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MINAR] SKCD IFAA 2026, 디지털 시대 속 치과기공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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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MINAR] SKCD IFAA 2026, 디지털 시대 속 치과기공의 미래 
  • 이재욱 기자
  • 승인 2026.05.06 0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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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공정·데이터 해석까지 심미 보철의 완성

지난 4월 5일 오스템임플란트 세미나실에서 개최된 S.K.C.D ‘IFAA 2026’ 세미나가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아시아 치과기공인들의 교류의 장이라는 개념으로 국내 연자뿐만 아니라 대만과 일본 연자들이 강의를 진행했다. 연자들로는 대만의 DT.Sayers Lin, DT.Kang ChienMing, 일본은 DT.Yuki Kuga, DT.Fujimatsu Takeshi, 그리고 국내 연자인 DT.설지희 소장과 DT.장원필 실장이 강의를 진행했다. 이번 IFA 학술대회는 디지털 치과기공의 발전 속에서도 여전히 중요한 재료 이해, 설계 능력, 공정 관리, 그리고 협업이라는 본질적 요소를 다양한 연자의 시각을 통해 조명했다. 각 강의는 서로 다른 주제를 다루고 있었지만, 공통적으로 ‘기술이 아닌 해석 능력’이 결과를 결정한다는 메시지를 공유하고 있었다.

 

이번 IFA 학술대회는 심미 보철과 디지털 치과기공의 최신 흐름을 조망하며, 재료와 기술을 넘어선 본질적인 가치를 조명한 자리였다. Sayers Lin, Yuki Kuga, 설지희 소장, Kang ChienMing, Fujimatsu Takeshi, 장원필 실장 등 주요 연자들은 라미네이트, 지르코니아, 프레스 세라믹, 디지털 워크플로우 등 다양한 주제를 통해 임상과 기공의 실제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단순한 장비나 재료의 우수성을 강조하기보다, 이를 어떻게 이해하고 해석하며 임상에 적용하는지가 결과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임이 공통적으로 강조되었다. 결국 치과기공의 경쟁력은 기술 자체가 아닌, 설계 능력과 데이터 해석, 그리고 협업을 통한 통합적 사고에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였다.

 

Sayers Lin: Different Materials, Unified Aesthetics: The Common Language and Workflow of Four Veneer Systems
첫 번째 강의 연자로 나선 대만의 Sayers Lin은 Different Materials, Unified Aesthetics: The Common Language and Workflow of Four Veneer Systems를 통해 심미 보철의 핵심이 특정 재료에 있는 것이 아니라, ‘각 재료의 물성을 정확히 이해하고 임상 상황에 맞게 적용하는 능력’에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IPS e.max Press를 활용한 라미네이트 비니어 케이스를 중심으로 리튬 디실리케이트의 강도와 투광성을 기반으로 한 자연스러운 심미 구현 방법을 소개했으며, 제한된 시간과 조건 속에서도 재료의 특성을 이해하면 충분히 예측 가능한 결과를 얻을 수 있음을 설명했다.

 

 

그는 지르코니아 라미네이트에 대해서는 고강도 타입과 고투명 타입 간의 선택 기준을 제시하며, 단순히 투명도가 높은 재료가 항상 심미적으로 우수한 결과를 보장하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오히려 기저 치아의 색상, 삭제량, 보철 두께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재료 선택이 필요하며, 경우에 따라 크라운과 비니어를 혼합 적용하는 전략이 더욱 효과적일 수 있음을 실제 케이스를 통해 보여주었다.

 

 

또한 그는 레진 및 하이브리드 재료에서는 내부 구조까지 고려한 레이어링 접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덴틴, 에나멜, 이펙트 층을 단계적으로 구성하고 반복적인 소성을 통해 깊이감 있는 색을 구현하는 방식은 단순 표면 처리보다 훨씬 자연스러운 결과를 만들어낸다. 더불어 그는 페이셜 기반 디자인을 강조하며, 치아 자체가 아닌 얼굴과의 조화를 중심으로 설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환자의 스마일 라인과 입술 움직임까지 고려한 2단계 워크업 과정은 심미 결과의 완성도를 높이는 핵심 요소로 제시되었다.

결론적으로 그는 심미 보철의 본질은 재료가 아니라 “재료를 통합적으로 활용하는 설계 능력”이라고 정리했다.

