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신터링 퍼니스, 기공제작의 중요한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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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신터링 퍼니스, 기공제작의 중요한 과정
  • 이재욱 기자
  • 승인 2023.01.30 0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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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방법은 청소

신터링 퍼니스의 기초
신터링 퍼니스는 가압형성된 분말체를 밀착시키고 열을 가해 소결하는 장비로 보철물의 색상과 투명도에 영향을 미치며 보철물의 심미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장비이다. 
신터링 퍼니스는 지르코니아의 강도와 심미성, 투명도를 퀄리티있는 보철물로 제작할 수 있으며 기공소마다 사용하는 재료들이 다양하기 때문에 퍼니스 장비에 대한 시간과 온도를 확정하기는 어렵지만 대개 1,500~1,600℃를 권장하며, 제조사에서 권장하는 온도로 열을 가열해야 한다. 장비를 사용하면서 권장온도보다 다르면 탁해지거나 회색조가나는 결과물이 나올 수 있다.
신터링 퍼니스의 수요가 늘어난 시기는 지르코니아와 캐드캠 발전과 맞물린 2011~2014년 정도이다. 당시 지르코니아 블록이 강도와 생체친화성 등 여러 장점으로 기존 재료를 대처할 수 있게 되면서 밀링머신과 더불어 신터링 퍼니스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현재 기공사들이 퍼니스를 선택할 때 고려하는 부분은 주로 소결시간 단축 ▶보철물의 크랙 ▶안정적 소결 결과 ▶균일한 색조 ▶사후관리 A/S ▶제품 비용 ▶편리성 등 다양하다. 하지만 주로 많이 고려하는 부분은 소결시간과, 안정성, A/S를 집중적으로 보고 있다.

지르코니아 오염에 대한 우려
밀링머신이나 신터링 장비를 사용하면서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오염이다. 많은 시간을 투자한 지르코니아 보철물이 오염될 경우 상황에 따라 재작업을 진행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오염에 대해 주로 알려진 경우는 지르코니아 블록에 묻은 컬러링 리퀴드를 충분히 건조하지 않고 바로 기화하면서 퍼니스 내부에 오염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제조사들이 컬러링 리퀴드를 확실하게 건조한 이후 퍼니스로 소결하는 것을 당부하며, 또한 퍼니스 제품의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클리닝 시스템을 장착해 일주일이나 한 달에 한 번 정도 클리닝을 구동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이외에도 리퀴드 건조 뿐만 아니라 열선 관리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열선이 마모되면서 나타나는 물질들이 지르코니아를 오염시켜 완성된 보철물의 색상과 형태를 변형시켜 사용할 수 없게 만들기 때문이다. 

핵심은 정확한 온도 제어
기공소마다 사용하는 블록이 다양하기 때문에 퍼니스 자체에 대해 시간 및 온도에 대해서 답이 정해지지는 않았다. 업체에서는 보통 블록을 소결할 때 1,500~1,600℃를 권장하고 있지만 제조사 마다 매뉴얼로 지정한 온도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제품을 사용하면서 온도를 다르게 설정하면 오펙해지거나 그레이해지는 결과물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이점을 주의해서 사용하면 된다. 
신터링 퍼니스의 중요한 핵심은 정확한 온도제어에 있다. 실제 지정 온도와 내부 온도 차가 일어나면 제작하는 보철물의 심미성인 쉐이드와 투명도에 영향을 주며 완성된 보철물에 크랙이 생겨 파절되는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 
현재 신터링 퍼니스의 열선에 대해서는 안정성을 높이고 소결 시간을 단축하는 급속소결로 안정성과 생산성을 갖추어 초기에 비해 가격대도 저렴해졌기 때문에 유저들은 기공소의 상황을 고려해 상황에 맞게 원하는 장비를 선택할 수 있다.

