있다. 50년간 축척된 대구보건대 치기공 노하우를 토대로 현장 실무 역량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세계적 수준의 전문 치과기공사 직업인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학생들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대구보건대학교 치기공학과의 52년의 축적된 노하우를 토대로 현장에서의 실무 역량을 키우고, 더 나아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세계적 수준의 전문 치기과기공사 직업인으로 되기 바라며 이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가장 인상깊었던 수업은 무엇인지
1학년부터 3학년까지 다양한 수업들이 인상 깊었지만 현재 가장 인상깊은 수업으로는 치과교정이 있다. 처음으로 접해보는 교정으로 와이어를 사용해 환자 구강에 맞춰 교정기를 제작하는 방식이 신기했다. 

수업 외에도 흥미로웠던 일이 있는지
2학년 2학기에 교수님 추천으로 의정부에 있는 치과기공소로 실습을 나갔는데 처음 접해보는 낯선 환경으로 어색했지만 학교에서 학습한 내용을 임상에서 체험하고,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어 특별했다.

치과기공사로서 어떤 마음가짐이 필요한가
치과기공사는 환자의 구강 보건을 책임지는 직업이기 때문에 치과기공사로서의 책임과 사명감을 가져야 하며, 환자의 입장을 다시 한 번 더 생각해 보고 환자의 만족감을 책임을 지기 때문에 주 목적인 환자에게 최대한 맞춰서 완벽한 보철물을 제작하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디지털 덴탈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디지털 분야에서는 캐드캠이 가장 인상이 남는다. 겨울방학 때 치과기공소로 실습을 나갔는데 그 곳에서 디지털로 모델링하는 작업과 진행하는 방식을 알 수 있었으며, 이번 학교에서 캐드캠 수업을 하면서 직접 체험해 작업하기가 더 수월하다는 것을 많이 느꼈다. 

캐드캠에 대해 관심이 많은 것 같다.
캐드캠을 할 때 아날로그 방식으로 했을 때와 달리 복잡한 과정을 전부 생략할 수 있고, 제작한 데이터를 통해 수정이 필요한 부분을 바로 수정할 수 있어 캐드캠에 많은 관심이 생겼다.

선배 기공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는지
치아형태학에 대한 세미나를 열어주셨으면 좋겠다. 아무래도 치아형태학이 치과기공사의 기본이라 생각해 때문에 치아 형태를 제대로 할 줄 안다면 여러 임상에서도 적요할 수 있을 것 같아 그렇게 생각했다.

치과기공 중 관심 있는 분야가 무엇인지
현재 시대에 맞게 캐드캠으로 나가고 싶다. 학교에서 해외 취업반이라는 해외 실습을 할 수 있는 제도가 있는데 해외에 있는 기공소가 캐드캠을 전문적으로 하는 곳이였다. 이어 지금까지 생각해왔던 것과 많이 바뀌고 있다는 것을 알게됐고, 이에 캐드캠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치과기공사로서의 본업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최고가 되지 못하면 최선을 다해야한다’라는 좌우명을 가지고 있다. 치과기공은 전문직이기 때문에 항상 숙련돼야 한다고 생각하며,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하는 마음가짐을 가지려고 한다.

교수님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올해 영남권 학술대회를 준비하면서 수업이 끝나고 매일 피드백을 받아 큰 도움을 받았다. 교수님께서 출장 가시는 중에도 학생들이 신경쓰여 다시 돌아와 주차장에서 피드백을 해주신적도 있다. 학술대회를 준비하면서 많은 도움을 주신 이승희 교수님과 최주영 교수님께 감사드린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영남권 학술대회에서 금상을 받았는데
먼저 2주간 밤잠을 설치며 트레이닝 해주신 최주영 교수님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또한 학생경진대회를 준비하면서 학우들에게 많이 의지했는데 응원해주신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현재 관심있는 과목이 있는지
교정 실습에서 많은 인상이 남았다. 다른 과목에 비해서 교정 과목은 원인이라는 해결 방안이 명확하게 나와있어서 많은 재미를 느꼈으며, 교정 과목에서 사용한 공간 확보 장치를 사용하면서 구강 내부의 공간을 확보하면서 영구치가 잘 나올게 할 수 있는 것에 대해 재미를 느꼈다.

교수님께서 교정을 어떻게 가르치시는지
수업 중 글로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발생하는데 교수님께서 수업 내용과 연관된 영상들을 보여주시면서 알기 쉽게 설명해주셨다.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는가
후배들에게 학업 생활을 조금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전하고 싶다. 종종 학교에서 다른 친구들 보다 늦게 들어온 후배들이 보이며, 그런 후배들이 학업 생활 중 다급해보이는 경우가 있었다. 이에 대해 치기공에 대해 조급해하지 않고 재미를 붙여 즐거운 학교생활을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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