 

 

Yuki Kuga: In Pursuit of Natural Beauty-A Laminate Veneer Case in the Anterior Region
일본 연자인 Yuki Kuga는 ‘In Pursuit of Natural Beauty-A Laminate Veneer Case in the Anterior Region’을 통해 자연스러운 심미 결과를 얻기 위한 핵심으로 ‘명확한 목표 설정과 탑다운 치료 계획’을 제시했다. 그는 심미 보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최종 결과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설정하는 것이며, 이 기준이 전체 치료 과정의 방향성을 결정한다고 강조했다.

 

 

케이스 분석에서는 얼굴 비율, 치아 길이와 폭의 비율, 스마일 라인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과정이 중요하게 다뤄졌다. 특히 하이스마일 환자의 경우 치은 노출과 치아 길이의 균형이 결과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하며, 이를 위해 정적 사진뿐만 아니라 동영상 기반의 동적 분석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치료 과정에서는 교정과 크라운 렝스닝을 통해 구조적 기반을 먼저 확보한 후 비니어를 진행하는 접근이 소개되었다. 이는 단순히 보철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기능과 구조를 먼저 개선한 뒤 심미를 완성하는 방식으로 장기적인 안정성을 확보하는 전략이다.

 

 

프렙 디자인에서는 블랙 트라이앵글 방지와 교합 간섭 최소화를 위한 세밀한 설계가 강조되었으며, 이는 단순 삭제가 아닌 기능적 설계 과정으로 이해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재료 선택에서는 리튬 디실리케이트와 지르코니아의 특성을 비교하며, 두께 증가 시 HT 재료의 과도한 투명성이 오히려 비자연적인 결과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실제 실패 사례를 통해 MT 재료가 더 안정적인 선택이 될 수 있음을 제시한 점은 임상적으로 중요한 메시지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균형, 그리고 치과의사와 기공사 간의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이 최종 결과의 완성도를 결정한다고 강조했다.

 

 

설지희 소장: Beyond the Tooth: A Journey Toward Facial Harmony
국내 연자인 설지희 소장은 전치부 임플란트 케이스를 중심으로 ‘Beyond the Tooth: A Journey Toward Facial Harmony’라는 주제로 ‘페이셜 데이터 기반 디지털 워크플로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설지희 연자는 심미 보철에서 단순히 치아 배열을 맞추는 것을 넘어, 얼굴과의 조화를 고려한 설계가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2D 얼굴 사진과 3D 구강 스캔 데이터를 정합하는 방식이 활용되었으며, 디지털 왁스업을 통해 최종 목표를 설정한 후 탑다운 방식으로 임플란트 식립과 보철 제작이 진행되었다. 특히 1차와 2차 프로비저널을 통한 반복적인 평가와 수정 과정은 단일 단계가 아닌 지속적인 피드백 기반 설계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설지희 연자는 ‘페이셜 플로우’ 개념을 통해 단순히 정중선을 맞추는 것보다, 환자의 얼굴 비대칭과 자연스러운 흐름을 반영하는 디자인이 더 심미적일 수 있음을 강조했다. 이는 디지털 데이터 해석 능력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부분이며, 단순 장비 활용을 넘어선 전문가의 판단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최종 보철에서는 멀티레이어 지르코니아를 활용해 과도한 스테이닝 없이 자연스러운 색조를 구현했으며, 재료 자체의 특성을 최대한 활용하는 접근이 강조되었다. 그는 결론적으로 디지털 시대일수록 중요한 것은 장비가 아니라 ‘데이터 해석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이라고 정리했다.

 

 

Kang ChienMing: Esthetic Possibilities of Contemporary Dental Zirconia in Clinical Dentistry
이어서 오후 섹션에는 대만 연자인 Kang ChienMing은 ‘Esthetic Possibilities of Contemporary Dental Zirconia in Clinical Dentistry’라는 주제로 지르코니아의 구조적 특성과 공정 관리의 중요성을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그는 지르코니아의 결정 구조와 상변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내부 응력이 재료 강도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하며, 특히 ‘소결 이후 열처리 과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지르코니아 강도를 단순 수치로 평가하는 것은 위험하며, 실제 임상에서는 제조 공정의 안정성과 내부 결함 여부가 더 중요한 요소”라고 지적했다. 크랙 발생 역시 재료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공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미세 균열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강조했다.

