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은 누군가에게 큰 영감을 준다. 또는 이 작품을 통해 큰 영감을 받았다.
Inspiration은 우리가 알고 있는 그 ‘영감’을 의미한다.
눈으로 보이진 않지만 감흥을 받는 행위는 바로 그 자체를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
우리는 일상에서 영감을 받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 영감이란 단어는 비단 예술가에게 또는 그것을 감상하는 사람들에게만 제한적으로 적용되는 것은 아닐 것이다. 바로 일상의 작은 변화나 내 주변에 함께 생활하는 사람들의 언행에 있어 미세한 변화에도 우리는 영감을 받게 되는 경우가 있다.
물론 감동과는 다른 의미지만 감동받은 상태에서 영감을 같이 받게 되는 경우가 있기 마련이다. 어떤 것을 먼저 받고 늦게 받고는 중요하지 않다. 감동을 통해 영감을 받게 되면 새로운 무엇인가를 시작할 수 있는 동기가 되기도 한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서 감동을 통해 영감을 받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 새로운 자극이 된다. 새벽같이 잠자리를 털고 일어나 분주한 출근시간을 지나 직장에 도착하자마자 커피 한 잔 들고 자리에 앉아 하루를 시작하고, 점심시간에 뭘 먹을까 고민하고 퇴근시간까지 눈코뜰새 없이 바쁜 하루를 보내게 된다.
물론 필요해서 야근을 하게되는 경우나 요즘은 조금 덜하지만 코로나시기 이후 퇴근 후에 바로 귀가 못하고 하루가 멀게 이어지는 모임이나 저녁 미팅까지 생각하면 지친 몸을 이끌고 귀가 후 비로소 진정한 하루가 마무리되는 경우가 많다.
생각해보면 바쁜 현대인들에게 주말이라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온전하게 휴식을 취하는 경우는 손에 꼽을 정도다. 평일엔 불가능한 친목 모임이나, 지인의 경조사가 겹치는 경우는 오히려 평일보다 더 힘든 주말과 휴일을 보내는 경우도 많다.
물론 개인의 니즈에 의한 취미활동이나 동호회 활동을 하는 경우는 힘들지 않게 기쁜 마음으로 활동할 수 있고 그것으로 일상에선 쉽게 찾을 수 없는 휴식의 기회로 삼는 부분도 있다. 다음날 월요일이 다가옴을 인지하는 순간부터 다시 피곤함이 몰려오는 경우도 있으니 이런 주말활동이 감동을 받을 순 있지만 하는 일에 대한 영감까지 받게 되는 경우는 드문 경우가 된다.
우리 치과기공사의 업무의 특징 중 대표적인 것이 비슷하지만 결코 똑같은 케이스는 없다는 것이다. 심지어 같은 환자 케이스를 받고 보철물을 제작하는 경우, 제작하는 보철물이 다른 경우도 있으니 이런 부분에 있어 다양성을 기반으로 하는 업무 중에는 독보적인 경우가 아닐까 생각한다. 거래처에서 의뢰받은 비슷한 케이스를 통해 다년간의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노하우가 쌓이고 익숙해진다는 것이 가장 적절한 표현일 것이다.
가끔씩 외근을 하는 업무가 있다면 다른 경우가 적용되겠지만 우리 치과기공사의 업무는 보통 한 공간에서 이뤄지고 점심시간을 이용해 밖을 나가지 않으면 출근해서 퇴근할 때까지 물리적으로 직장을 벗어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이런 업무의 특성상 일부러(?) 감동이나 감흥을 통해 영감을 받아야 하는 결정적인 이유가 발생한다.
항시 외근을하는 직업도 영감을 받는 상황이 필요하지만 익숙하다 못해 눈감고도 이동할 수 있는 동선과 왠지 염력으로 작동시킬 수 있을 것 같은 착각을 할 정도로 친숙한 기계와 장비들을 사용하고 있다. 이런 반복에 반복을 더하는 생활이 잠간의 여유가 필요한 이유이다.
하지만 쫒기듯 바쁜 업무와 사라지는 감성을 위해 휴식이라는 핑계로 일탈을 하는 것은 또한 문제가 될 수도 있다. 가장 큰 문제는 비정상적인 일탈을 통해 직장에서 자신의 커리어에 치명적인 마이너스 요소를 만들고 동시에 동료에게 피해를 주는 경우이다. 결코 바람직한 부분이라고 볼 수 없다.
지금은 주말이나 평일 짬시간을 통해 자신을 개발하고 감성을 회복할 수 있는 많은 정보와 기회가 존재한다. 이런 상황을 잘 살리는 것은 지금의 현대인들 특히, 우리 치과기공사에게는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일과를 되돌아보면 출근해서 퇴근할 때까지 거의 한 공간에서 일하는 것이 보통이다.
이런 경우 주말 또는 매일 퇴근후라도 자신의 영감(?)을 유지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반드시 필요하다. 엄청난 준비를 해야하는 것이 아니라도, 또 큰 돈을 준비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도 좋으니 오로지 자신을 위한 시간을 만드는 것이 바람직하다.
왜냐하면 우리의 업무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하지만 그 내면에는 감성이라는 부분이 크게 반영되야 하기 때문이며 이 감성을 수면위로 올릴 수 있는 것이 바로 Inspiration 즉, 영감이기 때문이다. 업무에 대한 센스있는 준비와 진행 그리고 대처는 기계적이나 산술적으로만 해결되는 것은 결코 아니다.
자신에게 가장 바람직한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방법을 생각하며 잠시 차 한잔의 여유를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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