신터링 퍼니스의 급속소결 
치과계에서는 신터링 퍼니스가 급속소결 가능 여부에 따라서 기공사들의 선호도가 달라지며 급속소결로 제작된 보철물은 강도 부분에서 큰 차이가 없다는 의견들도 다수 있다. 
실제 기공소 내에서는 급하게 보철물을 제작할 때 시간적 여유가 없으면 급속소결을 통해 보철물을 빠르게 제작한다. 주로 보철물이 갑자기 파절되거나 급하게 마무리 해야하는 상황에 급속소결이 용이하게 사용되며 기공소 이외에도 치과 내 기공실에서도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국내 업체들은 기공소가 필요로 하는 조건을 파악하고 급속소결에 대해서도 높은 퀄리티의 보철물을 제작할 수 있게 노력하고 있지만 해외 시장에서는 이와는 다르게 소결 시간을 줄여 더 많은 보철물을 제작하는 방향으로 모색하고 있다. 현재 시장의 관심사는 퀄리티를 맞추면서 제한된 시간내에 얼마나 많은 양의 보철물을 제작할 수 있는가, 즉 질적인 면과 양적인 면 두 가지 모두에 달려있다.

A/S에 대한 업체들의 노력
퍼니스는 열선 관리나 교체 등 주기적으로 장비를 해야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A/S는 장비 선택 과정에 있어서 중요헌 고려 사항이다. 
경희대학교 치과대학병원 중앙기공실 최선웅 기공사는 신터링 퍼니스에 대해 “보철물의 퀄리티가 지속적으로 안정적으로 나와야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하지만 풍부한 경험 및 신속한 A/S 부분이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업체에서는 기공소 퍼니스 장비에 이상이 생겨 A/S를 요청하면 당일 체크해 주는 시스템을 진행하거나 수리가 어려운 장비인 경우 대체 장비를 지원해주기도 한다. 
신터링 퍼니스의 A/S요청 중 가장 많이 차지하는 부분은 열선 교체에 대한 부분이다. 평균적으로 2~3년 주기로 신터링 퍼니스의 열선을 교체해야 열선이 전체적으로 보철물에 열을 가하면서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다. 

신터링 퍼니스의 발전 방향
신터링 퍼니스를 사용하면서 주의해야 할 부분은 퍼니스 내부 오염이다. 제조사들 마다 컬러링 리퀴드를 확실히 건조시킨 후 퍼니스로 소결할 것을 당부하고 있으며 판매되고 있는 퍼니스 중에 오염을 막기 위해 클리닝 시스템을 장착해 짧으면 일주일이나 한 달에 한 번 정도 클리닝을 권장하고 있다. 
이외에도 퍼니스 내부에 있는 열선 관리에도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열선이 마모되면서 나오는 물질들이 지르코니아를 오염시킨다. 이에 업체 관계자는 “퍼니스 작업 시 열선에서 과열 현상이 발생하는데, 이는 결과물의 색상과 형태의 변형을 유발한다”고 전했다. 또한 “보철물에 컬러링을 많이 할 경우 충분히 건조한 후 신터링을 하는 것이 좋으며, 월 1회 정도는 신터링 퍼니스 열선 내부에 대한 클리닝을 진행해야 급속소결 시 보철물이 안정적으로 나온다”고 전했다. 
신터링 퍼니스 내부 온도 감지기에 대해 조이풀덴탈스튜디오 이중희 대표는 “보철물을 소결할 때 신터링 내부 온도 감지기는 보철물과 다른 위치에 있어 온도차가 20℃ 이상 차이가 나 소결체에 영향을 주며 결과물도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고 장점 아닌 단점이라고 언급했다. 
이외에도 퍼니스에 대한 새로운 프로그램이 추가된다면 신터링 할 수 있는 보철물의 시간을 줄이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 이에 대해 레인보우기공소 강인주 기공사는 “현재까지 급속 30분에서 10개~20개 정도 신터링하고 있지만 차후 20분까지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개발을 요청하고 싶다”며 이후 나오는 신터링 제품에 대한 기대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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