 

 

임상 설계에서는 롱 스팬 브릿지의 구조적 한계를 설명하며, 폰틱 길이가 증가할수록 강도가 급격히 감소하는 문제를 지적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티타늄 기반 구조와의 결합 설계를 제안했으며, 임플란트 보철에서는 직접 연결 구조를 지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가공 과정에서의 버 선택, 라운딩 처리, 균일한 냉각 등 세밀한 공정 관리가 응력 집중을 줄이고 장기적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심미 표현에서도 단순 스테이닝이 아닌 ‘컬러 구조’ 개념을 통해 재료 내부에서 색을 설계해야 한다고 설명하며, 본딩 과정 역시 재료 특성에 맞는 전략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결론적으로 그는 지르코니아 보철의 성공은 ‘재료 이해와 공정 관리, 구조 설계의 통합 결과’라고 정리했다.

 

 

Fujimatsu Takeshi: Factors and Errors within the Digital Workflow-How to Express Artistic Milling Work
다음으로 일본 연자인 Fujimatsu Takeshi는 이번 강의에서 ‘Factors and Errors within the Digital Workflow-How to Express Artistic Milling Work’라는 주제로 디지털 치과기공에서 발생하는 오차를 중심으로, ‘워크플로우 전 과정의 정밀 관리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디지털 시스템이 제공하는 편의성 뒤에는 각 단계에서 발생하는 오차가 존재하며, 이러한 오차가 누적될 경우 최종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스캔 과정에서 데이터는 연속 영상이 아닌 다수의 이미지를 정합하는 방식으로 생성되기 때문에, 이미지 간 연결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오차가 발생한다. 이 중에서도 바이트 스캔 단계의 오류는 교합 오차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며, 실제 임상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문제로 지적되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그는 교합지 흔적을 통한 검증과 스캔 데이터의 반복 확인 과정을 강조했으며, 장비의 자동 판단에만 의존하지 않고 충분한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임플란트 작업에서는 스캔바디의 한계를 지적하며, 다수 보철에서 오차가 더욱 확대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대안으로는 디지털 베리피케이션 지그를 활용한 검증 방법과, 모델과 스캔 데이터를 중첩하여 비교하는 아날로그 검증 방식이 제시되었다. 그는 “디지털 시대일수록 중요한 것은 장비가 아니라 오차를 이해하고 관리하는 능력”이라고 결론지었다.

 

 

장원필 실장: Clinical Potential of Press Ceramics in Prosthetic Fabrication
마지막 강연으로 국내 연자인 장원필 실장은 ‘Clinical Potential of Press Ceramics in Prosthetic Fabrication’이라는 주제로 프레스 세라믹의 가능성을 중심으로, 디지털 시대에서의 새로운 활용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프레스 세라믹을 단순한 전통 기법이 아닌 ‘디지털 워크플로우와 결합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정의하며, 실제 기공 데이터를 기반으로 그 임상적 가능성을 설명했다.

 

 

CAD 디자인과 컵백 설계, 3D 프린팅을 활용한 교합 재현 과정은 기존 수작업 대비 높은 정밀성과 재현성을 제공하며, 특히 교합 형태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장점으로 제시되었다. 그는 디지털 환경에서도 교합에 대한 개념적 기준은 유지되어야 하며, 기공사의 설계 능력이 여전히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프레스 세라믹의 구조적 장점으로는 지르코니아와의 화학적 결합, 우수한 투광성, 높은 심미성이 제시되었으며, 이를 통해 기존 전치부 중심의 적용에서 구치부까지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특히 반복 소성에 대한 실험에서는 명도가 감소하지 않고 오히려 증가하는 결과를 제시하며, 기존 임상적 우려를 해소했다. 또한 온도에 따른 변형 실험을 통해 재료 선택 시 유리전이온도(Tg)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쉐이드 선택에서는 명도(L값) 중심의 전략이 제시되었으며, 목표보다 약간 밝은 인곳을 선택하는 것이 더 안정적인 결과를 만든다는 점이 강조되었다. 또한 밀링 세라믹의 치핑 문제를 지적하며, 반소결 리튬 디실리케이트와 같은 차세대 재료의 가능성도 소개되었다.

 

 

이에 그는 “결론적으로 프레스 세라믹의 미래는 재료 자체가 아니라 이를 이해하고 데이터 기반으로 활용하는 능력에 달려 있다”고 강조하며 강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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