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인터뷰-한국롤랜드디지(주)] 미래의 밀링머신, 다양한 소재에 포커스 맞춰질 것
상태바
[기획특집 인터뷰-한국롤랜드디지(주)] 미래의 밀링머신, 다양한 소재에 포커스 맞춰질 것
  • 윤준식 기자
  • 승인 2021.04.28 11: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정성을 기반으로 통합 솔루션 제공에 힘쓸 계획

DGSHAPE가 2019년 국내 출시한 DWX-52DCi는 디스크 체인져 모델로 개발돼 유저들의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DWX-52DCi는 자동 소재 교체는 물론, 무인 생산을 연속적으로 할 수 있어 기공소 업무환경의 변화와 생산성 향상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DGSHAPE의 국내 판매사인 한국롤랜드디지㈜ 고기석 과장과 인터뷰를 나눴다. 

윤준식 기자 zero@dentalzero.com

소개해주시는 DWX-52DCi와 관련해 치과기공 임상에서 특화된 활용법은?
DWX-52DCi는 디스크 체인져 모델로 자동 소재 교체를 통해 무인 생산을 연속적으로 할 수 있어 각 보철 케이스마다 적합한 소재 사용은 물론, 치과기공사의 업무환경이 매우 능률적으로 변화된다. 기공사는 블록 교체 등의 업무를 줄여 디자인 및 기타 작업에 집중할 수 있고, 급한 경우에는 무인 생산으로 각 디자인별 적합한 소재를 적용해 사용할 수 있어 결과물의 품질 향상 및 비용 관리에도 매우 효과적이다. 더불어 함께 제공되는 모니터링 소프트웨어 ‘DWINDEX2’를 통해 원격 제어와 가동, 소재 및 툴 사용을 편하게 관리할 수 있다.

DWX-52DCi의 기능을 100% 발휘할 수 있는 키 포인트가 무엇인지.
앞서 언급한 모니터링 소프트웨어 DWINDEX2와 손쉬운 장비 관리이다. 우선 DWINDEX2의 경우 그동안 경험적으로 관리하던 장비 가동 시간, 소재 및 툴 사용량과 같은 정보들을 손쉽게 분석할 수 있어 효율적으로 장비를 관리할 수 있다. 또 원격 제어 기능으로 장비와 작업 상태 등을 언제라도 다른 공간에서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다. 다음으로는 손쉬운 장비 관리이다. DGSHAPE의 모든 밀링 머신은 사용자가 손쉽게 장비를 관리하고 소모품을 교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에 기본적인 교육 후에는 간단한 부품 교체 및 에러 상황의 발생 시 유저가 직접 문제 해결해 빠르게 작업을 재개할 수 있다. 

향후 밀링머신 시장의 성장을 어떻게 예상하고 계신지. 
밀링머신이 지속적인 발전을 하듯 시장의 범위와 규모 또한 이전과 비교해 변화하고 있다. 치과와 기공소의 공생관계의 형태가 바뀌고 있는데, 이전에는 기공소가 치과에서 필요로 하는 대부분의 보철물을 제작했지만 이제는 치과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밀링머신이 점차 보급되면서 치과와 기존 기공소의 분업 양상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 그리고 치과기공소도 전문 분야에 특성을 가진 기공소로 경쟁력을 갖추려는 변화도 함께 이뤄지고 있어 밀링머신은 당분간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밀링머신 시장에서 DGSHAPE의 미래 전략은 어떻게 되는가?
현재의 전략을 하나의 키워드로 말씀드리면 ‘안정성’이라고 할 수 있다. 즉, 가공 속도보다는 가공된 결과물의 정확성을 보장하고 잔고장 없이 장기간 동안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공급하는 것이다. 최근에 출시한 DWX-42W가 그 예라고 할 수 있는데 이미 도입해 사용 중인 유저들의 경우 정확도에 있어 매우 높은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이처럼 미래의 전략은 확보된 제품의 안정성을 기반으로 생산성까지 향상하는 것이며, 더 나아가 하드웨어뿐만이 아닌 작업 환경에 대한 통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연구 개발 중이다.

2020년대의 밀링머신에는 어떤 새로운 컨셉과 개념들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하고 계신지.
우선적으로 장비의 안정성은 보다 개선될 것이며 보철 시장의 발달로 다양해지는 소재들에 맞춰 사용에 적합한 장비들이 많이 출시될 것 같다. 결국 시장이 다양해지면서 그것을 보다 잘 적응할 수 있는 장비들이 살아남고 사용자들에게 인정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된다.

다가올 미래의 밀링머신 컨셉을 위해 유저들이 준비해야 할 점은? 
밀링머신의 발전과 다양한 소재들의 개발로 기공 시장에 많은 변화가 왔다. 밀링머신들이 시장 초기와 달리 안정화됐고 보다 합리적인 투자로 디지털 CAD/CAM을 도입할 수 있게 됐다. 물론 안정성과 투자금은 정말 중요한 부분이고 장비 도입 시 꼭 잘 파악해야 하는 항목이다. 하지만, 이제는 그 이외에도 어떻게 더욱 다양한 보철을 가공할 수 있을지, 어떻게 장비 운영 관리를 하면 보다 효율적으로 업무 시간을 활용하여 결과물의 퀄리티를 높일 수 있을지 고민을 해보신다면 치열한 기공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 생각된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